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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묵상-시편7편] 고난을 만날 때 정립하고 가져야 할 몇 가지 사안들 (시 7:1-17)


고난을 만날 때 정립하고 가져야 할 몇 가지 사안들

 

나의 방패는 마음이 정직한 자를 구원하시는 하나님께 있도다” (7:10)





 

시편 절반이 탄원시이기에 시편은 고난 극복 교과서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루에 시편 한 편씩, 평생 매일 깊게 묵상하며, 기도하며 살아가는 것은 매일 영혼의 비타민을 섭취하는 것 이상의 능력을 줍니다. 

 

특히 고난과 관련해서 신앙적으로 바르게 정립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고난 좋아하는 사람은 이 세상에 없겠지만, 그러나 현실은 매우 많은 여러 종류의 고난이 있는 삶을 우리가 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서 저는 몇 가지 고난과 관련해서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첫째는, 고난은 고통스럽다는 것입니다.  다윗은 그 고통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건져낼 자가 없으면 그들이 사자 같이 나를 찢고 뜯을까 하나이다…’(2).  시적 표현이지만, 매우 강렬합니다.  사자가 나의 살을 찢고 뜯는다고 생각해 보면 상상이 되십니까?  어떤 종류의 고난이든 고난은 이렇게 고통스러운 것입니다.

 

내가 그런 고난을 당하든, 남들이 그런 고난을 당하든 이 고난이 엄청난 고통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영혼의 문둥병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파서 살점이 떨어져 나가는데도 고통을 못 느낀다면 진짜 문제가 있는 병입니다.  나중에는 몸도, 얼굴도 다 상해서 더 큰 사회적 고난을 가질 수 있습니다.

 

어쩌면 이 사회가 이런 고통을 겪고 있는데도, 애써 강력한 진통제로 하루를 버티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고난을 고통으로 겪어야 치료가 시작됩니다.  그런데 사회가 진통제로, 술로, 마약으로, 일시적 쾌락으로 살아가는 사회가 되면 고통 잠시 잊고, 그냥 하루 넘기기로 살아가려는 자세를 갖는다면 그 고난의 근원 해결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목회자로서 가장 어려운 부분 중의 하나가 성도님들의 어려움에 대해서 무디어 진다는 것입니다.  함께 가슴으로 아파하는 마음으로 기도할 때 진정한, 진심의 기도가 나올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무리를 보시며 민망히 여기신 것은 자신의 가슴과 심장으로 같이 아파 하셨다는 표현입니다.  고난은 극심한 고통입니다.

 

이 땅의 모든 고통은 아픈 것입니다.  신문 지상의 글 몇자로 표현되지만, 현장에서 겪는 고난은 실존적 고통입니다.  진통제로 처방해서는 안됩니다.  아픔을 같이 느껴야 합니다.  그래야 치료의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둘째는, 고난이 올 때, 먼저 나 자신을 돌아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윗은 내가 이런 일을 행하였거나 내 손에 죄악이 있거나… ‘ 등 등 자신이 잘 못한 부분이 있지 않나를 정직하게 돌아 보았습니다(3-5).  그렇습니다.  이유없는 고난은 없습니다.  많은 경우 내가 잘못해서 겪는 고난이 많습니다.

 

그런 면에서 고난이 올 때 자기 자신을 먼저 돌아보는 것은 중요합니다.  고난을 고난으로 느끼지 않는 것도 문제이지만, 고난이 올 때 자기 자신을 먼저 돌아보지 않는 것도 문제입니다.

 

셋째는, 하나님의 길을 바르게 걸어가기 때문에 고난이 온다는 것도 기억해야 합니다.  다윗은 밧세바 사건 외에는 대부분 하나님의 뜻을 이룩하기 위해서 고난을 겪은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다윗이 자기가 원한 것도 아닌 왕 되기를 포기했다면, 사울로부터 그렇게 고난을 받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길을 걸어 가려고 했기에, 하나님 나라와 다른 가치관을 가진 세상에서 크리스챤이 당연히 고난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면에서 나자신을 한번 돌아 봐야 합니다.  하나님의 길을 걸어 가고 있는데, 이 세상에서 고난을 받지 않고 있다면 실은 세상을 향한 예스맨이기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상황에 따라 세상을 거부하고, 타협하지 않고, 정의의 길을 걸어가기 때문에 겪는 고난도 반드시 있고, 있어야 함을 알아야 합니다.  평생 고난 없이 살아가고 있다면 한번 돌아 봐야 합니다.  나는 세상을 향한 예스맨이 아닌가하고

 

넷째는, 오해로 인한 고난이거나 정의로 인한 고난의 경우 하나님은 반드시 바르게 심판하신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때에 정직하게 심판하십니다.  그래서 많은 경우 내가 살아있는 경우 하나님은 오해를 푸십니다.

 

다윗의 경우가 그랬습니다.  왕으로 기름 부음 받은지 8년 동안 다윗은 많은 도망, 오해, 핍박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결국 하나님은 다윗의 살아 생전 그 모든 오해를 풀고, 이스라엘 전체의 왕으로 등극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분명히 살아계시고, 분명히 역사속에서 역사하십니다.  기도의 응답을 주십니다.  그래서 성도는 현재적 고난 가운데 산 소망을 가져야 합니다.  희망사항은 될 지 안될지 모르는 염원 같은 것입니다.  그러나 소망은 반드시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것을 믿기에, 그 현실이 아직이루어지지 않아도 지금소망의 능력가운데 살아가는 것을 산 소망이라 합니다.  내 마음에는 하나님의 강력한 평안, 격려, 확신으로 인도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것은 기독교인 만이 체험하는 것입니다.  에스더가 죽으면 죽으리라하며 담대하게 나아갔던 것처럼, 한나가 아직 아기를 낳지 않았지만, 얼굴에 근심의 모습이 사라진 것 처럼, 그런 산 소망을 하나님께서 주십니다.  그리고 실제로, 내가 살아있는 동안에 하나님께서는 그런 삶과 역사 속에서 정직하게, 공의로 심판하십니다. 

 

다섯째는, 마지막 심판 때가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는 조금 깊게 생각해야 할 부분입니다.  하나님의 공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이해 못하는 상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살아 생전 하나님의 공의의 역사를 못 보고 죽은 수많은 순교자들, 그리고 예수님 당시 2살 이하 죽게 된 아기들이런 경우는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이기도 합니다.

 

그들의 고난은 어떻게 보상이 될까요?  그러나 성경을 통독하면 주님께서 다시 오시는 재림에 관한 얘기가 참으로 많음을 놀라게 됩니다.  십자가의 길이 있는데 부활은 반드시 있듯이, 주님의 재림은 실은 역사의 가장 중요한 정점입니다.

 

그 재림 때는 모든 억울한 것, 모든 이해되지 못한 것, 모든 가려진 사안들이 다 드러나고다 주님 앞에서 최종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재림 심판이 성경에서 가장 강조하는 점 임 또한 성경을 통해서 확신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 날이 반드시 옴을 기억하시고, 이 땅에 살면서 고난에 대해서 성경적으로 온전히 정립하고, 고난을 피하지도 말고, 타협하지도 말고, 무감각하지도 말고, 고난을 바르게 정면으로 만나고, 돌파하는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고난의 전인적, 전체적 측면을 전인적으로 정립할 때, 추운 겨울에도 푸르른 빛을 발하는 소나무처럼 어떤 상황 속에서도 늘 푸르른 삶을 살게 될 줄 믿습니다. 

 

 

(매일 성경-새벽 묵상 / 시편 7:1-17)


새벽 Q.T.

Dawn 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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