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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가는 셀 식구
평생 가는 셀 식구
한국에 다녀 왔습니다(사실은 이 글을 한국 방문 마지막 시점에 쓰고 있음). 짧은 방문 기간이지만, 시간 되는 대로 한국에 계시는 소망 동문 성도님들을 만날 기회가 있었습니다. 인생 전체의 신앙 생활 가운데 앤아버 생활이 불과 1-2년 밖에 안되는 경우가 많지만, 많은 분들이 앤아버 생활을 잊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바쁜 한국과는 달리, 앤아버는 학업(연구) 및 가정 생활에 집중할 수 있는 곳이고, 신앙생활을 교회와 셀 중심으로 하기에 삶과 연결되는 신앙 생활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쉽게 잊지 못하는 생활이 앤아버 생활인 것 같습니다.
그런 앤아버 생활이기에 한국에 와서도 자신이 속해 있었던 앤아버 소망 교회의 셀 가족들과는 계속 연결하며, 서로 교제하고, 돕기도 하고, 또 중보 기도도 서로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서울에서, 대전에서, 부산에서, 대구에서 몇 번의 만남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셀은 영혼의 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바울이 디모데를 향하여 ‘나의 아들’이라고 표현하듯이, 예수님께서 성도를 향하여 신랑과 신부의 관계로 표현했듯이,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인들을 향하여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로 표현하셨듯이, 신앙인들의 상호관계는 진정으로 ‘가족 관계’ 그 자체 입니다.
이러한 가족 공동체가 말로만이 아니라, 실제로 그렇게 되도록 해야 합니다. 한번 가족은 영원한 가족입니다. 가족은 아픔도 같이 합니다. 가족은 기쁨도 같이 합니다. 가족은 평생 지속되는 관계입니다. 그런 가족 같은 셀 사역이 될 때, 비록 앤아버 생활을 한 두 해만 하게 된다 하더라도, 지구 반대쪽과 같은 곳으로 서로 떨어지게 된다 하더라도 계속 서로 연결하고 나누는 모습을 갖게 됩니다. 앤아버를 떠나 한국에 거주하는 많은 분들이 여전히 국제 전화로, 이메일로 중보기도하고, 연락하는 모습을 보면서 진정한 셀 사역의 가치를 다시 한번 더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런 가족의 중요성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영원히 천국까지 함께 가야 하고, 가기를 원하는 언약 공동체, 영생 공동체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눈에 보이지 않으면 잊는다’(out of sight, out of mind)라는 세상의 한계 공동체가 아니라,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보이지 않는 것’(invisible thing is really important thing)이라는 진리와 진실의 공동체를 의미합니다. 소망 교회 셀 사역은 그만큼 중요합니다. 조직되었다고 그런 생명과 사랑의 공동체로 간다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동고동락하면서 함께 (셀) 공동체로 3년을 지내셨듯이, 그렇게 말씀과 기도, 신앙으로 공동체로 살아가는 그런 삶의 모습이 필요합니다. 소망 교회 셀은 천국까지 같이 가는 영원 공동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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