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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금요일, 어떻게 금식할 것인가?
사랑하는 소망 가족 여러분들께
새벽 기도회때 고난 주간동안 십자가의 주님을 매일 묵상하고 있습니다.
십자가외에는 길이 없음을 다시 한번 더 깨닫습니다.
우리 이 십자가의 길을 끝까지 걸어 가십시다.
이제 고난 주간 후반부를 내일부터 맞게 됩니다.
특별 새벽기도회를 권해 드립니다. 새벽 5시 30분.
고난 주간이라 더욱 십자가에 대한 묵상이 가슴으로, 기도로, 헌신으로 이어집니다.
아마 제 생애 평생 잊지 못할 고난 주간이 되는 것 같습니다. 2010년의 고난주간은...
이번 금요일은 성 금요일입니다. 영어로는 Good Friday인데 그 의미가 참으로 묘합니다.
예수님께서 죽으신 날인데 이 날을 좋은 날이라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십자가는 그렇게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입니다.
죽음이 곧 새로운 시작입니다.
죽음이 곧 부활의 출발입니다.
그래서 그 진리의 역설 속으로 우리도 들어갑시다.
이번 금요일에 하루 금식을 권해 드립니다.
미리 기도하시지 않으면 감정적으로나 인간적 의지로 시작하게 됩니다.
그러면 금식이 아니라 굶식이 됩니다.
비움과 채움, 이 두가지에 초점 맞추십시다.
비움은 나의 죄를 비우는 것을 말합니다.
채움은 하나님으로 채움 받는 것을 말합니다.
밥 굶음에 초점 맞추면 자꾸 밥이 그리워 집니다.
죄에 초점 맞추면 토해 내고 싶고, 비우고 싶어 집니다.
하나님에 초점 맞추면 채움 받고 싶고, 더 사모하게 되고, 충만하게 됩니다.
그래서 금식이 금식(金食, Best Food)이 됩니다.
바로 하늘의 기쁨, 하나님의 풍성함으로 채움받게 됩니다.
그리고 성금요일 예배(저녁 7시 30분)에 참석하실 때
바로 십자가 위에서 행하신 예수님의 일곱 말씀 하나 하나의 의미가
우리 가슴 속으로 온전하게 밀려오게 될 줄 믿습니다.
예수님의 마음으로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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