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묵상'을 좀 더 깊게 하게 됩니다.신앙 생활을 몇 십년 하면서.. 뭐 더 성경 읽을 것이 있느냐... 뭐 더 묵상할 것이 있느냐...
뭐 더 기도할 것이 있느냐... 결코 그렇게 말할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넓이, 깊이, 높이, 길이가 결코 우리가 다 닿을 수 없는 영역임을 깨닫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말씀을 대할때, 기도할 때, 영혼을 대할 때 더 기대하게 됩니다.
신앙은 신앙인의 자세도 중요하지만, 신앙의 대상에 대한 이해와 관계도 중요합니다.
어쩌면 후자가 더 중요합니다.
믿는 대상이 있기에,
믿는 결과도 있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한국) 교회가 요즈음 많이 어려운 이유는
믿음의 두 측면인 '신앙인의 자세'와 '신앙의 대상' 중
전자에 더 많은 역점을 두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헌신, 열정, 뜨거움... 다 좋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믿고 의지하는 '하나님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갖게 되는 신앙적 자세는
실은 많이 오해, 착각, 자기 중심적이기 쉽습니다.
제가 오늘 제목으로 '신앙은 뜨겁습니다'라고 표현한 것은
실은 우리의 신앙 자세나 상황이 뜨겁다라고 말한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이 뜨거운 분'임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제자반에서 4개월 동안 성경을 일독하기로 했는데
오늘 요한 계시록을 읽음으로 일독을 마쳤습니다.
이번 일독을 하면서 깨달은 것은 '하나님은 뜨거운 열정의 분'이시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열정, 하나님의 의지를 볼 때
왜 믿어야 하는지,
신앙인의 자세가 어떠해야 하는지,
믿음과 행위는 어떤 관계로 되는 것인지,
앞으로 어떤 소망을 가져야 할 것인지... 등 등에 대해서 다시, 더 깊게 정립하게 되었습니다.
말씀은 우리로 하여금 바르게, 하나님께로 이끌어 줍니다.
신앙인은 반드시 바르게 행해야 합니다. 세상의 소금과 빛이라 했으니까요...
그러나 그 바른 행함은 우리의 힘으로가 아닙니다.
될 수 없습니다.
신앙인은 언제나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말씀과 기도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예배의 자리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 말씀, 기도, 예배의 자리에서 뵙게 되는 하나님께서
신앙인들을 바른 행함의 삶(섬김, 나눔, 전도, 선교)으로 인도하여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 참으로 뜨거운 분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