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묵상-딤전6] “이 사람들을 먼저 시험하여 보고…”(3:10) – “서리 집사 제도에 대하여….”

by AAHC posted Sep 0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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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을 먼저 시험하여 보고…”(3:10) – “서리 집사 제도에 대하여….”

 

지도자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일반 사회에서 리더쉽의 위치는 리더가 속한 공동체의 방향을 좌우할 만큼 중요합니다.  신앙 공동체의 리더쉽은 말할 나위없이 정말로 중요합니다.  영적 방향성, 세상을 바르게 이끌어 방향성과 역동성을 교회가 제공하기에, 교회의 리더쉽은 세상에서 정말로 중요하다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오늘 본문의 (안수)집사에 대한 성경의 조건 설명은 우리가 진지하게 살펴 보아야 합니다.  성경은 집사의 조건에 대해서 결코 가볍게 다루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집사는 먼저 신앙인이 되어야 합니다.  이는 말할 필요가 없는 것이지만, 실은 가장 중요하고, 가장 기본적인 것이기에 정확하게 신앙의 유무를 정확하게 살펴 보아야 합니다.

 

이를 오늘 본문에서는 믿음의 비밀을 가진 ’(9) 표현했고, ‘경건의 비밀’(16)이라고도 표현했습니다.  두가지 표현을 NASB에서는 ‘mystery of the faith’, ‘mystery of godliness’라고 표현했습니다.  비밀을 secret 아니라, mystery 라고 표현했습니다.  한글로는 비밀이지만, 영어적 의미는 조금 다릅니다.  Secret 어디에 있는지, 위치 조차 모르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무도 모르는 것입니다.  숨긴 사람만 아는 것입니다.

 

그러나 mystery 모두에게 보이는 것입니다.  누구나 있는 일반적 외적 모습을 갖고 있습니다.  제주도에 가면 분명히 도로가 높이 올라가는 도로인데, 공을 놓으면 높은 곳으로 공이 굴러 가는신비한 도로(일명 도깨비 도로) 있다고 합니다.  누구에게나 보이는, 개방된 곳입니다.  그런데 높은 곳으로 공이 저절로 굴러가는 신비한 원리를 처음에는 모르고 다들 놀라곤 하죠.  그러나 착시 현상임을 나중에 알게 되었을 , 신비한 이유를 깨닫게 됩니다.

 

실은 신앙의 출발이 되는 복음, 말씀, 성경, 십자가 등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것입니다.  그런데 십자가, 구원, 은혜의 본질을 깨닫는 사람만을 믿음의 사람, 성도라고 합니다.  모두에게 알려져 있지만, 참된 본질을 깨닫는 사람은 신앙이 주는 엄청난 자유, 기쁨, 평안을 자신만이 누리게 되는 신비함이 있는 것이죠  이것은 secret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보여지고, 나눠 져야 mystery 입니다.  알기 전에는 답답하고, 이해 못하고, 궁금점을 유발하게 되는데, 알고 나면 너무나 기쁘고, 이치가 맞아 떨어지기에 이해가 되고, 그래서 기쁘게 긍정적 자아상을 갖게 되는  신앙의 신비가 주는 경이감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 만큼 참으로 놀랍고 것입니다.

 

믿음의 비밀, 경건의 비밀을 갖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조건입니다.  이는 감독이든 집사이든 모든 성도에게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조건입니다.

 

이것이 먼저 있을 비로소 집사는 다음 본연의 의무인 섬김 의무를 율법주의적으로 행하지 않게 됩니다.  집사의 본래 의미는 식탁 테이블에서 시중 드는 .  오늘날로 얘기하면 웨이터(웨이터레스) 있습니다.

 

이런 섬김은 자신을 완전히 낮추어야 하고, 정중해야 하며, 말을 함부로 하지 않아야 합니다.  술에 박혀서 시중 드는데 문제가 있어서도 안됩니다.  시중 들면서 재물에 마음이 가서도 안되고, 순수한 마음으로 섬겨야 합니다. 

 

이러한 섬김의 역할에는 여성들도 당연히 포함됩니다.  은혜로 구원 받는 대상이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들도 포함되기에, 은혜를 깨달은 자들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는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따라서 여집사제도도 분명히 가능하다는 말입니다(11).

 

그리고 믿음의 비밀을 가진 자들이기에 직분 감당을 했을 받게 되는 아름다운 지위(13) 결코 세상에서 말하는 높은 지배 계층으로 올라가는 개념이 아님을 너무나 아는 자들입니다.  소위 집사직 다음에 장로직을 목표로 하지 않게 됩니다.  집사직과 장로직은 높낮이의 개념이 결코 아닙니다.  믿음의 비밀을 경험하고 깨달은 사람은 충성의 결과로 갖게 되는 아름다운 지위 높은 자리로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낮은 자리로 가서 섬길 받게 되는 기쁨과 감사를 크게 누리는 다른 경건의 비밀 체험하게 됩니다.

