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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묵상 나눔] "믿음과 신뢰의 상관 관계"

믿음은 하나님을 믿는 것이기에 참 능력을 발휘한다.

그러나 잘못된 믿음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  물질로 나아만 장군의 병을 낫기를 원했던 아람 왕은 '물질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자신의 나라로 아람 장군(나아만)의 병낫기를 요청한 아람 왕을 보면서 이스라엘 왕은 상대적으로 약한 군사력으로 인해 벌벌 떤다.  그에게는 '정치 및 군사력이 믿음의 대상'이었던 것이다.

신비한 병치료를 기대했지만, 기껏 요단간 물에가서 몸을 담그라는 엘리사의 제언에 대해 나아만은 기분 나빠하며 거절한다.  그에게는 '자기 중심이라는 자존심'이 마음 가운데 있었다.

이러한 믿음들은 모두 잘못된 믿음들이다.

그리고 행함이 없는 믿음, 즉 '믿음 비슷한 믿음'도 있다.  99% 진짜 같은 지폐가 가짜 이듯이, 믿음 비슷한 믿음은 가짜이다.  실천적 무신론자의 모습이다.  만약 나아만 장군이 요단강 물에서 6번까지 담근 뒤, 이렇게까지 했는데 병 나을 기색이 없다고 하면서 아람으로 가 버렸다면... 그는 하나님을 믿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지각과 판단을 믿었던 것이다.

참된 믿음은 '신뢰'(Trust)의 모습을 갖는다.  신뢰는 '신뢰함'(entrust, 실제로 맡기는 행동)이라는 실천적, 행동적 모습을 갖는다.

믿음은 명사형이 아니다.
믿음은 순종을 수반하는 동사형이다.

믿음을 너무 관념화, 이론화 하고 있지 않는가?  그래서 믿음에 대한 깊은 이론은 있는데, 실제로 믿음으로 인한 능력을 맛보지 못하고 있지는 않는가?

믿음은 믿음의 대상인 하나님께서 살아계신(living) 분이시기에, 참된 믿음은 신뢰(trust)로 인한 실천적, 행동적, 순종적 신뢰함(entrust)이라는 행함이 수반되는 것을 말한다.

그래서 네덜란드 신학자 에드워드 쉴레벡스는 이렇게 말했다.  "기독교는 믿어야 하는 메시지가 아니라, 믿음의 체험이 메시지가 되는 것이다".  (브레넌 매닝 저 "신뢰" 120쪽).

바른, 살아있는, 실천적 믿음은 '신뢰'의 자세를 갖게 되고, 그로 인해 하나님의 '실제적 능력'을 힘입는 삶을 살아가게 된다.

그래서 '상처입은 치유자'로 알려진 헨리 나우웬은 그의 초기 저서에는 '믿음'이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하였는데, 그의 마지막 저서에서는 믿음이라는 표현을 1번 사용한데 반하여, 신뢰라는 표현을 64번이나 사용했다고 한다.

그만큼 그는 살아있는 동안 믿음의 실천적, 실제적, 생명적 능력을 많이 체험했던 것이다.

믿음이 명사형으로 될 때 관념적 신앙인이 되고, 믿음이 동사형이 될 때 고백적 신앙인이 된다.  

나는 어떤 믿음을 가지고 있는가?

(매일 성경 묵상: 왕하 5:1-14)

* 책 추천: 브레넌 매닝 저 "신뢰(Ruthless Trust)"  복있는 사람.  2004.

새벽 Q.T.

Dawn 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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