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심리학에 물든 부족한 기독교
저자: 옥성호 지음
출판: 부흥과 개혁사
이 책은 한국 교회 목회자로서 편안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책이 아니다.
그러나 꼭 읽어 보아야 할 책이라 믿는다.
목회자로서 이 책을 읽는 가운데
나도 모르는 사이에 목회자이자 크리스챤인 나 자신의 의식 속에
들어온 사탄의 무서운 계략을 이 책을 통해 돌아보게 되면서
한번 더 '오직 말씀으로만' 출발하고, 인도함 받아야 함을 깨닫게 된다.
다음은 이 책에 대한 간단한 요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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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한국교회는 성공의 한가지 방법으로 심리학에 의존하고 있다. 처음 지적되는 문제점은 '자기사랑'에 대한 강조다. 자존감의 회복이나 내적치유가 유행한 것은 꽤 되었다. 성경을 사실대로 믿는다면 하나님이 모든 것의 답이 되어야할텐데, 구원을 받았음에도 불완전하고 심리학의 도움을 받아야 완전해지는 것처럼 생각하는 문제점을 지적한다. 몇년전 목사가 내적 치유랍시고 '이년 저년'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잘못되었다고 느꼈던 그 부분이다. '쓴 뿌리'가 남아 있다고 구원 못받는 것은 아닌 것이다.
다음 문제점은 '긍정적 사고'에 대한 지극한 애정이다. '긍정의 힘'과 같은 복음과는 상관없는 (최동석님 표현대로) 연설집이 유행하고 있다. 조엘 오스틴처럼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메시지가 나쁘다 말할 수는 없지만, 설교자가 그것만 말한다면 분명히 잘 못되었다. '죄인됨'을 말하지 않는 설교는 립서비스다. '십자가의 피로 구원 받음'을 말하지 않는다면 기독교가 아니다. 기독교의 하나님은 도깨비 방망이가 아니다.
마지막으로 잘못된 '성공의 법칙'에 열광하는 기독교를 비판한다. 의식에 얽매였던 한국 개신교에 꿈이니 비전이니 하는 것들이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던 적이 있었다. 비전이 중요하다. 하지만 문제는 '누구'를 위한 비전인지, 어떻게 그것을 이루는가 하는 것이다. 내가 원하는 것을 주문처럼 외우고 멋진 비전을 꿈꾼다고 해서 이루어 진다면 그건 기독교가 아니다. 그런데도 이런 설교가 유행인게 현실이다. (강남같이 부유한 지역의 교회에서는) 아주 넘쳐난다.
심리학이 대상이었지만 근본으로 들어가면 '인간은 신이 될 수 있는가'라는 뉴에이지의 질문이 깔려있다. 기독교밖 사람들에게는 사과를 먹었느니 안먹었느니 하는 별 시덥잖은 이야기로 생각될 선악과에는 '먹어. 먹으면 너가 하나님이 돼'라고 하는 유혹이 담겨있다. '신은 필요없다. 인간은 인간을 책임질 수 있다'라는 인본주의와 '신은 존재한다. 인간은 스스로를 구원할 수 없다'라는 신본주의는 인간이 의식을 가지기 시작할 때부터 대립해왔었다.
나의 존재를 사랑하고, 긍정적인 비전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면 잘 살 수 있다는 생각은 인본주의다. 신이 존재할 자리는 없다. 심각한 것은 교회가 똑같은 메시지를 성경적이라며 전달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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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꼭 권한다. 진지하게 읽기를 권한다.
이 책은 조금은 진지하게 읽어야 한다.
저자가 설교 및 목회에 잘못된 심리학적 측면을 얘기했다고 해서
심리학 자체가 잘못된 학문이라거나,
신앙생활에서 심리적 측면이 없다 라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저자의 관점적 측면에서 교회의 현상황을 보아야 한다.
저자의 표현 중 인상깊은 대목 중 이러한 부분이 있다.
"우리가 가장 경계해야 할 적은 노골적으로 기독교를 부정하는 이단이 아니라
가면을 쓰고 교회 안에 들어온 심리학이다" (15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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