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레위기/14] “완전 항복함이 완전 의지함이다!”

by AAHC posted Apr 2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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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에 퍼졌으면 그 환자를 정하다 할지니…”(13:13) – “완전 항복함이 완전 의지함이다!”

 

피부와 관련된 병은 전염의 측면이 있고, 언듯 보기에도 금방 드러나는 가장 쉽게 외적으로 식별할 수 있는 영역이다. 그래서 피부병은 또 다른 측면에서거룩과 관련해서 다루어야 할 중요한 영역이라 할 수 있다.

 

먼저 알아야 할 것은 피부와 관련된 병이 여러 종류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러나 성경이 기록된 당시는 의학 용어의 정리가 현대처럼 구체적으로, 자세하게 정립되지는 않았음을 알아야 한다. 따라서 본문에서나병이라고 표현된 한센씨 병을 새번역에서는악성 피부염이라고 표현했음을 생각하면서, 본문의 표현들을 좀 더 융통성을 갖고 봐야 할 것이다.

 

피부병 중에는 전염이 강한 것도 있고, 전염이 안되는 것도 있다. 그러나 공동체에 있어서 전염이 강한 것은 매우 민감하게 주의해야 한다. 공동체의 거룩을 위해서 죄의 오염은 피부병의 전염처럼 쉽게, 빠르게, 강력하게 공동체 전체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래서 전염성이 강한 피부병에 매우 민감하게 주의해야 하듯이, 죄의 전염적 측면을 늘 민감하게, 철저하게 깨어 있는 가운데 대해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민감함이 지나쳐서잘못된 예민함으로 변질되고, 자칫 공동체 전체에 역효과를 일으킬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래서 피부병에 대한 분별과 판단은 반드시신중함과 함께 해야 한다. 그래서 제사장은 피부병에 대한 진단을 7일 동안 3회에 걸쳐 신중하게 보면서 마지막 판단을 내리도록 되어 있다.

 

이렇듯, ‘민감함신중함은 죄를 공동체적 관점에서 대할 때 가져야 하는 두가지 균형잡힌 견해라 할 수 있다. 민감함이 지나쳐서도 안되고, 신중함이 지나쳐서도 안된다. 또한, 민감함이 부족해서도 안되고, 신중함이 부족해서도 안된다. 최선의 민감함과 최선의 신중함이 겸비되어야 한다.

국가가 매우 위급한 비상 상황이 될 때 최고 경계령을 내리듯이, 죄에 대해서는 늘최고 경계령의 자세와 상황으로 다가가야 한다. 죄에 대해서 둔감해지면, 죄에 대해서 타협해 버리면 결국 죄에 지고 만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피부병과 관련된 본문에서 가장 중요한 구절은 바로 다음 구절이라 할 수 있다.

 

제사장이 보기에 나병(악성 피부염)이 그 피부에 크게 발생하였으되 그 환자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퍼졌으면 그가 진찰할 것이요 나병(악성 피부염)이 과연 그의 전신에 퍼졌으면 그 환자를정하다할지니 다 희어진 자인즉 정하거니와…”(12-13)

 

피부병이 온 몸 전체에 퍼진 것을 성경은정하다고 표현하였다. 얼핏 볼 때, 조금 말이 앞뒤가 안맞게 느껴진다. 피부염이 온 몸에 퍼졌는데 어떻게정하다고 할 수 있는가?

 

의학적으로 볼 때 이 상황은 몸 안의 독한 피부병의 근원 요소가 몸 밖으로 발산되면서, 몸 전체로 퍼진 상황임을 말한다고 한다. 외적으로 볼 때는 병세가 가장 최고조로 달한 때라 볼 수 있다.

 

그러나 병의 단계가 최고조로 달했다는 것은 그 병의 단계가 이제 꺾여서 회복으로 가는 때임을 의미하기도 하는 것이다. 병의 단계가 최고조로 달할때는, 실은 이미 상처로 되어 있었던 부분은 몸의 다른 부분이 피부병으로 퍼져가고 진행되는 동안 이미 딱지가 되면서 아물어 가는 상태가 되어감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와 같은 모습으로 온 몸에 피부병이 진행되었다는 것은 이미 피부병이 발생한 자리는 딱지가 떨어지기 시작하면서희어지게 되는상태로 됨을 말하는 것이다. 이는 피부병의 정점을 넘어 회복이 되어감을 의미하는 것이다.

 

성경은 이렇게 조금은 아이러니하게 보이지만, 실은 정확하게 상황을 설명해주면서, 죄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이해 해야 한다는 영적 진리를 가르쳐 주고 있다.

 

--

 

죄는전적으로고백해야 한다. 삶의 일부분 만을 죄의 영역으로 인정하면 그것은 매우 위험하다. ''는 죄인입니다 라고 고백했을 때, 내 삶의 전 영역, ''라는 존재 자체가 '죄성 전부로 가득 찬 존재'라는 의미의 고백이다. 아직 죄를 죄로 고백하지 않은 영역이 있고, 나름의로운 영역이 있음을 내면 속으로 감추면서 주장하고 있다면 그것은 참된 '나는 죄인입니다'라는 고백의 의미가 아니라는 말이다. 부분적 긍정은 부분적 부정이기도 하기에, '죄인'인 자기 본질을 부정하는 매우 위선적인, 매우 위험한 고백임을 의미한다.

 

죄는 죄로 인정하고, 고백해야 한다. 가장 무서운 것이 죄를 죄로 깨닫지 못하는 것이다. , 삶의 부분적인 영역만을 죄의 영역이라고 고백하는 것은 실은 죄에 대해서 온전히 깨닫지 못함을 의미하는 것이다. 자신의 삶의 일부분만을 죄인됨이라고 고백한다면, 고백하지 않은 다른 영역은 죄가 아니고, 의로운 영역이라는 말인가?

 

결코 그럴 수 없다. 하나님 앞에서 인간이 내세울 수 있는 영역은 그 어느 영역도 없다. 철저하게 창조주를 의존해야 하는 피조물에 불과한 존재이다.

 

그러기에 성경은 영적인 차원에서나, 실제 피부병에 대한 진단 차원에서 제사장 앞으로가서 제사장에게피부병이 온 몸에 퍼진 상태라고 고백한 상태를정한상태라고 표현한 것이다.

자신이전적으로 죄인입니다라고 고백하면서, ‘나를 떠나소서라고 고백했던 베드로는 실은 그 순간 예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게 된 순간이었고, 그렇게 전적으로 주님만 의지하고, 따르게 되었을 때배들을 육지에 대고 모든 것을 버려 두고 예수를 따르게 된 것이다( 5:11). 전적 자기 부정은 전적 하나님 의지로 인도함 받게 된 것이다.

 

내 삶에서 하나님 없이도 살 수 있다고 하는 영역이 있는가? 솔직하게 물어 보아야 한다. 냉정하게 돌아 보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렇게 인정하지 않는 영역으로 인해 결국은 나의 영성이 침몰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께 항복하려면완전 항복해야 한다. 그것이 완전 의지의 길이고, 완전 의지만이 완전 인도함, 즉 완전 구원함 받는 길이기 때문이다.

오늘, 지금, 모든 상황 가운데서 하나님께 '완전 항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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