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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식사를 차려 주시는 주님 ( 21:1-14)

 

제자들은 부활하신 주님을 만났으나, 실의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자신들이 십자가 처형으로 죽였던 예수님이 부활했다는 소문을 들었을 ,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에 대한 로마 정부로부터의 핍박은 심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부활하신 주님은 과거처럼 제자들과 같이 동행, 동거 하지 않으셨습니다.  주님은 하늘로 승천하셔야 하시기 때문에, 제자들과 계속 함께 계시지 못하는 것을 아셨으므로, 제자들에게 마지막 훈련의 일환으로 사명감을 부여 넣어 주시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지금 옆에 주님이 계셔도, 사명감이 있는 제자는 주님께서 하시는 일을 이제 자신들이 대신 합니다.  주님은 마지막으로 제자들이 그러한 사명에 불타는 제자들이 되기를 바라셨습니다.  그래서 실의에 빠진 제자들에게 주님은 찾아 오십니다.

 

그리고 주님은 제자들과 함께 하십니다.  제자들 눈에는 주님이 보여도 주님은 제자들과 함께 하십니다.  날이 새어갈 때에 예수께서 바닷가에 서셨으나 제자들이 예수신 알지 못하였더니…”(3)

 

그리고 다시 옛날의 삶으로 돌아간 제자들을 향하여 책망하시기 보다는 오히려 따스하면서도, 엄중한 훈련을 행하십니다.  얘들아 너희에게 고기가 있느냐”(5).  예수님의 질문에 가장 많이 마음에 충격을 받았을 사람은 바로 베드로였을 것입니다.  그가 3 처음으로 예수님을 만났을 그는 거의 비슷한 상황을 겪었기 때문입니다.  3 당시에도 베드로는 밤새도록 그물질을 했지만, 고기를 마리도 잡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런 베드로를 향하여 주님은 가득하게 고기를 잡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고기와 비교 없는 사람 낚는 어부 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그와 동일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너희에게 고기가 있느냐라는 말은 너의 삶에 참된 의미가 있느냐?  참된 가치가 있느냐? 라고 물으시는 것입니다.  물고기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영혼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아무리 물고기를 많이 잡아도, 아무리 세상에서 인기 좋고, 높은 직위를 가져도 주님은 여전히 우리에게 물으십니다.  너희에게 고기가 있느냐?”

 

베드로가 주님의 명령에 따라 잡은 고기는 153마리였습니다.  숫자의 의미는 깊습니다.  보통 물고기를 100마리 이상 잡는다면 굳이 이렇게 숫자를 세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대충 ‘100 마리 이상정도라고 얘기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정확하게 숫자를 세었습니다.  이유는 가지로 있겠습니다.  첫째는 물고기가 컸기 때문입니다(11).  작은 물고기라면 손으로 서너 마리 이상을 잡아서 옮겼을 것입니다.  그러나 물고기가 컸기에 손으로, 혹은 손으로 마리를 잡았을 것이고, 결과 마리, 마리를 있는 상황이 되었을 것입니다.

 

둘째, 베드로로서는 물고기 마리 마리가 의미심장한 물고기였기 때문입니다.  주님에 의해서 잡게 물고기였습니다.  그렇게 중요한 물고기였기에 하나 하나, 세심하게 세었을 것입니다.  세고 보니 153마리였습니다.  성경에서 이렇게 숫자가 자세하게 나오는 경우는 의미가 깊다고 보면 됩니다.  어거스틴은 구약의 율법의 숫자가 10이고, 신약의 성령 완전수가 7이라고 , 10 7 더한 17 1부터 차례대로 보면 153 나온다고 보았습니다.  결국 어거스틴은 153이라는 숫자는 구약과 신약의 통합과 전체적인 관점을 말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알렉산드리아 시릴은 100 이방인의 숫자이고, 50 유대인의 숫자이며, 3 삼위일체 하나님을 가리킨다고 했습니다.  결국 153이라는 숫자는 삼위일체 하나님이 유대인 뿐만 아니라, 이방인에게도 역사하시는 하나님이라는 뜻입니다. 

 

베드로가 건져 올린 153마리는 결국 영혼을 가리킵니다.  그것도 구약과 신약시대, 유대인과 이방인을 통틀어서 말하는 전인적 선교 대상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낚아 올린 153마리로 인해서 그물이 찢어 지지 않았다고 합니다(11).  이는 하나님께로 돌아온 모든 영혼들이 하나님의 온전한 교회 공동체 안에서 안전하게 보호 받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결국 주님은 세상으로 돌아간 베드로를 끝까지 찾아 오시고, 다시 한번 사명을 북돋워 주시며, 앞으로 베드로가 행할 사역의 중요함과 풍성함, 안전함을 부드러우면서도 엄중하게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저는 본문을 묵상하면서 많은 회개를 행했습니다.  기도에 관해서 많은 생각과 말을 한다고 기도하는 것이 아니고, 직접 기도하는 것이 진정한 기도이듯이, 전도 또한 전도에 대해서 많은 생각과 지식을 쌓는다고 전도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전도는 전하는 것입니다.  영혼을 향하여 실제로 전도하지 않으면 밤새 그물질 하는 인생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제가 전도에 대해서 많은 말을 하고, 기도에 대해서 많은 말을 밖에 없는 목회자이기에, 오히려 실제로 전도 안하고, 실제로 기도 하는 목회자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도에 하루 최고의 우선순위를 두는 적용을 했습니다.

 

(헌석 목사 / pastorbae@gmail.com / www.aahope.net )



 


새벽 Q.T.

Dawn 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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