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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일 마다 외우는 바 선지자들의 말을 알지 못하므로…”(13:27)  [성경, 제대로 보고 있습니까?]

 

사도행전에는 설교가 자주 등장합니다.

 

2장에서 베드로 사도의 설교가, 7장에서는 스데반 집사님의 설교가, 그리고 오늘 본문에서는 바울 사도의 설교가 등장합니다.  이 설교들의 공통점은 구약 이스라엘 백성들의 역사를 나열한다는 사실입니다.  아브라함, 모세, 다윗 등과 함께 출애굽, 가나안 입성 등 굵직한 인물들과 사건들을 나열합니다.

 

별 생각없이 읽으면 과거 역사 나열을 재탕하는 별 의미 없고, 재미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에게 이 역사 재연은 너무나 중요합니다.  자신들의 현재 정체성의 근간이 되는 것이 유대인들의 과거 역사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설교들을 들으면서 유대인들은 과거 역사에 대해 회상도 하고, 자랑스럽게도(?) 생각합니다.  그러나 사도행전의 설교는 끝에 반전이 일어납니다.  그 모든 조상들에 대한 현대의(당시) ‘당신 유대인들의 생각은 하나님의 뜻과는 전혀 반대의 생각을 갖고 있었다고 설교자들은 아주 강력하게 선포합니다. 

 

그래서 당신들은 아브라함, 모세, 다윗을 통해 약속하신 그 메시야를 오히려 인정하지 않고, 십자가에 죽도록 하였다고…’ ‘그러나 그렇게 되는 것이 오히려 하나님의 구원 사역이었다고…’  이런 얘기를 들은 유대인들은 얼마나 마음에 찔리고, 황당하고, 당혹스럽고, 심지어는 증오감에 불 타오르게 되었을까요

물론 겸손하게 그 말씀을 정직하게 들은 사람들은 회개하고, 세례받고, 예수를 믿는 사람들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오늘 바울은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메시야로 제대로 알지 못하고, 영접하지 못한 이유가 안식일마다 성경(구약)을 읽고, 심지어는 외우지만, 그 말씀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알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강력하게 선포합니다.

 

안식일마다 외우는 바 선지자들의 말을 알지 못하므로 예수를 정죄하여 선지자들의 말을 응하게 하였도다”(27).

 

아브라함 시대부터 당시까지 수천년동안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낭독하고, 외우고, 공부하고 했지만, 대부분의 유대인들, 그리고 많은 종교 기득권을 가졌던 지도급 계층의 사람들은 말씀의 본질을 제대로 알지도, 깨닫지도 못했던 것입니다.

 

성경에 대한 잘못된 이해, 무지는 예수를 부정하고, 받아들이지 않고, 죽이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였습니다.  그리고 종교 이데올로기에 빠지고, 하늘 문을 유대교라는 이름으로 막고, 다른 사람들도 구원 받지 못하게 하는 엄청난 죄악을 저질렀습니다.  이 모든 출발은 말씀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서 현대 교회와 영적 지도자들은 과연 성경을 제대로 알까 라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목회를 하는 저 자신을 포함해서).

 

초대교회 당시처럼 은혜 이후에 주신 율법의 순서를 거꾸로 오해 해서 율법을 지킴으로 구원 받을 수 있다는 정반대의 관점을 신앙이라고 갖고 있지 않을까 

 

은혜의 개념은 이해를 하지만, 그 이해가 근대철학 이후에 등장한 분석적 방법과 이성적 방법에 의한 개념적 접근에만 머무르고, 앎과 행함이 함께 하는 전인격적 접근을 하지 못하는그래서 머리만 커진 기형적 신앙인을 만들지는 않았을까

 

성경은 바르게 이해해야 합니다.

성경은 성령님을 의지하면, 가슴으로, 회개하며(하나님 앞에서, 하나님께 돌아가는 심정),

찔러 쪼갬 받는, 매일 양식을 먹는 그러한 전인적 자세로 읽어야 합니다.

 

오늘날에도 성경을 바르게 읽지 않으면

그 결과는 예수님을 다시 한번 더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는 결과를 낳게 될 것입니다.

 

성경을 바르게 읽는 것은 정말로 중요합니다!

나는 성경을 제대로 보고 있습니까?

 

(매일 성경 묵상: 13:13-31)


새벽 Q.T.

Dawn 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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