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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중요한 예배
너무나도, 너무나도 중요한 예배
성경은 인간을 이렇게 정의합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창 1:26)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즉, 인간은 ‘영’이신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는 그런 존재로 만드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요 4:24)라고 하셨습니다.
48년이라는 길지도, 그렇다고 짧지도 않은 세월을 살아오면서 중요하게 체험하고 확신하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의 하나는 인간이 ‘영적인 동물’이라는 사실입니다. 다른 동물들은 결코 갖고 있지 않는 ‘영적인 영역’이 인간에게는 반드시 있음을 확신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프로그램 중의 하나가 내셔널 지오그래픽 같은 일반 자연 다큐멘타리 영화입니다. 거기에는 잔인하게 포식자 동물이 다른 동물을 잡아 먹는 장면들이 등장합니다. 처음에는 잔인하게 생각했지만, 자세히 보게 되면 동물의 세계에는 그런 먹고 먹히는 관계가 어느 정도 자연스러움을 보게 되었습니다. 보는 사람이 어쩌면 잔인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인간은 이렇게 해석을 하고, 아픔과 기쁨을 느끼고, 죽음 이후의 삶에 대한 생각도 갖는 그런 존재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삶과 자연의 모든 현상에 대해서 ‘왜’라는 질문을 던지기도 하며, 그런 질문을 절대자에게로 향하며 절대자를 비판하거나, 불평하거나, 아니면 어떤 경우는 절대자의 존재를 부인하려고 하기도 합니다.
이 모든 자세는 바로 인간이 다른 일반 동물들과는 다른 ‘영적인 존재’라는 것을 말해 줍니다.
인간이 영적인 존재이기에, 인간은 삶의 모든 영역을 영적인 관점을 갖고 살아가야 의미와 가치를 깨닫게 됩니다. 예를 들어서 외적인 물질의 영역만 많이 풍족하게 추구하며 살아 가다가, 어느 날 관계가 어렵다든지, 죽음과 같은 상황을 직면하게 되면 물질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고, 그 이상의 답을 찾지 못할 때 극한 마음에 어려움을 겪게 되고, 심지어는 ‘자살’이라는 극단적 길을 택하기도 합니다. 그것은 인간에게 영적인 삶의 중요성을 말해 주는 것입니다.
영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 그리고 영원자, 절대자, 죽음을 초월한 분, 창조자, 구원자를 향하여 의지하고, 찬양하고, 교제하는 것. 이것을 예배의 삶이라 합니다. 예배는 삶의 구체적인 영역에서 ‘예배자’로 살아가는 소위 ‘산 제사의 예배’(living sacrifice)가 있고, 또 모든 예배자들이 시간과 장소를 정해서 함께 모여서 드리는 ‘공예배’(official worship service)가 있습니다.
인간이 영적인 존재이기에 삶의 전 영역을 이렇게 ‘예배자’로 살아가는 것은 매우 큰 힘을 부여해 줍니다. 요한복음 4장에 나오는 사마리아 여인은 자신 인생의 참 진리를 찾아 평생을 살아온 여인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여인은 사람들을 기피할 만큼 인생의 참 해답을 찾지 못한 불행한 삶을 살아 왔습니다.
그러한 여인에게 예수님은 ‘십자가를 통한 구원’과 ‘예배’를 가르쳐 주셨습니다(요한복음 4장). 남편이 다섯이나 있게 된 기구한 운명의 여인, 그래서 사람들을 기피하여 남들이 길러 오지 않는 시간에 물을 길러 온 여인. 그 여인에게 예수님은 ‘십자가의 구원’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인간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는 죄 문제를 하나님께서 직접 대신 죄값을 치루어 주심으로 해결될 수 있음을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지금까지 수평적인 차원에서 찾아 헤매는 삶에서, 눈을 들어 ‘위’를 보고, 그 하나님을 알게 되었을 때, 사마리아 여인은 참된 영적 진리를 깨닫게 되었고, 그 결과 하나님을 경배하게 되었습니다.
그녀에게는 놀라운 기쁨이 생기게 되었고, 삶의 모든 막혔던 영역이 해결되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즉시 이 여인은 물동이를 버려두고(이는 물질로부터 얽매인 영역이 해결되었음을 말합니다) 동네 사람들에게 달려갑니다(이는 관계의 영역이 해결되었음을 말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예수를 그리스도로 증거합니다(인생의 목표가 바뀌었음을 말합니다).
이 여인은 예수님을 만남으로 몸으로 산 제사를 드리는 예배자가 된 것입니다.
이렇듯 예배는 우리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예수님을 만나 구원을 깨달은 사람이 감격과 기쁨으로 드리는 것이 예배입니다. 자유와 해방의 기쁨을 선포하고, 누리는 것이 예배입니다. 그 기쁨을 구원받은 자들이 함께 모여 공동적으로, 공식적으로 누리고, 선포하는 것이 주일 공예배입니다.
매 주 드려지는 예배에 우리 전심을 다하십시다. 하나님께만 초점을 맞추십시다. 가장 귀한 정성의 예배를 올려 드리십시다. 일주일 중 가장 귀한 시간으로 여기고, 기도로, 기대로 준비하십시다. 진정한 마음으로 예배 드릴 때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 중심을 보실 줄 믿습니다. 시간, 자세, 준비 등 어느 하나도 빠뜨림 없이 정성으로 예배를 준비하고, 드리십시다. 공동체의 예배이므로 옆에 앉아서 함께 드리는 분들을 배려하고, 위해서 중보기도 하면서 예배 드리십시다. 함께 예배 드리는 분들 중에는 신앙의 여러 단계의 분들이 계십니다. 같은 마음으로 올려 드릴 수 있도록 옆 사람을 배려하는 자세(옷차림, 앉는 자세, 시간 지키기, 공동 기도시 소리의 크기, 졸지 않기, 잡담하지 않기, 예배 시간에 다른 일 하지 않기 등)도 중요한 예배의 자세입니다. 예배를 섬기는 예배 봉사자들은 더욱 기도로 준비하십시다. 그리고 그렇게 예배를 섬기는 분들을 위해서 계속 간절히 중보기도 하십시다.
예배를 통해 참된 생명력을 체험하실 때, 인생의 가장 큰 기쁨, 가장 큰 영적인 삶, 가장 큰 능력을 체험하게 될 줄 믿습니다. 무엇보다도 하늘에 계신 전능하신,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가장 큰 영광을 올려드리고, 체험하게 됩니다.
(배헌석 / pastorbae@gmail.com / twitter:@hunsukbae / www.aahope.net)
목회칼럼
Pastoral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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