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례를 받지 아니하면 능히 구원을 받지 못하리라 하니…”(15:1)  [잘 못 알고, 잘 못 믿고 있지 않는가?]

 

사도행전 15장은 교회사에서 매우 중요한 장입니다.  1) 잘못된 신앙 내용에 대하여, 2) 적절한 논의 과정을 통해, 3) 신앙의 본질 내용을 다시 확립하고, 4) 적절한 실천사안을 함께 공동으로 결론지음으로서 갈등과 분쟁의 상황에서 교회 공동체가 성숙되게 문제 해결을 넘어, 더 큰 선교적 공동체로 나아갔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하나씩 자세히 살펴 봄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1) 잘 못 알고 있는 신앙 내용에 대해서 늘 깨어 있어야 함을 같이 돌아보면 좋겠습니다.

 

유대교적 전통에 계속 있었던 사람들은 할례를 받아야 구원을 받는다고 잘 못 생각하였습니다.  아브라함도 갈대아 우르를 떠나 가나안으로 인도함(12) 받으면서 하나님의 백성의 길을 들어선 다음, 창세기 15장 이후에 그 구원의 표식으로 할례를 받았습니다.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도 애굽의 바로왕 통치 하에서 해방받고 구원받은 것은 전적으로 어린양 보혈의 피에 의해서 심판이 넘어간(유월)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3개월 후 시내산에서 십계명을 받고, 구원의 본질을 이해하고, 하나님을 만나게 되는 성막9개월 동안 지은 후, 레위기서를 통해 구체적인 규례와 법도를 하나님으로부터 받게 됩니다.

 

모두 은혜를 통한 구원이 먼저 였습니다.  그리고 그 구원받은 자로서 표식과 삶의 자세의 기준으로 할례 및 규례와 법도 등을 행하도록 하셨습니다.  할례를 먼저 받아야 구원받는 다고 주장하는 것은 순서를 거꾸로 하는 것이고, 인간이 구원의 원천이 되겠다는 것이고, 이는 예수님께서 그렇게 책망하신 율법주의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초대 교회는 예루살렘 총회를 통해 이 문제를 정확하게 보았고, 구원의 핵심이 은혜임을 선포했으며, 적절한 실천적 결론을 냈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묵상해야 할 차례입니다. 현대 교회에는 이런 잘못된 신앙 내용이 있지 않는지요?  예배당 건물을 성전이라고 한다든지(예수님께서 성전된 자신의 몸이라 하셨고, 성도를 성령이 거하시는 성전이라 하심을 볼 때, 하나님의 임재가 성전의 본질적 의미), 주일을 일주일의 마지막 날, 즉 주말로 생각하고, 그냥 놀고 쉬는 날로 생각한다든지, 천국을 공간적으로만 생각하여 어떤 지역적 개념, 혹은 시간적으로만 생각하여 죽은 다음에 가는 곳으로만 생각한다든지, ‘성도라는 가장 고귀한 성도의 정체성을 교회의 어떤 직분(장로직 혹은 안수 집사직)보다 더 낮은 것으로 생각한다든지 등 등

 

이렇게 깨어 있어야 할 영역은 참으로 많다고 생각합니다.  힘들어도 초대교회처럼 함께 진지하게 논의하고, 기도하며, 올바른 결론을 내려야 할 것입니다.  죄악된 세상 안에 교회가 있는 한, 이렇게 늘 돌아보고, 깨어 있는 개혁의 자세는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늘 계속 되어야 할 것입니다.

 

Ecclesia Semper Reformanda!  교회는 늘 개혁되어야 합니다!

 

(매일 성경 묵상: 1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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