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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같은 교회
가족 같은 교회
지난 한 주간에는 소망 교회가 여러 가지로 다사 다난한 한 주간이었습니다. 한 성도님 가정이 부부가 같이 아프신 바람에 병원을 오고 가는 길에 많은 성도님들이 도움을 주셨습니다. 어린 자녀들을 돌봐 주신 분들도 계셨고, 잘 드시지 못하는 부부 성도님을 위해서 안타까운 마음과 함께 정성의 음식을 공급해 주신 성도님들도 계셨습니다. 바쁜 직장 일들을 쪼개서 병원 라이드나 치료에 관해서 이래 저래 알아 보는 일들을 돕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모두들 안타까운 마음들을 이러한 모양, 저러한 모양으로 함께 나누시는 모습들을 보면서 가족이라고 생각하기에 이러한 모습들로 섬기는 것이 가능하구나 하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또 다른 성도님 한 분이 배가 아프셔서 한 3일 정도 병원에 입원하시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때에도 모두들 자신의 일처럼 병원도 찾아 가셔서 격려와 기도를 행하시는 모습들, 그리고 같이 간절히 기도하는 모습들, 퇴원 하신 후에도 모두들 안부를 묻는 모습들 등을 보면서 힘들고 어려울 때 더 함께 돕는 그 모습들은 마음으로 관계를 맺고 있기에 가능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글을 쓰는 오늘 토요일은 7월의 마지막 주말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앤아버 전체에서 이사하는 이삿짐 트럭을 아주 많이 보는 날이었습니다. 저희 소망 교회 성도님들 가운데에서도 한 가정과 한 분의 청년부 자매님께서 앤아버에서 앤아버로 이사하는 날이었습니다.
하루에 두 집이 이사를 하는 것이 이사를 돕는 성도님들께는 약간 부담(?)이 될 수도 있겠지만, 모두들 지혜롭게 분담해서 잘 섬기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서로 연락을 주고 받으면서 서로의 상황을 묻는 모습도 아름다웠고, 이사 짐을 직접 나르는 건장한 형제들도 있었지만, 음식을 열심히 해 나르시는 여성도님들의 조용하지만, 바쁜 모습들, 그리고 남들 눈에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이사 하시는 성도님들의 어린 자녀들을 맡아서 열심히 돌봐 주심으로 이사가 잘 진행되도록 도우시는 모습들… 모두가 아름다운 모습들이었습니다.
그러나 목회자의 눈에는 이렇게 눈에 드러나게 보이는 모습만 보이는 것이 아닙니다. 회사일 때문에 이사 현장에 나오시지 못하시는 경우도 있고, 토요일에도 직장 혹은 사업을 섬겨야 하는 분들도 있고, 또 여름철이라 한국 혹은 외지에서 방문하신 친지들을 섬기시느라 이사 현장에 직접 나오시지는 못하지만 마음으로 함께 와서 도우신 많은 성도님들의 마음까지도 이사 현장, 아픈 현장에서 귀하게 보고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프신 분들, 이사하는 분들을 위해서 하나님의 인도와 치유를 위해서 무릎 꿇으신 성도님들의 그 믿음의 모습까지 너무나도 눈에 선하게 보이는 그런 아름다운 날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도 하늘에서 조용히 기쁨의 미소를 지으신 한 주간이었다고 믿습니다.
(배헌석 / pastorbae@gmail.com / twitter:@hunsukbae / www.aahope.net)
목회칼럼
Pastoral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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