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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묵상-시편13편] 받는 것에 익숙해 진 내 영혼에게 주신 시편 13편 (시 13:1-6)
[새벽묵상-시편13편] 받는 것에 익숙해 진 내 영혼에게 주신 시편 13편 (시 13:1-6)
받는
것에 익숙해 진 내 영혼에게 주신 시편 13편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13:6)
매일
시편 한 편씩을 읽고, 묵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영이 맑아지고, 하나님의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게 되어 참으로 좋고 힘이 됩니다. 꼭 그렇게 해 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평생~
그런데
요즈음은 매일 묵상하는 ‘매일 성경’ 본문이 시편을 몇 주 정도 묵상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매일 한 편 정도를 더 깊게 묵상하게 되어서 참으로
좋습니다. ^ ^
그런
가운데 오늘 묵상한 시편 13편은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훨씬 더 묵직하게 다가 오네요.
그 이유 지금까지 제가 살았던 삶, 신앙의 자세에 대해서 무거운 해머로
한대 친 듯한 느낌이 들어서 입니다.
다윗은
아무리 하나님께 기도하고, 간구해도 응답이 없으시는 하나님을 향하여 정말 간절하게 하소연하는 것으로 시를 시작합니다.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1)
이
표현 속에는 다윗의 짜증, 불평, 불만, 괴로움, 고통이 다 담겨져 있는 듯 합니다. ‘어느 때까지니이까…’
살면서
이럴 때가 있습니다. 힘들고, 괴롭고…
이제는 지쳐서 이렇게 짜증 섞인 불만을 호소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기간이 짧은 기간이 아니었음을 보게 됩니다.
‘나를 영원히 잊으시나이까… 주의 얼굴을 나에게서 어느 때까지 숨기시겠나이까…’(1)
이렇게
괴롭고 힘든, 하나님의 침묵의 기간, 하나님 삐침(?)의 기간이 짧지
않았음을 느끼게 됩니다. 사람은 침묵의
시간이 길 면 길수록 미쳐 갑니다. 사람 사이에도 내가 누구에게 질문했을 때, 노 답이 실은 가장 괴롭습니다. 차라리 반대하는 답을 주면 더 대화라도 할 터인데,
답이 아예 없으면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답이 없으니 영적 침체, 영적 우울증에 빠질 수 있음을 토로합니다. ‘내가 사망의 잠을 잘까 하오며…’(3).
나만
괴로운 것도 힘든데 다윗은 더 힘든 것이 내가 믿는 하나님을 다윗의 대적자들이 조롱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두렵건대 나의 원수가 이르기를 내가 그를 이겼다 할까 하오며…’(4). 하나님께서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 의해 조롱 받는 것은
더 난감함 상황일 것입니다.
자, 이렇게 아무리 기도해도 답이 없는
상황을 맞이하면 나는 어떻게 하나요? 솔직히 너무나도 많이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답을 바라는 신앙 생활’을 했었음을 돌아보게 됩니다. 결과가 있어야 하고, 성취가 있어야 하고, 눈에 보이는
진보가 있어야 하고, 원하는 대로 되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조바심 내고, 괴로워 하고, 삐치고, 힘들어 하고, 낙담하고, 좌절하고…
그런데
다윗은 어떻게 고백합니까? 답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하나님을 향합니다.
‘나는 오직 주의 사랑을 의지하였사오니 나의 마음은 주의 구원을 기뻐하리이다’(5)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이는 주께서 내게 은덕을 베푸심이로다’(6)
아직
답이 오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자신을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여전히, 계속해서, 앞으로도 쭈욱 하나님을 찬양한다고 고백합니다.
저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받는 것에 익숙해 있고, 결과만을 바라는 어린아이같이 떼 잘 쓰는 저의 모습과는 너무나도 다른 다윗의 자세를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시편 13편을
읽을 때는 너무 답답했습니다. 뭐 이런
시가 있나? 뭐 이런 하나님이 계시나? 왜 기도했는데 답도 안 주시는 것이야?
그런데
다윗은 계속 하나님을 찬양한다고 고백했습니다. 하나님의 입장에서는 다윗을 보시면서 얼마나 기뻐 하실까요? 하나님으로부터 무엇을 바라는 신앙단계에서 이제는 하나님’을’ 바라는 신앙 단계로 진입한 다윗을 보면서 하나님은 정말 기뻤고, 고마우셨을 것이고, 사랑스러우셨을 것이라 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의리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의리로 나아가나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이제 하나님께 우리도 ‘그러하지 아니하셔도’ 하나님을 여전히 사랑하겠습니다 라고 고백하며, 의리로 나아갈 때 저는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신다고 믿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집에 있게
되시 시작할 때, 교회 성도님들과 그런 얘기를 나눴습니다. 이번 격리 기간 동안 ‘하나님과 개인적인, 인격적인 관계’를 정말 깊게 하기를
원한다고… 그런데 그 기도가 쉽지 않음을 고백합니다. 너무나 받는 쪽에, 결과 쪽에, 성취 쪽에 익숙하게 신앙 마져도 길들어져 왔기에, 하나님과의 깊은 인격적 관계를 갖는 것이 쉽지 않음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오늘 시편 13편은 정말로 그런 저에게 큰 해머처럼 다가왔습니다.
‘나를 사랑하느냐?’ 아니면 ‘내가 주는 그 무엇을 사랑하느냐?’….
이
의리의 사랑을 하나님도 받고 싶어한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이 순수한, 진실한 사랑을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할 때,
그
사랑을 배울 때
우리는
그 사랑으로 지역 교회도 사랑하고,
사람도 진심으로 사랑하는
그
영적 권능과 권위, 경건의 능력을 갖게 된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의 시점이 아닌,
하나님의 시점에 우리가 필요한 것을
응답해
주심 또한 믿습니다. 진짜 의리는 하나님께서 갖고 계시는 성품이시기에…
시편
13편이 아침에
저에게 준 울림은 평생 갈 것 같습니다…
(매일 성경-새벽 묵상 / 시편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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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Q.T.
Dawn 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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