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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따르라” (2:14) – 나를 부르신 이는 하나님!

 

본문에서 예수께서 나를 따르라 말씀하신 대상은 알패오의 아들 레위였다.  그는 세관에 앉아 있었다.   말은 그가 관세를 징수하는 세리라는 의미이다.  당시 로마 속국 하에 있는 상황에서 상인들로 하여금 통행세 혹은 물류 이동에 따르는 관세를 징수하는 자들이 세리였다.  그들은 필요 이상의 세금을 부과하고, 로마 당국에 적정한 금액의 세금을 납부한 , 나머지는 자신들이 착복하는 악한 자들로 알려졌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세리와 죄인을 같은 묶음으로 다뤘다.  무역상들과 대화하면서 세금을 징수해야 했기에, 보통 세관원들은 아람어, 히브리어, 헬라어, 라틴어 등을 사용할 아는 지식인 층이라 있다.  그러나 동족의 재산을 착복하는 자들이었기에 같은 동족으로부터 소외당하였고, 회당으로부터는 출교를 받은 자들이었다.  자신들로 인해 가족들은 동일하게 어려움을 겪었기에 가족, 특히 부모님의 마음을 아프게 자들이었다.

 

그런데 세관원의 이름이 레위라고 하였다.  레위?  조금 이상하지 않는가?  이름으로 봤을 그는 분명히 레위 지파의 후손임을 말해 준다.  레위 지파의 본분이 무엇인가?  제사장 혹은 제사와 관련되는 일을 행해야 하는 자들이 아닌가?  그런데 하나님을 경배하는 일과는 거의 정반대라 있는 철저하게 타락한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 본문에 나타난 레위였다.

 

구약의 제사장이 어느 순간 신앙적 차원에서 형식과 껍데기만 남은 종교적 차원으로 변질 되었다.   종교성은 본질이 아니고, 생명이 아니기에 세월 흐름 속에서 아무런 역량을 발휘하지 못한다.  신앙이 결코 피안의 세계에만 연결되는 것이 아니고, ‘차안, 현재 내가 살고 있는 삶의 정황속에서도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기에 예수님은 신앙인들을 향하여 세상의 소금과 이라고 말씀 하셨다.  그런데 레위라는 종교인은 자신이 살고 있는 세상에서 아무런 신앙적 역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오히려 사람들에게 독과 상처를 주는 악한 자가 되고 말았다.

 

레위 지파라는 좋은 배경과 학문적 능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레위는 민족을 배신한 , 동족으로부터 배제된 , 사람들로부터 죄인이라고 손가락질 당하는 자가 되었다.  그리고 자신이 가지고 있던 신앙은 종교 껍데기로 전락하여서 영적으로도 만족과 위로를 받지 참으로 모든 사람과 모든 영역으로부터 소외된 자가 바로 레위라는 인물이다.

 

자신도 먹고 살아야 더러운 실존의 한계를 가진 존재였기에 같은 동족의 등을 먹는 더러운 짓을 하면서도 어쩔 없이 행할 밖에 없었던 자기 자신을 보면서, 어쩌면 그는 자기 자신마저도 스스로를 소외 시킨 가장 불쌍한 자였는지도 모르겠다.

 

그런 레위를 예수님은 보셨다.’  그리고 그를 향하여 나를 따르라 하셨다.   예수님의 한마디는 세리 레위에 커다란 햄머와 같은 충격을 던져 주었을 것이다.  아무도 자신을 그렇게 우호적으로 부르지 않았는데

 

세관에 앉아 있었기에, 자신의 신분이 어떤 것인지를 아실 것이고, 세관은 사람들로부터 손가락질 당하는 죄인이라는 것을 누구나 아는 그런 자기 자신을 향하여 예수님은 보시고’ ‘따라 오라고하신 것이다.   세리와 함께 다니면, 예수님 또한 다른 사람들로부터 손가락질 받고, 오해 받고, 핍박까지 받을 있는 상황임을 세리인 레위는 누구보다도 알고 있었던 터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복잡하고, 힘든 상황을 넘어서 예수님께서 자신을 향하여 보시고’ ‘따라 오라 말씀해 주신 것이다.

