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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묵상-시편10편] 평생, 계속, 쉬지말고, 항상, 모든 상황 가운데 기도자 되게 하소서! (시 10:1-18)


평생, 계속, 쉬지말고, 항상, 모든 상황 가운데 기도자 되게 하소서!

 

여호와여 일어나옵소서 하나님이여 손을 드옵소서…”(10:12)





 

시편 10편은 저 개인적으로 더 벅찬 감동으로 다가 옵니다.  왜냐하면 신앙인이 갖는 그 깊은 돌아봄이 있기 때문입니다. 

 

보통 일반적으로 하나님께 아뢰고, 그 응답이 있음을 감사하고 경배하는 것이 인생의 귀한 결론이고, 언제나 권선징악의 형식으로 끝맺는 대부분의 드라마와 같은 드라마틱한 삶을 우리는 원하고, 또 하나님께 그러한 삶을 구합니다. 

 

그런데 오늘 시편은 그런 드라마틱한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  시원한 결론이 보이지 않습니다.  엄청난 기도 응답을 받은 그런 멋진 장면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매우 귀한, 중요한 메시지를 저에게 주셨습니다.  그래서 시편 10편이 참으로 좋습니다.

 

1절은 매우 도발적으로 표현합니다.  여호와여 어찌하여 멀리 서시며 어찌하여 환난 때에 숨으시나이까’.  저의 표현방식으로 다시 작성한다면 이렇습니다.  하나님, 도대체 왜 이러십니까?  뭐하자는 겁니까?  왜 내가 그렇게 어려움을 당할 때 옆에 계시지 않으시고, 제 시야에는 나타나지도 않으셨습니까?  도대체 왜 그렇게 비겁하게 제가 어려움 겪을 때 숨어셔 계셨습니까?  도대체 뭐가 겁나고 무서워서 그러신 겁니까?  왜 이러십니까?’

 

제가 당돌하게 표현했다면 용서를 바랍니다.  시적 감정, 문학적 표현 등등으로 생각해서 조금 자유롭게 쓴다면 이런 마음으로 표현했으리라 봅니다. 

 

이렇게 시인이 과격하게 표현한 이유는 악한 자가 악을 행하고도 망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더 기고만장하고, 오히려 그 추악한 생각, 표현, 폭력 등으로 더 득세하고, 더 잘되는 것을 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세상은 더 악한 길로 갈 수 밖에 없고, 하나님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자신도 말하고 남들에게도 말하기 때문입니다(2-11).

 

2절부터 11절까지 한 절 한 절 읽다 보면 울화통이 터집니다.  너무 무겁습니다.  너무 어둡습니다.  그런데 신앙시의 능력이 이런데 있는 것 같습니다.  너무 솔직합니다.  그리고 그 상황을 보며, 하나님이 없다고 그렇게 행하는 악한 자들 속에서 저를 보게 됩니다.  저의 모습이 담겨져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어쩌면 이 시인은 사실을 사실대로 솔직하게 보며 한탄할 때, 그 속에 함께 있는 자신을 보지 않았을까  그래서 이 시편이 무거우면서도 강한 충격, 메시지를 주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12절부터 위대한 반응(response)이 나옵니다.  영어 표현에 react라는 표현과 response 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둘 다 반응, 혹은 대응 등으로 해석이 됩니다.  그런데 react 는 나의 생각과 힘으로 반응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경우는 참된 대책이나 해결이 아닌 또 다른 미해결의 상태를 말합니다.  그러나 response 는 영어 responsibility (책임감)이라는 표현과 연관 되듯이, 참된 해결로 나아가는 대응을 의미합니다.

 

11절까지의 악한 상황을 보며 같이 한탄하고, 같이 푸념하고, 같이 하나님 욕하고, 같이 술마시고, 같이 좌절하고, 같이 우울하게 된다면그것은 react 입니다.  그런데 이 시인은 response 합니다.  그것은 바로 기도입니다.

 

그는 기도하면서 과거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신 경험도 기억하게 됩니다(16-17). 그러니 더 큰 기운이 나게 되죠.  그 기운과 기력으로 계속 기도합니다.  기도는 계속 됩니다.  저는 이것이 response 라고 믿습니다.

 

이 시에는 결론이 없습니다.  뭐 멋지고 장황하게 악인이 다 심판받고, 하나님의 영광이 온 천하에 드러났다 등으로 표현되지 않습니다.  그냥 계속 기도로 나아갑니다.  처음에 이 시를 읽을 때 뭐 이런 시가 있나?  뭐 이렇게 대책없이 시를 써도 되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 세상을 볼 때 주님 오실 때까지 악은 계속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도는 계속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결론입니다.  계속 기도해야 하는 삶.  이것이야 말로 진짜 responsive 한 자세입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묵상의 매듭으로 표제를 그렇게 장황하게 적은 것입니다.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아니, 그렇게 살아야 한다고 믿습니다. 

 

평생, 계속, 쉬지말고, 항상, 모든 상황 가운데 기도자 되게 하소서!

 

저의 간절한 기도 제목입니다. 

 

 

(매일 성경-새벽 묵상 / 시편 1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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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wn 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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