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167.21) 조회 수 621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은사대로…

체육관에 가면 재미있는 광경들이 많이 있습니다.
각자 다양한 운동 종류를 택하여 운동합니다.
운동 기구를 통하여 하는 사람,
트랙을 혼자 열심히 도는 사람,
수영하는 사람,
여러 명이 함께 경기를 하면서 운동하는 사람 등.

한 영역의 운동을 하는 사람도 각자 다양하게 운동하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저는 많은 경우 트랙을 걷거나, 뛰거나 합니다.
그런데 그 트랙을 사용하는 사람도 가지 각색입니다.

뛰는 사람, 걷는 사람, 뛰다가 걷는 사람…
뒤로 걷는 사람,
옆으로 게처럼 걷는 사람(아마 운동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가긴 하는데 다리를 길게 내려 깔아서 이상(?)하게 걷는 사람(도무지 표현을 말로 할 수 없을 정도로 이상하게 걷습니다),
팔을 빙빙 돌리면서 걷는 사람,
등 등 별의 별 사람들이 다 있습니다.

아주 이상하게 트랙을 걷는 사람을 보면서
처음에는 하마터면 웃을 뻔 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모두 너무나 진지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모두 자기 몸에 필요한 방식과 자세로 행하는 것이었습니다.

모든 운동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남이 어떻게 볼까 등과 같은
체면, 외모 등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몸에 필요한 대로 운동을 하고, 그에 따른 좋은 결과를 얻는 것이었습니다.

운동은 남을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남보기 좋으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안하면 자기 몸에 손해가 나니까 하는 것입니다.

저도 그렇게 운동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머리가 조금 부시시 해도,
외모가 조금 떨어지는 촌스러운 체육복이라도,
내 몸에 꼭 필요한 운동의 모습이 남들 보기에는 조금 민망한 모습이라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짧은 시간에 효율적인 운동을 해야 하기에
저는 걸으면서 팔을 빙빙 돌리기도 하고,
손바닥을 세게 서로 비비며 나오는 열과 기운으로
눈도 부비고, 귀도 부비면서 동양적 운동의 방법도 사용합니다.
운동하다가 한 코너에서 금붕어 체조라고 하는 허리 유연성 운동 등도 행합니다.
그런 운동을 하다 보면 지나가는 대부분의 미국 사람들은 힐끗 힐끗 쳐다 봅니다.
왠 조그마한 동양 사람이 매우 동양적인 체조를 하고 있구나 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그렇게 저에게 맞는 운동을 하고 난 뒤
제 몸에 맞는 운동의 결과, 힘과 기쁨을 누립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남들 의식하고, 남이 볼 때 어떨까 라고 생각하고,
남 체면 때문에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그 은사, 재능, 능력, 달란트 등을
하나님 앞에서 열심히 잘 사용하면 하나님께서 기뻐 하시리라 믿습니다.

물론 저도 기쁘게 되리라 믿습니다.
과유불급!
신앙생활은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소명대로 행할 때 가장 기쁩니다.
물론, 그 안에서는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앤아버 소망교회 / www.aahope.net / 배헌석 목사 / pastorbae@gmail.com / twitter:@hunsukbae / hunsukbae.blogspot.com)


목회칼럼

Pastoral Column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92 [목회 칼럼] 코페르니쿠스적 전환 2011.05.27 6056
191 [목회 칼럼] 성경적 신앙 생활 시리즈 설교를 시작하면서... 2011.07.01 6468
190 [목회 칼럼] 참된 변화와 부흥은 어떻게 이룩되는가? 2011.07.01 6366
189 [목회 칼럼] 자살하지 마십시오! 2011.08.22 5473
188 [목회칼럼] 말씀연구의 목표는 삶의 변화와 복음 전파에로의 헌신입니다! 2011.09.15 5575
187 [목회 칼럼] 선교적 교회, 선교적 삶 (Missional Church, Missional Life) (1-들어가는 글) 2011.11.25 5754
186 [목회 칼럼] 선교적 교회, 선교적 삶 (Missional Church, Missional Life) (2-삶을 보는 시각) 2011.11.26 5940
185 [목회 칼럼] 선교적 교회, 선교적 삶 (Missional Church, Missional Life) (3-시간 관리법) 2011.12.22 5935
184 [목회 칼럼] 선교적 교회, 선교적 삶 (Missional Church, Missional Life) (4-대인 관계) 2011.12.22 7608
183 [목회 칼럼] 선교적 교회, 선교적 삶 (Missional Church, Missional Life) (5-미래관) 2011.12.22 6074
182 [목회 칼럼] 새해, 2012년 소망 교회 표어!!! 2011.12.30 8012
181 [목회 칼럼] 성경을 가까이 하면... 2012.02.06 6795
180 [목회 칼럼] 2012년 목회 기도제목! 2012.02.07 6449
179 [목회 칼럼] 제자훈련반 14기가 시작되었습니다. 2012.02.10 6147
178 [목회 칼럼] 부활절은 또 다른 시작! 2012.04.19 7802
177 [목회 칼럼] 무엇이 나를 진정으로 변화 시키는가? 2012.04.22 5966
176 [목회 칼럼] 길거리 살인 사건 이야기 2012.06.10 7251
175 [목회 칼럼] 천하보다 귀한 영혼! 2012.06.17 7477
» [목회 칼럼] 내 맘 대로 하는 운동! 2012.07.03 6211
173 [목회 칼럼] 의상에 관하여... 2012.07.04 6634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12 Next ›
/ 1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