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시간: 20분 28초)
중보 기도가 중요한 이유 (왕상 8:22-32)
[묵상 포인트]
1. 교회를 개척한 적이 있는가?
- 여기 그 귀한 방법이 있다.
- 그것은 바로 중보 기도 사역이다.
2. 솔로몬이 성전 봉헌식 후 행한 첫 사역
- 그것은 중보 기도였다.
3. 중보 기도가 왜 능력인가?
- 우주보다 광대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는 것(23, 27)
- 약속을 지키시는 분께 기도하는 것(26)
- 정확하게 심판하시는 분께 기도하는 것. 그러므로 중보 기도는 자신의 욕심을 채우는 그런 잘못된 위험성이 없다(31, 32)
4. 결론 및 적용
- 오늘 만나는 모든 사람들…. 만나고 대화하는 동안 그 영혼들을 위해서 중보하라.
- 선교지에 대한 소식이 들려 올 때 마다 즉시 중보하라.
[중보 기도가 중요한 이유]
1.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사랑하는 것’일 것입니다. 남을 사랑하는 것은 그만큼 내 마음에 사랑이 가득하다는 말이고, 흘러 넘친다는 말입니다. 그 풍성한 것을 나만 갖고 있지 않고, 남을 향하여 나누는 것은 풍성한 삶보다 더 풍성한 삶을 말합니다.
그렇게 사랑하는 것을 단순히 자신의 마음과 능력으로만 사랑하는 것을 넘어서,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으로 사랑한다면 이는 가장 강한 사랑, 가장 풍성한 사랑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으로 사랑하고, 섬기는 것에는 여러 가지 모습이 있습니다. 구제도 있고, 봉사도 있고, 선교도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생각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중보 기도’입니다.
중보 기도를 논하기 이 전에 먼저 ‘기도’ 자체를 논하고 싶습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능력, 하나님의 응답을 힘입는 것입니다. 살아있는 신앙 생활 중의 하나가 바로 기도 생활입니다. 기도는 능력을 힘입는 원천입니다. 합리성이 강조되고, 이성이 중시되는 이 시대에 기도는 어쩌면 샤마니즘적인 천박한 종교 생활로만 여겨지기 쉽습니다. 그러나 종교생활의 근본 원천이 되는 그 신이 죽지 않고 살아있는 신이라면 그 종교 안에서 드리는 기도는 반드시 실제적이어야 합니다.
기도를 행할 때 그 기도를 듣는 신은 반드시 ‘그 기도는 좋아서 응답하겠다’ ‘그 기도는 잘못된 요청이므로 이렇게 바꾸어야 한다’ ‘그 기도는 욕심에 가득 찬 기도이므로 응답할 수 없다’ ‘그 기도에 대한 응답은 지금이 아니라 가장 적절한 때인 얼마 후이므로 그 때 내가 응답하겠다’ 등 이러한 진정한 합리성과 인격성이 함께 하는 것이 살아있는 기도생활, 살아있는 신앙생활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기도는 이렇게 바른 것이고, 살아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생명력과 능력을 ‘다른 영혼’을 위해서 행하는 것, 이것을 중보 기도라고 합니다.
2.
솔로몬은 성전을 지었습니다. 먼저 외형의 영역, 즉 건물을 지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왕궁을 지었습니다. 열왕기상을 살펴 보면 솔로몬의 이러한 성전과 왕궁 건축이라는 두 영역은 신앙과 생활이 분리되지 않고, 연결되는 삶을 말합니다. 신앙생활은 이론만이 아닙니다. 삶의 현장에서 신앙적으로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신앙생활입니다. 참된 신앙은 교회 안에서만이 아니라, 나의 일상적 삶의 현장에서 일어나야 합니다. 직장에서 신앙인으로 최선 다하며 절제하며 살아가는 모습 또한 신앙생활의 중요한 요소입니다. 가정에서 가족의 일원으로서 나의 참된 본분을 다할 때 진정한 신앙인의 모습을 갖는 것입니다.
그리고 솔로몬은 성전 안의 모든 기구 들에 대해서 온전하게 건축을 행합니다. 외부 공사뿐만 아니라, 내부 공사 또한 중요합니다. 건물 안의 모든 영역에 대한 의미들이 다 있습니다. 솔로몬은 그 의미 하나 하나를 이해하면서 성전 건축을 행하였습니다.
이렇게 솔로몬이 성전을 온전히 건축한 다음 행한 것이 바로 ‘기도’였습니다. 기도는 마치 컴퓨터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다 만들어 놓은 다음 전기 선을 연결하여 전원을 공급하는 것과도 같습니다.
교회에 기도가 살아 있으면 컴퓨터에 전원이 연결되어서 컴퓨터가 작동을 하듯이 새 생명을 갖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교회는 단순한 조직이 아닙니다. 교회는 건물만을 말하는 것은 더더구나 아닙니다. 교회는 바로 기도로 생명력 있게 움직여 지는 유기체적 기관입니다.
