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묵상-에스겔38장] "미래의 주관자를 알면 현재를 바르게, 강하게 살게 된다!” (겔 38:1-23)
“미래의 주관자를 알면 현재를 바르게, 강하게 살게 된다!”
“내가 여러 나라의 눈에 내 위대함과 내 거룩함을 나타내어 나를 알게 하리니…”(38:23) 에스겔 38장은 조금 뜽금 없습니다. 마른 뼈가 살아나고, 남쪽 유다와 북쪽 이스라엘의 다시 하나됨의 회복을 말씀하신 ‘신나는’ 장면이 바로 전 37장에 있었는데, 바로 이어지는 38장에는 말세의 마지막 심판의 장면과 같은 무겁고, 무서운 장면이 등장하기 때문입니다. 마치 계시록을 보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성경을 읽으면서 저는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을 다시 한번 더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은 단순히 어떤 한 시간대에만 존재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모든 세대를 다 아시고, 모든 상황 위의 주관자 되시기에 이스라엘 국가의 해방과 회복만 보시는 분이 아니시라는 것입니다. 그 분은 영원전부터 계시고, 영원토록 계시기에 한 국가의 상황을 넘어, 전 인류의 미래 또한 온전히 다 아시는 분이십니다. 에스겔 38장은 이스라엘 백성의 앞 날에 대한 예언이기도 하지만, 실은 하나님께서는 전 인류의 마지막 때에 대해서도 미리 말씀 하시고져 하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본문에 나오는 마곡 땅의 왕 곡과 관련해서 요한 계시록 20:7-10에 마지막 때 사탄에 대한 심판과 연관하여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다 알고 계시기에, 에스겔을 통하여 단순히 이스라엘의 미래만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라, 온 인류(그 속에는 우리 모두가 포함됨)의 미래 또한 말씀 하시고져 하심이었습니다. 그래서 에스겔 선지자의 말씀을 수천년 후인 저희들이 읽는 것이 의미가 있고, 중요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따라서 에스겔 38장은 앞으로 ‘마지막 때’의 상황에 대한 묘사라는 것도 저희가 이해할 때 매우 신중하게 읽어야 합니다. 본문을 통해서 몇가지 마지막 때의 상황을 이렇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1)
고난과 환란의 시기가 있다(4, 12) 마곡 땅의 연합군 왕인 곡이 엄청난 군사력과 잔인한 폭력을 행사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노략, 침탈 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곡은 사탄의 존재 혹은 영향력으로 볼 수 있으며,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이라 볼 수 있습니다. 즉, 마지막 때 하나님 나라 백성들에게 큰 고난과 환란이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환란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행해지는 영적인 전쟁과 같은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2)
이 모든 환란의 주관자는 마귀가 아니라 하나님입니다(4, 10, 17…) 본문을 유심히 살펴 보면 마곡 연합군의 왕 곡에게 말씀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시고, 이 모든 상황을 설명, 인도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심을 알 수 있습니다. 본문에서 주어는 하나님이십니다. 역사의 주관자도 하나님이십니다. 마지막 때 라고 표현되는 그 때의 주관자도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흔히 ‘마지막’ 때를 ‘끝’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끝은 ‘종결’ 후 없어지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끝’(telos) 즉, 목적을 이룩하는 때입니다. 하나님께는 마지막이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께는 역사를 통해 목적하신 바를 성취하는 것만 있을 따름입니다. 그래서 성도는 마지막 때가 왔다고 ‘끝’이라고 두려워해서 안됩니다. 환란이 있을 수 있지만, 그 끝(목적, telos)을 달성하시는 분이 계시기에 ‘목적 달성, 목적 성취’로 이끄시는 분 임을 알아야 합니다. 3)
마지막 때에 번성한 하나님 나라도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11) 하나님 나라는 마지막으로 갈수록 더욱 완성된 모습으로 나아갑니다. 알곡과 가라지가 분별되기에 알곡의 풍성한 생명의 모임 또한 있게 될 것입니다. 어쩌면 환란은 알곡과 가라지를 구별하는 과정일 수 있습니다. ‘성벽도 없고 문이나 빗장이 없어도 염려 없이 다 평안히 거주하는’(11) 상태가 올 것입니다. 성도는 더욱 성화의 길을 걷게 될 것이고, 연단을 통해 정금같이 나아가는 과정 또한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4)
이방 나라에 대한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 또한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18, 20-22) 마곡의 연합군이 승승 장구 한다고 교만해 져서는 안됩니다. 하나님께서 이 모든 상황의 주관자 이심을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과 국가들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도구로 사용하심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들의 힘과 군사력을 믿고 자신들이 세상에서 가장 높은 자로 생각한다면 그것 또한 죄악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도 준엄한 심판을 행하십니다. 이 심판의 무서운 경고를 세상의 국가들과 지도자들은 깨어서 받아야 합니다. ‘내가 또 전염병과 피로 그를 심판하며 쏟아지는 폭우와 큰 우박덩이와 불과 유황으로 그와 그 모든 무리와 그와 함께 있는 많은 백성에게 비를 내리듯 하리라’(22). 5)
결론이 중요합니다. 이 모든 과정 통해서 하나님의 위대함과 거룩함을 깨달아야 합니다(23) 1)-4)의 내용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정확한 대처를 위해서.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이 모든 상황 위에 계시고,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신앙고백적 자세입니다. 하나님의 위대함과 하나님의 거룩함을 우리가 진심으로 깨닫고, 고백하고, 삶으로 보여주는 신앙고백적 삶을 ‘지금’ ‘오늘’ 살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같이 내가 여러 나라의 눈에 내 위대함과 내 거룩함을 나타내어 나를 알게 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23) 하나님만이 위대하시고, 하나님만이 세상과 구별된 거룩한 분이심을 ‘지금’ ‘오늘’ 진정으로 알고 있다면, 우리는 어떤 환란이 와도, 어떤 고난이 와도 두렵지 않습니다. 마지막 때가 ‘언제’이고 ‘어떤 상황’ 인지를 아는 것도 필요하겠지만, 실은 그 마지막 때를 맞이할 준비를 ‘지금’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 마지막 때가 두렵지도 않고, 그 시점이 궁금하기 보다는, 언제 오더라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지혜로운 다섯 처녀는 언제든지 ‘기름’이 준비되어 있었기에, 신랑이 언제 오더라도 기쁘게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바로 ‘지금’ 하나님에 대한 온전한 신앙 고백적 자세로 인해 ‘지금’ 신앙의 연속성인 ‘영원한 현재적 삶’을 살게 됩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에스겔 선지자를 통해 미리 우리들에게 이 ‘마지막 때’에 관해 말씀해 주신 이유가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 ‘오늘’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거룩하심을 삶으로 선포하고, 고백하는 신앙고백자로 삽시다! (매일 성경-새벽 묵상 / 에스겔서 38: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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