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랜 토리노는 포드 자동차 회사가 만든 차종의 한 이름입니다.
사람들은 이 차가 매우 멋지고, 좋은 기동력을 갖고 있기에 세월이 흘러도
갖고 싶어하는 그런 차입니다.
그랜 토리노는 미국 자동차 회사의 화려한 경력을 대표하는 한 상징입니다.
또한 미국이라는 세계 제일 대국을 상징하는 표현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미국의 화려한 동네가
아시아인들에 의해서 조금씩 함락되어가고,
그 안에서 겪게 되는 미국인들의 내적 갈등,
그리고
단순히 어메리칸 드림이라는 동경이 결코
진정한 행복을 줄 수 없다는 것을 깨닫는
아시안계 소수 이민자들,
그들의 내적 갈등을 표현하는 청소년 갱단들....
결국 그랜 토리노는 미국의 어두운 현 시대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랜 토리노는 어두움만을 얘기하지 않습니다.
감독이자 주인공인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동양인들을 싫어하는 전형적
미국 노인으로 등장합니다.
그러나 인간적 사랑과 따스함으로 접근하는 이웃 아시안계(몽 족) 가족들을 대하면서
자신의 마음속에 있었던 제국주의의 아성이 조금씩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결국 그는 가난하면서도 선량한 이웃(몽 족)을
또 다른 제국주의적 폭력(총으로 위혐함)으로 공격하는
젊은 갱단들을 향하여 자신의 모든 힘을 다하여 막아냅니다.
이 부분까지는 젊은 시절의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서부 활극 영화를 생각케 합니다.
강자가 이기고
힘이 지배하고
반드시 결투에서 상대방을 무너뜨리고 이겨야만 하는
일반 세계의 모습을 보는 듯 합니다.
어쩌면 그렇게 악한 갱들을 혼내주는 주인공을 보면서
관객들은 마음으로 대리 만족, 성취감을 느끼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영화는 반전합니다.
폭력은 또 다른 폭력을 낳습니다.
무력에 의한 승리는 결코 완전한 승리가 아닙니다.
진정한 승리를 위해서
주인공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택했던 마지막 모습은 어떤 것이었을까요?
이 영화를 한번 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아시안계인 한국 분들에게 꼭 한번 권해 드립니다.
특히 우리 앤아버 성도님들이 사는 곳에서 가까운
디트로이트 한 마을을 배경으로 한 것이므로
더욱 와닿는 장면들을 접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영화 보시고 댓글도 많이 달아 주세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