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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연으로 증거궤 위 속죄소를 가리게 할지니 그리하면 그가 죽지 아니할 것이며…”(16:13) – “지성소의 예배-유일하게 살 수 있는 길!”

 

아론은 자신의 두 아들을 잃은 슬픔을 당했다.  하나님 앞에서 잘 못 행할 때 얼마나 큰 결과를 받는지 알았다.  세상에서 자신의 자식을 잃은 만큼의 아픔이 있을까?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 아픔도다 더 큰 아픔이 있다는 것을 이러한 가장 큰 아픔을 통해 가르쳐 주신다.  그것은 하나님을 잃는 것이다.

 

하나님을 어떻게 잃는가?  하나님은 잃어지지 않는 분이시다.  영원히 스스로 계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내가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지 않을 때, 나에게 하나님은 잃어지는 것이다.  나의 삶에서 하나님이 잃어지면 어떻게 되는가?  전부를 잃는 것이다. 

 

하나님은 제사장의 사역을 감당하는 아론에게 그것을 가르쳐 주셨다.  그리고 그 가르침은 실은 온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서 가르쳐 주시는 엄중한 가르침이다.  제사장은 하나님과 백성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 자이므로.

 

대제사장이 일년에 한번 지성소에 들어가서 하나님을 만난다.  하나님을 만나야 속죄함 받는다.  죄에 대해서 잘 못 했다고 뉘우치는 것은 속죄함이 아니다.  죄에 대해서 후회하는 것은 속죄함이 아니다.  죄를 다시는 안 짓겠다고 결단하는 것은 속죄함이 아니다.  

 

죄는 하나님을 떠난 것이다.  하나님을 다시 만날 때 죄의 근원이 없어진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무렇게나, 함부로 만날 수 없다.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만나야 한다.  거룩하신 하나님을 피조물이 함부로 만날 수 없다.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만날 때 비로소 속죄가 이루어진다.

 

그것이 바로 지성소의 참된 만남이다.  지성소의 만남은 속죄의 현장이다.  그래서 속죄소가 지성소 안에 있다.  그 현장은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이 선포되는 현장이다.  인간이 피조물 됨을 선포하는 현장이다. 

 

그래서 향연이 덮여야 한다.  가로, 세로, 높이가 대략 4.5 미터에 해당하는 공간 전체가 완전히 향연으로 빽빽하게 덮여야 한다.  하나님께서 계신 공간에, 인간의 모습은 철저하게 보여서는 안된다.  하나님의 하나님되심만 인정하고, 선포하고, 의지하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

 

향연으로 증거궤 위 속죄소가 온전히 가려질 때, 인간의 모습이 하나님 앞에서 철저하게 낮아질 때, 비로소 하나님께서 하나님 되시는 선포가 이루어 진다.  속죄가 이루어진다.  회복의 기쁨이 선포된다.  진정한 예배가 시작된다.  하나님 앞에 섰지만, 죽지 않고 살게 된다.  이것이 영생의 모습이고, 생명찬 예배의 모습이다.

 

‘하나님의 하나님되심’이 선포되는, 이 지성소의 예배가 삶의 현장에서 거룩하게, 날마다 드려지기를 소망한다.

 


새벽 Q.T.

Dawn 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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