3.
솔로몬이 성전 봉헌식 때 드린 기도는 단순한 감사나 감개무량한 마음에서 나온 기도가 아니었습니다. 그의 기도는 온 백성들과 함께 드린 합심 기도였습니다(22). 온 백성들과 함께 나라 전체를 위한 중보기도였습니다.
솔로몬은 이렇게 기도합니다. “내 하나님 여호와여 주의 종의 기도와 간구를 돌아보시며 이 종이 오늘 주 앞에서 부르짖음과 비는 기도를 들으시옵소서”(28). 솔로몬이 행한 ‘기도’라는 표현은 ‘테필라’라는 히브리어로서 ‘중보기도’를 의미합니다. 또 솔로몬이 행한 ‘간구’라는 표현은 ‘하난’으로서 매우 궁핍하고 어려운 상황에서 부르짖는 것을 말합니다.
즉, 솔로몬이 행한 기도는 중보기도였습니다. 성전을 다 건축해 놓고, 그 안에서 성령의 인도하심 따라 솔로몬이 행한 교회 사역의 첫 사역 들 중의 하나로 솔로몬은 ‘중보 기도’를 행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행한 중보기도를 성경은 이렇게 좀 더 자세하게 표현합니다. “이 성전을 향하여 주의 눈이 주야로 보시오며…”(29)라고 표현합니다. 즉, 성전은 하나님의 눈이 밤낮으로 보시는 곳입니다. 즉, 하나님의 마음이 와 계신 곳, 임재 하시는 곳입니다. 그런데 그 성전에서 세상을 향하여 드리는 중보 기도를 하나님께서는 들으시기를 솔로몬은 간구합니다. “주의 종이 이 곳을 향하여 비는 기도를 들으시옵소서”(29).
중보기도는 남을 향하여,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 드리는 기도입니다. 기도의 지향점이 나가 아니라 남입니다. 그리고 그 기도는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응답하시고, 하나님의 마음이 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중보 기도를 성전에서 행할 때, 성전에 계셨던 하나님의 마음이 바로 중보 기도를 통하여 그 기도가 지향하는 대상에게로 하나님의 마음도 향하시고, 하나님도 함께 하신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중보 기도의 놀라운 능력이 있습니다.
중보기도는 마치 선교를 통해 복음을 전파하고 개척교회를 세우는 것과도 같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이 계시는 곳이 실은 성전입니다. 중보 기도를 행할 때 하나님은 마음으로 그 곳에 가 계십니다. 하나님을 그 곳에 가 있도록 하는 것. 그것이 중보 기도 입니다.
이렇게 생각한다면 중보 기도는 전도요, 선교요, 교회를 세우는 것이요,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는 것입니다. 인간적 방법으로 행하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도록, 하나님의 능력과 방법대로 적용되도록 행하는 것이 바로 중보기도 입니다.
중보 기도는 연약하게 보입니다. 중보 기도는 별로 하는 것이 없는 듯한 그러한 무기력한 방법처럼 보입니다. 중보기도는 연령이 너무 높다거나, 재능이 없다거나, 별로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그런 믿음이 약한, 별 능력도 없는 성도가 행하는 그런 일처럼 보입니다. 선교 현장을 가지 못하는 사람, 사역의 능력을 행하지 못하는 그런 사람이 마지막 사역으로, 남들이 다 하는데 나는 이 것이라도 해야지 하고 생각하며 행하는 것이 중보 기도로 여겨 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보기도는 그렇게 사역의 맨 하부에 위치한 그런 사역이 아닙니다.
중보 기도는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강력한 것이며, 하나님에 의해서, 하나님을 위하여, 하나님의 방법으로 행하는 가장 강력한 섬김과 사역의 영역이라 할 수 있습니다.
4.
실제적인 적용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매일 만나는 모든 사람을 대할 때, 단 몇 초 간이라도 만나는 영혼을 위하여 중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단 몇 초의 기도도 소홀히 하지 않고 들으실 줄 믿습니다. 우리가 믿음의 기도만 행한다면 하나님은 분명히 들으십니다.
선교사님들의 선교 현장의 소식을 들을 때마다, 우리가 다 선교 현장으로 갈 수 없고, 선교를 위해 모든 후원을 다 행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사역과 함께 가장 강력한 사역인 중보 기도를 우리는 행할 수 있습니다. 만나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듣게 되는 모든 선교 현장을 위하여 매 순간 중보하는 가장 귀한 사역을 행하시기를 바랍니다. 중보기도자는 곧 교회 개척자이기도 하고, 선교사이기도 합니다.
“주의 종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이 이 곳을 향하여 기도할 때에 주는 그 간구함을 들으시되 주께서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고 들으시사 사하여 주옵소서”(30).
(배헌석 / pastorbae@gmail.com / twitter:@hunsukbae / www.aahop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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