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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부활절은 또 다른 시작!
(옹달샘 칼럼)
부활은 또 다른 시작입니다!
지난 몇 주 동안은 모두들 바쁘게(?) 지냈습니다. 사순절, 종려주일, 고난 주간, 성 금요일, 그리고 부활 주일…. 모두들 귀한 영적인 삶, 하나님의 사랑, 십자가의 구원의 의미 등을 깊게 묵상하면서 몸은 바빴지만, 영혼은 매우 풍성한 삶을 살았습니다.
부활주일은 연합 새벽 예배, 세례식, 칸타타 등으로 참으로 즐겁고, 복된, 감사의 날이었습니다.
그리고 한주간이 지나고 있습니다(이 글을 쓰는 중에는).
이 한 주간 동안 저는 두 번의 대화를 하면서 저의 머리가 약간 가벼운 망치로 한대 맞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것은 ‘무교절’에 관한 얘기였습니다.
예수님은 유월절 어린양의 제물로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습니다. 역사 속에서 수천년동안 유대인들이 출애굽을 기념하여 갖게 된 것이 유월절 절기였고, 이 유월절에는 어린 양의 고기를 누룩 없는 떡과 함께 먹는 유대인들의 풍습이 되게 된 이스라엘인들에게 가장 큰 절기 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날은 유월절 어린양 고기를 먹는 그 날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은 금요일에 유월절 음식을 먹어야 하는데,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하루 전 날, 즉 목요일에 유월절 만찬을 드셨습니다. 그리고 정작 유월절에는 자신이 어린양으로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것입니다.
이는 예수님이 출애굽의 참된 의미, 즉 모든 죄를 사하고 자유를 선포한 출애굽의 영적 의미, 즉 본질을 선포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3일 후 부활하셨습니다. 참된 자유를 선포하신 것이죠.
그래서 부활절은 가장 큰 절기, 가장 큰 기쁨의 날입니다.
그런데 부활절의 시작이 된 유월절은 유대인들에게는 유월절인 동시에 또 다른 절기의 첫째날이었습니다. 그것은 ‘무교절’입니다. 해방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해방은 자유인으로서의 시작, 출발이라는 의미입니다. 이 무교절은 오늘날에도 지켜져야 하는 절기입니다. 부활절이 곧 무교절과 연관되어서 지켜 져야 하는 것입니다.
지난 주에 두 분의 성도님과 대화를 하면서 이 무교절에 관한 얘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한 분은 직장 동료 중의 한 사람이 유대인인데, 같이 점심 식사를 하면서 그 유대인은 ‘무교절’인 연유로 누룩이 섞인 일반 빵을 먹지 않더라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오늘날도 철저하게 절기의 의미를 생각하며 지키고 있는 것입니다.
제가 대수롭지 않게 이 얘기를 듣고 지나갔는데, 이틀 후 다른 한 성도님과 같이 대화하면서 그 성도님께서 유월절 이후 무교절이 곧 바로 시작된다는 것을 깨닫고, 누룩의 본래 의미인 죄을 제거하는 것을 한 주간 동안 묵상해 보니, 본인의 죄 깊숙한 영역까지를 깊게 깨닫게 되었다는 얘기를 함께 나누게 되었습니다.
그 순간 저는 망치로 한대 얻어 맞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렇다! 부활절이 끝이 아니라, 부활절은 시작인데, 나는 부활절 이후 별 생각없이 지내고 있었구나…. 정말 절기를 형식적으로 지켰구나….”
그렇습니다. 부활절은 새로운 피조물로 된 날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날입니다. 새생명의 출발의 날입니다. 그러나 출발이 ‘완성’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자라야 하니다. 부활의 새로운 피조물로서 깨끗하고, 순결하게 자라야 합니다. 부활의 다른 의미인 ‘영생’ ‘천국의 삶’을 소망하면서, 현재의 삶 속에서 ‘거룩하고 순결하게’(누룩없이)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유월절과 동시에 무교절을 지키게 하신 것입니다.
무교절은 7일 동안 지켜 졌습니다. 7은 완전수를 의미합니다. 이는 ‘계속해서’ ‘온전히’ 거룩과 성결을 하나님께 구하고, 지켜가는 삶을 살라는 의미입니다. 무교절은 성도의 삶에서 계속해서 지켜져야 하는 절기입니다.
(앤아버 소망교회 / www.aahope.net / 배헌석 목사 / pastorbae@gmail.com / twitter:@hunsukbae / hunsukbae.blogsp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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