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묵상-고린도후서1] "너희, 너희, 너희..."
“너희를 위한 우리의 소망이 견고함은…”(1:7) – “너희, 너희, 너희….” 바울의 머리와 가슴속에는 온통 ‘너희’ ‘너희’ 너희’ 밖에 없었다. 여기서 ‘너희’는 고린도 교회 성도들이다. 고린도 교회는 골치 아픈 교회였다. 아픈 이처럼 빼내어 버리고 싶은 그런 교회였다. 그런데 교회가, 성도가 아픈 이처럼 그렇게 ‘빼’ 내버리면 기분 좋은 그런 존재인가? 그렇게 ‘빼’ 내 버리면 속 시원하게 되는 그런 존재인가? 성도는 결코 세상의 그 어떤 존재 와도 바꿀 수 없는 존재이다. 그래서 부족하고, 잘못하고, 공동체를 힘들게 하고, 어렵게 한다고 할 찌라도 끝까지 사랑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야 할 대상이 바로 성도이다. 설사 ‘출교’라는 가장 극한의 엄중한 처벌을 한다 하더라도, 영혼에 대한 포기를 하라는 말은 아님을 알아야 한다. 가장 아프게 처벌을 행한다는 것은 그만큼 그 영혼에 대해서 끝까지 붙잡고 싶고, 붙잡아야 됨을 의미하는 것이다. ‘출교’는 ‘영혼에 대한 포기’라는 말이 아니며, 출교 이후에도 영혼에 대한 사랑과 노력은 계속 되어야 함을 말하는 것임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출교’로 영혼에 대해서 모든 할 일을 다 했다고 한다면 그것은 잘못된 이해이다. 영혼에 대한 최종의 판단과 심판은 철저히 하나님의 영역이다. 교회는 최선의 노력을 계속, 끝까지 다할 따름이다. 그것이 영혼에 대한 가장 올바른 자세이다. -- 바울은 고린도 전서를 통해서 고린도 교회를 통렬하게 비판했다. 분파를, 미숙함을, 음란함을, 믿음 없음을, 자기 자랑함 등 등을 바울은 신랄하게 비판했다. 그리고 믿음과 소망과 사랑으로 고린도 교회가 나아갈 것을 훈육했다. 나는 고린도 후서를 읽기 전에 은근 슬쩍, 개인적으로, 내심 이러한 기대를 했었다. 바울이 고린도 후서를 썼다는 것은 그만큼 고린도 교회가 회개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