 

세리 레위의 인생이 바뀌는 순간이었다.  

 

아무도 자신을 따뜻하게 대해 주지 않았는데

아무도 자신을 그렇게 불러 주지 않았는데

아무도 자신을 따라 오라고 하지 않았는데

 

그는 주저할 없었다.  마음에 가장 밝음과 치유와 위로와 격려를 받았는데 주저할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  그는 일어나 따랐다.’

 

레위가 바로 마태복음을 저술한 예수님의 제자 마태이다( 9:9).  마태라는 이름은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뜻이다.  자신을 불러준 부름은 자신의 인생에 가장 위로와 격려가 하나님의 선물이었다.  물질로도, 종교적 신분과 배경으로도, 지식으로도 만족하지 못하는 그에게 다가오신 예수님은 최고의 선물바로 하나님의 선물이었던 것이다.  

 

이제 자신도 남들에게 하나님의 선물 되기를 원한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집으로 다른 세리와 사람들을 초대하여 예수님을 대접한다.  

 

그는 종교적 전통에 찌든, 얽매여 있는 유대인들을 향하여 완벽한 복음서라고 표현되는 마태복음을 저술한다.  정작 그는 레위 지파 후손으로서 제사장적 소명을 감당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자기 자신과 같은 처지를 가진 자들을 향하여 그는 자신을 이렇게 표현한다.  세리 마태라고( 10:3).

 

세리는 죄인이라는 의미이다.  죄인이었던 자가 이제 하나님의 선물을 받아서 마태가 것이다.  마태의 자기 선언적 자기 표현 속에는 하나님의 은혜만을 나타내고져 하는 그의 의지가 담겨져 있는 것이었다.  그의 자기 고백적 표현 속에 하나님에 대한 감사가 담겨져 있다.  죄인이었던 자신을 불러 주셨던 주님, 자신에게 들려 주셨던 부름은 값으로 따질 없는 하나님의 너무나도 귀한 선물이었던 것이다.

 

그는 용서받은 죄인’(forgiven sinner)이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을 바라 , 그냥 없었다.

예수님께서 자신을 바라 보신 것처럼, 또한 예수님의 마음으로 바라 보게 것이다.

 

그래서  위로받은 위로자’(comforted comforter) 된다.

 

바로, 예수님만 따르고, 예수님으로 채움 받고, 예수님의 길을 가고, 예수님처럼 소외된 자들을 향하여 눈길을 주고, 따라 오라고 말하게 되는

 

주님의 제자가 것이다.

 

( 찬양을 함께 나누고 싶다.   찬양의 세리 마태의 고백이요, 바로 우리의 고백이다.)

 

나를 지으신 이가 하나님

나를 부르신 이가 하나님

나를 보내신 이도 하나님 나의

것은 하나님 은혜라

 

나의 달려갈 가도록

나의 마지막 호흡 다하도록

나로 십자가 품게 하시니

나의 것은 하나님 은혜라

 

한량 없는 은혜 갚을 없는 은혜

삶을 에워싸는 하나님의 은혜

주저함 없이 땅을 밟음도

나를 붙드시는 하나님의 은혜...

 

한량 없는 은혜 갚을 없는 은혜

삶을 에워싸는 하나님의 은혜

주저함 없이 땅을 밟음도

나를 붙드시는 하나님의 은혜

한량 없는 은혜 갚을 없는 은혜

삶을 에워싸는 하나님의 은혜

주저함 없이 땅을 밟음도

나를 붙드시는 하나님의 은혜

나를 붙드시는 하나님의 은혜...

 

나를 지으신 이가 하나님

나를 부르신 이가 하나님

나를 보내신 이도 하나님

나의 것은 하나님 은혜라........


새벽 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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