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139.166) 조회 수 689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가끔씩은 일손을 놓고…

가끔은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대 문명의 삶이 진정으로 행복과 기쁨을 주는가를 반문할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자연의 세계와, ‘땅을 다스리라’는 문화 명령 사이에서 인간은 정로(正路)를 벗어날 때가 있지 않는가 돌아볼 때가 있습니다.  자연은 그 자체로 완벽하고, 조화롭습니다.  그래서 인간에게 참 평화를 줍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땅을 개발하고 발전시키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자연 그대로 있는 것은 결코 올바른 자세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무한한 가능성을 창조 세계, 자연계에 숨겨 두셨습니다.  인간은 보물 찾기 하듯이 그렇게 자연을 개발시키고 발전 시켜야 합니다.

그러나 가끔씩은 돌아보아야 합니다.  과연 바른 길로 나아가고 있는가?  그렇게 돌아 볼 때 반성의 요소를 많이 발견하게 됩니다.  문명을 발전시키는 과학으로 첨단 무기를 만들어 대량 살상을 한다든지, 첨단 생물학을 발전시켜 유전자 복제를 통한 세계 지배를 꿈꾼다든지 등의 얘기는 오히려 인간 문명의 부정적인 요소를 더 많이 보게 합니다.

매일 우리에게 편암함을 주는 자동차가 어느 날 갑자기 고장이 날 때, 샤워할 때마다 물만 틀면 따뜻한 물이 금방 나오는 삶을 살다가 어느 날 온수기가 고장이라도 나게 되면, 훨씬 더 큰 상대적 불편감을 맛보게 되는 것이 현대인의 모습입니다.

그래서 열심히 앞만 보고 달려가듯이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끔씩은 멈춰서서 돌아보고, 내다보는 그런 성찰이 필요합니다.

현대 문명인보다 훨씬 더 자연쪽으로 방향을 전환해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매노나이트 교도, 혹은 아미쉬 교도들입니다.  이들은 종교개혁시기에 더 극단적인 개혁적 노선을 택한 자들입니다.  유아 세례를 반대해서 다시 세례를 받아야 한다는 재세례파와 관련이 있는 매노나이트 교도와 아미쉬들은 현재 살아가고 있는 삶에 대해서 늘 말씀으로 재 조명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매노나이트 교도 중에서 좀 더 극단적인 문명 거부자들을 올드 오더 매노나이트라고 합니다.  이들에게는 3가지가 없다고 합니다.  전기, 자동차, 그리고 전화입니다.  이들은 대부분 농사로 생계를 이어 간다고 합니다.  이들은 자녀들을 14세까지만 학교에 보낸다고 합니다.  농삿일과 살림살이에는 더 이상 교육이 불필요하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전기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해가 지면 저녁 식사를 하고, 매우 일찍 잠자리에 든다고 합니다.  그리고 동이 틀 때 일어나서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기계나 문명의 이기로 생활하지 않기 때문에 남자와 여자의 역할이 자연스럽게 구분이 되고, 그 결과 온 가족이 서로 돕는 공동체로 자연스럽게 성립된다고 합니다.  남자와 여자의 분명한 역할 분담이 이루어 지기에 서로 돕는 모습이 훨씬 더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고, 그 결과 가장의 권위가 자연스럽게 세워진다고 합니다. 

이러한 결과, 올드 오더 매노나이트 교도들에게는 범죄, 이혼, 혼전 성관계가 없다고 합니다.  캐나다의 온타리오 주에 정착한 올드 오더 매노나이트 교도들의 마을에서는 이 마을이 시작한 이래로 208년 동안 단 한 건의 살인이나 강도 사건이 없었다고 합니다.  몇 건의 절도 사건이 있었던 것이 고작인데 그것도 외부 사람이 그곳에 들어가 도둑질을 한 것으로 밝혀질 정도입니다.  현대문명의 삶을 살아가는 도시인들이 보기에 그들의 삶이 불편하게 보이지만, 실은 그들은 행복과 자연이 주는 기쁨을 맛보며, 즐기며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방학과 휴가철이 있는 여름철입니다.  잠시 일손을 놓고, 우리가 제대로 가고 있는지, 방향은 제대로 잡고 있는지를 한번 점검해 보는 의미있는 여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 배헌석 / pastorbae@gmail.com / www.aahope.net )


목회칼럼

Pastoral Column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0 교회 안에서의 호칭에 관하여 2009.08.11 6468
9 포기하지 맙시다 2009.08.08 6337
8 하나님 할아버지라고는 부르지 않습니다. 2009.08.01 5967
» 가끔씩은 일손을 놓고... file 2009.07.26 6891
6 성경일독 해 보셨습니까? 2009.07.10 5987
5 참된 회개 2009.04.26 6693
4 날마다 부활절 2009.04.19 5961
3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2009.03.27 6456
2 10불로 천번의 영혼에게 다가감을 위하여... 2009.03.13 5752
1 2-5-10 운동! file 2009.03.10 6261
Board Pagination ‹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Next ›
/ 1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