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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사역과 관련된 세가지 묵상 (막 3:20-35)

1.
“식사할 겨를도 없는지라(막 3:20).”  저는 이 구절을 읽으면서 ‘주님도 많이 바쁘셨구나’라는 동질감을 느낌으로 인한 위로를 일순간 받았습니다.  저는 지혜가 부족하여서 늘 바쁜 일로 쫓기는 듯한 삶을 살아가는 목회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좀 더 묵상해 보았을 때, 주님이 과연 저처럼 그렇게 지혜롭지 못한 연고로 인하여, 우선 순위가 잘못된 연고로 인하여 바빴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주님이 바쁘셨던 이유는 분명 저와는 다른 이유였을 것입니다. 

아마 주님은 하나님을 섬기는 열정의 마음으로, 그리고 우선순위가 정확하게 된 삶의 모습 가운데, 바쁜 사역의 삶을 살아가셨으리라 봅니다.  내적 평온과 함께, 외적 열정의 불길이 꺼지지 않는 삶.  그런 참된, 건강한 바쁜 사역의 삶을 살아가고 싶습니다.  녹슬어서 없어지기 보다는, 닳아서 없어지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먼저 하나님 앞에서 나의 온전한 성도로서의 자아정체성, 하나님과의 관계, 삶의 우선순위 등을 먼저 다시 한번 더 점검해 보아야 하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삶의 매 순간, 이러한 기반 위에 활 활 불타오르는 열정의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을 위하여!


2.
성령 모독 죄는 영원히 사하심을 얻지 못한다고 했습니다(막 3:29).  그 만큼, 성령님의 뜻을 따라야 하고, 언제나 성령 하나님만 온전히 의지하며,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민감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성령님의 인도함 받는 가장 구체적인 증거 중의 하나는 ‘생명과 평안’입니다(롬 8:6).

그리고 성령의 사역은 쉬지 않고, 지금도 이끌어 가시는 사역입니다.  여기, 현재의 삶에 머무르면 안됩니다.  안주하면 안됩니다.  ‘안주,’ 그 자체가 성령에 거슬리는 것입니다.  성령은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매 순간, 더욱 역동적으로 사역하십니다.


3.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들이 주님의 가족이라 했습니다(막 3:35).  하나님의 뜻에 민감하고, 순종하는 자들은 배경이 달라도, 피를 나눈 형제 자매가 아니라 하더라도, 가족같이 끈끈한 정을 영과 영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참다운 연합은 사람의 마음과 의지로 하나가 되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묻고, 하나님께 온 마음을 다하게 되면, 그런 사람들과의 만남, 마음의 나눔은 자연스럽게 하나됨으로 인도함 받게 됩니다. 

이러한 방법이 하나되는 참으로 중요하고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래서 참되게 하나되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을 알게 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을 같이 추구하고, 그것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입니다.  진정한 예배 공동체가 될 때, 자연스럽게 ‘하나’가 됩니다.  이는 세상의 그 어떤 가족보다 더 끈끈한 관계를 갖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하나님 나라의 가족 공동체가 ‘배타적’ ‘닫혀진’ 공동체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사실입니다.  이 공동체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마 11:28)는 예수님의 말씀처럼 모든 사람들을 향해 열려있고, 함께 할 수 있도록 사랑과 섬김으로 나아가는 나눔 공동체, 선교(전도)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세상과는 구별되기에, 세상 속에 있으면서도 세상에 속하지 않는 공동체(in the world but not of the world)!  그것이 진정한 교회의 모습입니다.  방주는 물 위에 있어야 진정한 구원의 길을 열어 줍니다.  물속에 빠진 방주는 의미가 없습니다.  또한 물이 아닌 육지에 있는 방주도 의미가 없습니다.

(배헌석 / pastorbae@gmail.com / twitter:@hunsukbae / www.aahope.net / hunsukbae.blogspot.com)


새벽 Q.T.

Dawn 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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