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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가 본질이 되는 삶 (민 28:16-31)

1.
구약의 제사는 신약의 예배라 할 수 있다.
그런데 구약의 제사 혹은 제사가 중심이 되어서 지키는 절기가
매우 많음을 알 수 있다.

매일 드리는 것을 상번제라 한다.
이는 아침, 저녁에 드리는 것이다. 
매주 드리는 제사, 즉 안식일이 있다.
매월 드리는 제사가 있다.

그리고 일년에 3번, 꼭 드려야 하는 절기가 있다.
유월절, 칠칠절, 그리고 수장절이다.

어릴 때 성경 고사 대회 등에 나가면 이러한 절기 이름 적는 시험 문제가 많았다.
큰 의미는 몰랐지만, 속으로 가졌던 생각은
“유대인들은 절기 지키다가 인생 다 보냈겠다”라는 것이었다.

실제로 따져 보면 일년 중 예배(제사)로만 한 달을 보내는 것이
유대인들의 삶의 스케쥴이다.

이 말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예배의 일상화, 예배의 생활화를 의미한다.

좀 과하게 표현해서
삶이 예배이고, 예배가 삶이 되는 것을 말한다.
그만큼 성도의 삶에서 예배는 중요하다.
과연 그만큼 예배의 중요성을 인정하는가?

2.
3대 절기 중 첫번째 절기가 유월절이다.
이는 첫째달 14일에 지키는 것이다(16).
유월절 전에 유대인들은 다른 달력법을 지켰었다.
그러나 유월절을 출애굽시에 경험하면서 하나님께서는
유대인들의 달력을 아예 바꿔 버렸다.

유월절, 즉 구원 받은 달이 첫째 달, 시작의 달이라는 것이다.

그렇다.  구원받지 않고 사는 삶이 과연 삶인가?
그냥 존재(being)는 가능해도, 삶(living)은 아니지 않는가?

해마다 유월절을 맞이하면서 신앙인들은 내 삶의 새로운 출발을 다시
상기하게 된다.

그런데 유월절은 첫째 달 14일에 지킨다.
왜 그럴까?
아예 1월 1일에 유월절을 지키면 안되는가?
그런데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서 맨 먼저 준비해야 하는 것이
어린양이었다.  그 어린양을 하나님께서는 유월절 3일 전에 지명하여
집에 두라고 하셨다.
3일 동안 무엇을 했을까?  그것은 3일 동안 어린양을
보고, 양의 의미와 목적 등을 묵상하게 될 것이다.
아무 생각없이 유월절 밤에 어린양을 죽여서 피를 문설주에 바르지 않았다.

기억했다.  생각했다.  의미와 목적 등을 묵상했다.
그리고 피를 바르지 않으면 장자가 죽는 그 죽음을 생각했다.
죄는 죽음을 우리에게 준다.
이러한 죄에 대한 묵상을 어린양을 지목하여 3일 동안 집에 두면서
그 의미를 묵상했다.

신앙인의 삶에 의미로 생동력이 있기 위해서는 깊은 묵상이 필요하다.
나에 대해서, 죄에 대해서, 그리고 구원자에 대해서…

그러면 왜 1월 1일부터 10일까지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날일까?
그렇다.  그 날들에 대한 의미와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서는 성경에 언급이 없다.

그렇다.  이 날들은 인간이 행하는 날들이 아니다.
그러기에 인간에 대한 기록이 없다.
하나님이 일하시는 날들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열가지 재앙을 보내 주셨고, 마지막 유월절까지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하셨다.

성도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 받기 전에
창조주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이미 구원의 길을 계획하셨고,
구체적으로 준비하셨고, 선지자들을 통하여 수없이
선포하셨다.

성도는 그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역사하셨던 하나님의 손길이 있었기에
구원을 받는 것이다.

유월절 어린양의 보혈을 문설주에 바르는 것은
구원을 위한 나의 행동이 아니라,
하나님만을 전적으로 의지하겠다는 ‘나의 항복 선언’과도 같은 것이다.

이런 구원의 의미를 생각할 때
구원에 있어서 인간의 행위로 구원받는 점은 결코 없음을 알아야 한다.

그러나 죄에 대한 온전한 깨달음과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회개와 영접.
이 부분이 있을 때 유월절은 바로 내 인생을 새로운 인생으로 만들어 주는
새 창조의 날이 되는 것이다.

3.
유월절은 그 즉시, 무교절과 연결된다.
1월 14일 저녁이 바로 무교절이 시작하는 날이다.
무교절은 누룩없는 떡을 먹는 것을 말한다.
누룩은 죄를 의미한다.

신앙인은 구원받았다고 해서 죄에 대해서 아무렇게나 생각해서 안된다.
오히려 구원 받은 성도는
거룩한 삶, 성화의 삶을 살아가야 한다.

유월절이 곧바로 무교절과 연결이 된다는 것은
성도의 삶에 ‘성화’가 가능함을 말한다.

물론 완벽한 성화는 어렵다.
이를 영화의 단계라 말한다.
이는 주님 앞에 다시 서는 그 날, 우리가 갖게 될 것이다.

