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시편 142편]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때..."

by AAHC posted Nov 1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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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것도 할 수 없을 때…]

 

내 영이 상할 때 죽께서 내 길을 아셨나이다…”(142:3)

 

 

삶의 어느 순간에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때가 있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해결할 방법이 없을 때가 있고, 마음이 무너져서 노력할 마음조차 생기지 않을 때가 있다.  손가락 하나 움직일 힘조차 없을 때가 있다.

 

내 주위에 아무도 없을 때가 있다.  오른쪽을 살펴 보소서 나를 아는 이도 없고 나의 피난처도 없고 내 영혼을 돌보는 이도 없나이다…”(4).  유대 사회에서 오른쪽은 증인의 자리로 보통 이해된다.  나의 억울함을 풀어줄 사람이 나에게는 없는 상황이다.  오해받는 것도 어려운데, 오해로부터 해결할 길이 없는 것이다.

 

나의 삶은 마치 감옥에 갇힌 것과 같은 절망의 상황이다(7).  감옥에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빠져 나길 노력도 할 수 없고, 사람들을 만날 기회도 없다.  감옥은 수렁과도 같아서 점 점 더 빠지게 되는 절망의 밑바닥의 상황을 말한다.

 

시편의 위대함은 단순한 자기 상황에 대한 호소, 구명에 대한 호소가 아니라는 점이다.  시편 기자는 이 모든 상황을 신앙의 관점으로 본다.  그리고 이렇게 고백한다.

 

주는살아있는 사람들의 땅에서 나의 분깃이시라”(5). 

 

그렇다!  다른 모든 것이 있어도, 주위에 사람들이 많아도, 상황이 아무리 좋아도… ‘하나님이 나의 분깃(유산)’이 아니면, 실은 나는 죽은 것이다.  내 영은 옥에 갇힌 바와 다름 없다.  나에게는 아무도 없는 것이다.  나의 영은 상한 것이다.  나의 분깃은 하나님 한 분이기에

 

어릴 때 집 안에 있었던 그림 액자를 늘 보고 자랐다.  글도 몰랐던 나이에 형들과 누나로부터 그림 액자의 뜻을 들었다.  그런데 어린 나에게는 아래 그림 액자의 순서대로 글이 들어오지 않았다.  아마도 어린 시절, 외로움과 괴로움(?)이 많았던 나에게 그림 액자의 글은 이런 순서로 늘 기억되었다.

 

괴로우면 주를보라

외로우면 찬송하라

고요하면 기도하라

 

이제 시편 142편을 묵상하면서

이렇게 되새겨 본다.

 

괴롭지 않더라도 주를 보자!

외롭지 않더라도 찬송 하자!

어떠한 상황에도 기도 하자!

 

 

(매일 성경-새벽 묵상 / 시편 142:1-7) (다음: 시편 143:1-12)


괴로우면.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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