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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민 교회에는 2세들이 있다.  2세들을 위해서 선교사님을 모시고 선교 집회를 하였다고 한다.  말씀이 은혜로워서 많은 2세들이 선교에 헌신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많은 2세들이 선교사님께 좀 더 구체적인 선교 과정, 방법, 헌신 등을 질문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한 과정 중에 한 권사님이 조용히 선교사님께 와서 이렇게 말하였다고 한다.  ‘선교사님, 제 아들에게 만큼은 선교에 헌신하라고 말씀해 주지 말아 주세요...’ 

 

빼앗아 보면 안다.  무엇을 진짜로 사랑하는지… 아들을 선교지로 보내게 되어서, 안쓰럽긴 해도, 하나님께서 원하시고, 자녀가 하나님을 사랑해서 그렇게 헌신하게 되었다면 그 자녀의 선교 헌신을 위해서 더 기도할 때, 진정으로 그 부모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임을 자녀에게 보여 주는 것이다.  자녀는 하나님에 대한 ‘살아있는 신앙’ ‘살아있는 사랑’을 그 부모로부터 배우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의 직계 가족은 그 ‘참사랑’을 이 순간 갖지 못했다.  이러한 직계 가족을 향하여 예수님께서 날리신 직격탄이 무엇인가?  그야 말로 직격탄이라 할 만큼 사용하신 표현은 과격한 것이었다.  “누가 내 어머니이며 동생들이냐?”(33)

 

“둘러 앉은 자들을 보시며 이르시되 내 어머니와 내 동생들을 보라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35)

 

가족, 특히 직계 가족, 특히 어머니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자(들)이고, 가장 가까운 관계를 말한다.  ‘계산’을 하지 않는 관계를 말한다.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바로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관계, 순수한 관계, 끝까지 같이 갈 수 있는 의리의 관계라는 말이다.  예수님은 자신의 직계 가족이 그런 자들이 되기를 원하셨고,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면 직계가족과 같은 그런 가장 가까운 관계가 된다는 것을 말씀하신 것이다.  당연히, 예수님이 자신의 직계 가족을 부인하거나, 버리신 표현은 아니다.

 

종교적 자리가, 종교적 행위가 영적 시각을 더 밝게, 선명하게 해 주지 못한다.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할 자들이 영적으로 더 어두운 눈을 갖게 되었을 때,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게 되는 더 큰 책임을 추궁 받게 될 것이다.

 

가족이라는 가장 가까운 관계가 오히려 우리의 영적 시각을 흐리게 함을 깨어 있는 눈으로 늘 살펴 보아야 한다.  

 

지금 이 순간, 겸손과 예민한 자세로 자신을 한번 돌아 보자.  나의 영적 시각은 사시(斜視)의 시각을 갖고 있지는 않는지…  당대 최고의 종교 지도자들이 그러했고, 예수님의 직계 가족들 조차 그러한 시각을 가졌음을 감안할 때 우리인들 그렇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있겠는가?


새벽 Q.T.

Dawn 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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