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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Pastor’s Column]

 

당신은 예배자 이십니까?(2)

 

 

성경을 읽을 때 통독으로 읽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큰 그림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타락 전의 창세기 1 & 2 장은 에덴동산의 아름다운 모습을 얘기합니다.  창 3장부터 타락의 장이 나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을 통해서 구약에서 그렇게 많이 약속된 구원이 성취 됩니다.  그리고 요한 계시록 21, 22장은 새 하늘과 새 땅의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말씀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세가지 시대(타락 전, 타락 후, 구원 이후)의 공통된 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성전’이라는 것입니다.  에덴동산은 하나님과 교제하고, 하나님의 임재가 늘 함께 하고, 그 곳에 하나님의 영광으로 인한 거룩과 기쁨, 생명력이 충만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곳, 바로 거룩한 곳, 바로 성전이었던 것입니다.

 

타락 후 이 성전, 즉 에덴동산에서 쫓겨 난 인간은 결코 거룩의 삶을 누리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만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인간에게 참 생명의 길을 주시고져 온 세상에 아니라, 단 한 곳, 즉 ‘성막’을 통해서 그 거룩의 자리로 올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성막 가장 깊숙한 곳에 있는 지성소는 영어로 Holy of Holies 라고 합니다.  ‘거룩한 곳 들 중에서도 가장 거룩한 곳’이라는 의미입니다.  그 곳은 바로 하나님을 만나는 곳입니다.  그러나 장소적으로, 시간적으로(일년에 한번 대제사장만) 제약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구원을 완성하셨을 때 성소와 지성소를 분리하는 휘장이 찢어졌습니다.  성전이 이제는 모든 장소에, 모든 사람에게, 모든 시대에 개방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오로지 예수 그리스도 한 분만 의지하면 우리는 그 거룩을 지금 이 땅에서 회복할 수 있습니다. 

 

참된 예배는 두가지 요소가 있어야 합니다.  첫째는, 보혈을 의지해야 합니다.  십자가만 의지해야 삶이 예배가 됩니다. 둘째는, 그렇게 성소를 넘어 지성소로 나아갈 수 있는 장소는 모든 열방이라는 사실입니다.  누구에게나 개방되었다는 사실입니다.  단, 보혈만 의지하는 사람에게.  그래서 예배는 믿음으로, 모든 세대, 모든 언어권이, 모든 문화적 다양성이, 모든 인종이 하나님 앞에서 함께 예배 드릴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가 어린이들을 포함하여 노년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자주 예배 드립니다.  영어와 한글을 같이 사용하니 복잡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드리는 것 속에 한 성령님에 의해서 함께 ‘하나가 되는’ 회복된 사랑을 함께 체험하고, 함께 세상에 보여 주는 길임을 생각할 때… 우리는 감격하며 ‘함께’ 예배 드립니다.   (배헌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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