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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금] 하나님을 전심으로 사랑하라! 그러면 사람을 전심으로 사랑하게 된다 (레 26:27-39)
(설교 시간: 16분 40초)
하나님을 전심/진심으로 사랑하라. 그러면 삶/사람을 사랑하게 될 것이다 (레 26:27-39)
1.
오늘 본문은 편안한 마음으로 대하기가 어려운 본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심판을 하시는 내용이 범상치 않습니다. 한번 자세히 보면 심판의 내용이 엄청납니다.
첫째, 자녀의 살을 먹는 가장 처참한 상황에 빠질 것이라 합니다(29). 부모로서 이런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면 가장 처절한 마음이 될 것입니다.
둘째, 예배를 드려도 생명력이 없는 예배를 드리게 될 것이라 말씀합니다(31). 하나님의 임재가 없는 예배, 형식만 있는 예배, 죽은 예배…. 이런 예배를 드린 경험을 해 본적이 있습니까? 이러한 심판은 신앙인에게 주는 가장 큰 벌이라 할 수 있습니다. 목사로서 이런 벌이 가장 무서운 벌이라 생각됩니다.
셋째, 가나안 땅이 황폐하게 될 것이라 말씀하십니다(32). 가나안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입니다. 그런데 그 땅이 황폐하게 될 것이라 합니다. 가나안 원주민들이 황폐하게 되어가는 땅을 보면서 놀라게 될 것이라 말씀합니다. 신앙인들이 잘 못 살게 되면, 그 땅에 함께 사는 일반 사람들이 그 벌을 함께 받게 됩니다. 좌절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넷째, 나라가 멸망하고, 민족이 세계 곳곳으로 흩어지게 될 것이라 합니다(33). 나라가 없어지는 설움을 베트남 민족들을 통해서 본 적이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AD 70년에 로마의 디도 장군에 의해 멸망당한 이후 거의 2천년동안 나라 없는 설움을 받으며 살았습니다. 전 세계로 유대인들이 흩어져 살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만약 한민족이 그렇게 된다면 어떤 마음이 될까요?
2.
왜 이런 엄청난 벌을 받게 된 것일까요? 하나님께서 이런 처참한 벌을 주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단 하나의 이유입니다. ‘하나님을 거스리고 대항했기 때문’입니다(40).
단순히 이런 문제를 생각하면 하나님을 향하여 화가 납니다. 하나님을 향해 조금 대항했다고, 거스렸다고…이런 엄청난 벌을 주시는 하나님? 이해가 안 갑니다. 받아 들일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너무나 이기적인 분이 아니십니까? 소위 너무나 쫀쫀하신 분이 아니십니까?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렇게 단순한 분이실까요? 하나님께서 왜, 그토록 자신을 대항하고, 거스리는 자들을 향하여 처절한 벌을 내리시는 것일까요?
감정적으로 대할 것이 아니라, 마음을 좀 잔잔히 가라 앉히고 묵상해 보셔야 합니다. 지금부터 한 5-10분 정도를 묵상해 보십시다.
……
실은 저는 이 본문을 반나절 정도 묵상했습니다. 그리고 깨달은 것이 있었습니다. 분명히 하나님께서 자신만을 위해서 이런 엄청난 재앙을 주시는 것은 아닐 것이다….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무슨 깊은 뜻이 있을 것이다… 라는 소망을 안고 묵상했습니다.
그리고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이십니다. 즉 피조물과 비교할 수 없는 창조주 이십니다. 하나님과 바꿀 수 있는 존재는 이 세상 그 어떤 피조물도 없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하나님을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가장 최고의 존재로, 유일의 존재로 대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하나님과 바꿀 수 있는 존재는 이 세상,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만’을 전심으로, 진심으로 사랑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것이 합당한 자세 아니겠습니까?
하나님은 내 자녀들과도 비교, 바꿀 수 없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교회의 성장, 예배가 주는 능력과도 바꿀 수 없는 분이십니다. 아주 많은 사람이 모여서 예배 드리지 않아도, 좋은 악기와 밴드가 없어도, 예배를 받으시는 하나님으로 인해 기뻐하는 예배를 드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가나안 땅과 같은 좋은 직업, 좋은 직위 등과도 바꿀 수 없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내 민족, 조국과도 바꿀 수 없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이 모든 것 보다 존귀한 분, 뛰어나신 분이십니다.
그 하나님’만’을 하나님으로 섬기고, 믿고, 사랑하고, 그 분께만 예배할 때… 이 때가 진정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으로 내 가슴에 각인되는 순간입니다. 하나님께서 이토록 처절한 벌을 얘기하시는 것은 그만큼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말입니다.
저는 이러한 묵상을 하는 가운데, 하나님께 마음의 무릎을 꿇게 되었습니다. 모든 상황속에서 하나님만 찬양하겠습니다. 그 어떤 세상적 이유나 목적 때문에 하나님을 믿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삶의 이유이고, 목적이기를 원합니다 라고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3.
이런 고백을 행했을 때,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제 마음에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이 생겼습니다. 제 마음에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라는 진실한 고백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자주 ‘하나님과의 친밀함’(intimacy with GOD)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였었는데, 이러한 고백을 하는 순간 진정한 ‘친밀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하나님만을 사랑합니다 라고 고백하는 순간, 하나님으로 채워지는 순간… 사역과 성도님들, 사람들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것 자체, 섬기는 것 자체가 기쁨이요, 의미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깨닫고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왜 ‘자신만’ 사랑하라고 하셨는지를… 그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4.
하나님은 너무나 멋진 분이십니다. 이기적으로 보이지만, 결코 이기적인 분이 아니십니다. 그리고 진정으로 사랑하시기에 우리가 알 수 없는 방법으로 우리를 위해 준비해 놓으시고, 공급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너희가 원수의 땅에 살 동안에 너희의 본토가 황무할 것이므로 땅이 안식을 누릴 것이라 그 때에 땅이 안식을 누리리니…”(34).
바벨론으로부터 돌아 왔을 때, 안식한 땅이 주는 풍성한 소출을 보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깊으신 뜻으로 인해 한번 더 찬양, 감사 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참으로 멋진 분이십니다!
(배헌석 / pastorbae@gmail.com / twitter:@hunsukbae / www.aahope.net / hunsukbae.blogsp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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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Q.T.
Dawn 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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