 

이런 집사님들과 장로님들, 목회자들이 교회를 세우고 섬겨 나아갈 (교회)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교회가 되고, 혼탁한 세상에 진리의 기둥과 터를 제공하게 됩니다(15).

 

이렇게 집사님의 자격과 사역은 너무나 중요하고, 순수함과 가치가 세상의 어떤 것과 비교할 없을 만큼 것이라 생각 됩니다.

 

, 이렇게 생각했을 , 교회 직분의 개념을 이해하고, 직분자를 세우는 것은 신중하고 엄중하게 해야 하지 않을까요?   믿음의 비밀, 경건의 비밀을 깨닫고, 그로 인한 섬김의 비밀을 삶의 현장에서 체험하는 자들이라야 당시 교회에서 가장 어렵다고 있는 구제 문제, 여러가지 힘들고 어려운 사역 문제를 넉넉히 감당할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본문은 이렇게 말합니다.  이에 사람들을 먼저 시험하여 보고 후에 책망할 것이 없으면 집사의 직분을 맡게 것이요…”(10).

 

구절은 교회 안의 성도들 중에서 집사 후보에 해당하는 사람들을 인턴쉽 하듯이, 얼마간의 기간 동안 실제로 (서리)집사직을 감당하게 하고, 뒤에 결정하라는 그런 뜻이 아닙니다.  한국교회에만 있는 서리 집사 제도의 정당화의 근거로 구절을 그렇게 해석하는 경우도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원문 번역본을 아무리 찾아 보아도 일정기간동안 집사직을 임시로 주는(, 서리집사직) 개념이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이미 교회 공동체의 일원에 해당하는 지체들 가운데 집사직분을 감당할 만한 자격이 되는 자들을 점검해 보고, 임명하라는 말입니다.

 

언어라는 것은 힘이 있습니다.  보통 서리 집사님들도 교회에서 서리 집사님이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그냥 집사님이라고 부릅니다.  서리 집사 제도 자체도 한번 진지하게 돌아 봐야 제도이고, 우리가 교회 안에서 사용하고 있는 호칭 또한 우리의 본연의 모습, 본질적 정체성을 혼돈케 하는 요소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거기에 한국 교회 배경이 있는 유교적 문화가 교회 안에서까지 영향력을 발휘하기에, 믿음의 비밀, 경건의 비밀을 가진 성도들인지, 그리고 비밀을 실제로 삶의 현장에서 섬김의 모습, 남들보다 낮게 허리를 숙이고, 심지어 무릎꿇고 섬기는 직분을 감당하는 지를 점검하지 못한 쉽게 서리라는 개념으로 직분을 부여하는 경우도 많게 됩니다.

 

교회역사는 깁니다.  초대 교회를 넘어 중세와 근대 현대를 이어 오면서 교회의 직분 개념은 성경의 본래적 개념과는 많이 변질된 부분이 있습니다.  믿음의 비밀과 같은 본질적인 부분은 시대가 변해도 바뀌면 안됩니다.  그리고 집사직분은 엄중한 검증 없이 실험적으로 인턴쉽 하듯이 그렇게 일년에 한번씩 주어지게 되면, 교회가 갖는 영적 권위를 제대로 지키기가 어려울 밖에 없기에 이러한 직분 부여 또한 엄중한 과정을 거쳐야 함은 교회 정치 조직의 본질적 원리라 있습니다.

 

그래서 세계에서 유일하게 서리 집사 제도가 있는 한국 교회는 부분을 진지하게 돌아 보아야 합니다.  

 

어쩌면 당장 대부분의 한국 교회에 있는 서리집사 제도를 하루 아침에 바꾸기는 쉽지 않을 있습니다.  (과정과 나눔이 없는 개혁은 하면 혁명 됩니다.  혁명은 다른 혁명을 낳게 되는 본질적, 참된 대안이 아닙니다.  나눔과 충실한 과정을 통해서, 공동체가 함께 고민하고, 기도하면서 본질에로 인도함 받는 변혁이 바로 개혁’(reform)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부분을 교회에서 진지하게, 심각하게, 진솔하게 교회 리더쉽과 성도님들이 함께 나눠보고, 고민해 보고, 기도하면서 가장 성경적으로 나아가는 길이 무엇일지를 서로 고민하고, 같이 결론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함께 노력해 본다면 교회는 깨끗한 양심(clear conscience, 맑고 바른 마음)으로 세상에 하나님 나라를 바르게 세워 있다고 믿습니다.

 

개혁주의는 하나의 슬로건이 아닙니다.  , 계속 개혁하려는 깨어 있으면서, 겸손하면서, 담대한 자세 유지하는 삶에 대한 자세(attitude)’ 말합니다.  삶이 현재 진행형이듯이, 삶에 대한 자세 또한 현재 진행형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교회는 개혁되어야 합니다.

 

(매일 성경 묵상: 딤전 3:8-16 / 다음: 4: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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