그러나 성화를 무시해서도 안 된다.
성화가 중요하고, 성화는 가능하다.
그러기에 유월절은 곧바로 무교절로 연결된다.

무교절 첫 날, 아무 일도 하면 안된다(18).
즉, 성화는 내가 뭘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도덕적 노력을 행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일을 하지 않고,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묵상하는 데서부터
성화는 시작됨을 말한다.

기억하자.
성화는 나의 노력으로 되지 않음을!
더러운 자가 청소를 하면 더러운 것만 묻히고 다닌다.
청소를 하기 위해서 먼저 나부터 깨끗해야 한다.
하나님 앞에 먼저 나 자신을 온전히 드려야 한다.
그럴 때 성화는 구원이 하나님에 의해서 이루어 졌듯이
성화 또한 하나님에 의해서 이루어 지게 된다.

성화는 반드시 되어야 하고
성화는 반드시 될 수 있다.

이단 논쟁이 많은 요즈음이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행위 구원과 관련된 내용이다.
행위 구원론이 왜 나오는가?
그만큼 성도의 삶에 거룩과 진지함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성도나 비성도나 별 삶의 구분이 없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성도의 구원에 대해서 의심하게 된다.

그러다 보니, 성도의 변화, 외적인 변화, 거룩한 삶 등을 강조하게 되고
그 강조가 지나치면
행위구원 혹은 구원받은 것에 대해서 다시 의심해 보고
확실하게 해야 한다는 구원파의 이론이 나올 수 있는 것이다.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받는 것이다.
그러나 그 은혜에 대한 깊은 묵상과
구원 이후의 성화에 대해서 함께 기억할 때
성도의 삶은 참된 생명의 삶을 세상 사람들에게 선포할 수 있다.

4.
무교절 중에 드리는 한 제사가 있다.
그것이 바로 무교절 칠일 중에 맞이하게 되는 안식일 다음날에
드리는 첫 수확된 보리 열매를 요제로 올려 드리는 제사이다(레 23:9-15).

안식일 다음날은 오늘날로 얘기하면 주일이다.
예수님께서 언제 부활하셨는가?
바로 주일이다.

즉, 무교절 중에 드리는 이 제사는 예수님의 부활을 의미한다.
유월절은 십자가의 죽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십자가는 죽음으로 끝나지 않는다.
반드시 부활과 연결된다.

그래서 성도는 이 십자가의 길 ‘만 ‘ 걸어가야 한다.
왜?  십자가의 길 끝에 부활이 있기 때문이다.
다른 어떤 길에도 부활은 없다.  단지 죽음, 끝만 있을 따름이다.
아무리 웅장하게, 화려하게, 멋지게, 훌륭하게 살았어도
그 끝은 죽음이다.
그러나 십자가는 죽음이지만, 부활로 연결된다.

그런데 부활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다.

이 부활을 의미하는 안식일 다음날에 드리는 요제일로부터
49일째(칠칠절) 되는 날을 칠칠절로 지킨다.
이 날은 보리 추수를 마무리하고, 밀의 수확도 마무리 한 날이 된다.
그래서 풍성한 날이다.

유대인들은 이 칠칠절을 지키면서 삶의 많은 기쁨과 풍성함을
맛보았을 것이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시고 승천하신지 50일(칠칠절 다음 날)에
성령께서 오셨다.

성령은 풍성함을 우리에게 주시는 분이시다.
성령의 열매는 세상의 그 어떤 열매 보다 풍성한 것이다.

자, 이 즈음에서 이스라엘의 3대 절기를 한번 더 전체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유월절과 칠칠절의 의미를 살펴 보았다.
마지막 절기가 무엇인가?  수장절(민 29:12-40)이다.
이 수장절은 매일 매일 가장 풍성한 제사를 드린다.
이는 천국의 기쁨을 의미한다.

성도는 이러한 일생을 살아가는 자들이다.
유월절의 은혜로 시작해서
무교절의 거룩으로
그리고 무교절 중에 지키는 부활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칠칠절의 오순절 성령 강림으로
가장 풍성한 성령의 열매를 누리며 살아간다.

그리고 이러한 열매들이 가장 풍성한 곳,
천국의 기쁨과 풍성함을 수장절(장막절)을 통해서 소망하고, 또 실제로 만끽하는 것이다.

5.
마지막 묵상이 중요하다.
칠칠절을 통해 성령의 인도하심을 깨닫게 된다.
칠칠절은 열매를 다 수확하는 절기이다.
우리가 맺어야 할 참된 열매는 무엇일까?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땅끝까지 증거하라”는 말씀이
참된 열매가 아닐까?
성령을 받은 자가, 그 성령님의 풍성한 열매로
또 다른 씨앗(열매는 씨앗을 안고 있기에)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눠 줌으로
영혼구원의 열매를 맺는 것이 가장 올바른 열매가 아닐까?

영혼구원!  복음 전파!  전도와 선교!
이 길이 진정한 수장절의 기쁨을 충만하게 누릴 수 있는 길이다.


(배헌석 / pastorbae@gmail.com / twitter:@hunsukbae / www.aahope.net / hunsukbae.blogspot.com)


새벽 Q.T.

Dawn 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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