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묵상-창세기 38장] 홍수 속에서 생수를 구하는 길은? (창세기 38:1-30)

by AAHC posted Sep 0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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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아침 기도회/배헌석 목사] 창세기 38:1-30

 

https://www.youtube.com/watch?v=cWq--DBg2I4

 

(*정정 - 제가 오늘 새벽 메세지 나눔 중 12절의 내용을 언급하면서 유다 딸의 죽음이라 했는데, 잘못 전한 것입니다.  수아 사람의 딸인 유다의 아내의 죽음입니다.  성경을 좀 더 자세히 읽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양해를 부탁 드립니다. ㅠㅠ)

 

#죄악된_세상 #생수 #생명

 

창세기 38장은 아무리 생각해도 37장(요셉이 형들에게 붙잡힘)과 39장(요셉이 애굽의 보디발에게 팔려감) 사이에 삽입되어야 할 이유를 찾기 어려운 뜽금없는(?) 장입니다.

 

유다와 그 가족들과 관련된 온갖 죄악들이 다 드러나는 완전히 다른 주제의 장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경의 이러한 배열과 구성을 통해 우리는 전혀 알지 못하는 여행길(순례길)을 가면서 꼭 있지 않으면 안되는 '길 안내 표지판'을 만나는 것과 같은 중요한 깨달음을 갖게 됩니다.

 

스토리가 많이 나오는 창세기를 읽으면서 자칫 우리는 사람에 초점을 맞추기 쉽습니다.  평생 변하지 않을 것 같은 야곱이 이스라엘로 변하는 드라마틱한 장면들, 그리고 타지에 끌려가서 총리까지 하는 입지전적인 인물 요셉의 이야기 등...  사람에 쉽게 초점을 맞추게 됩니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의 스토리를 다룬 책입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에 의해 창조되고, 구원받는 하나님 나라 백성들의 구원받는 얘기입니다.  하나님 중심으로 보지 않고서는 결코 바르게 볼 수 없는 것이 성경입니다.

 

그래서 38장은 뜽금 없는 장이 아니라, 낯선 여행지에서 반갑게 맞게 되는 여행 표시판처럼, 나그네 인생에게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소개해 주는 영적 순례길 표지판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38장은 유다의 얘기이지만,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얘기입니다.  그 속에 모든 죄악의 악함, 연약함, 치사함, 더러운 얘기들이 등장합니다.

 

제목들만 적어 본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형제들 떠남(1), 아둘람 사람(1), 가나안 사람(2), 다말(6), 엘(7), 오난(9), 소박(11), 셀라(11), 아내(*제가 새벽 메세지 나눔 중 유다 딸의 죽음이라 했는데, 잘못 전한 것입니다.  수아 사람의 딸인 유다의 아내의 죽음입니다)의 죽음 상황(12), 양털 깎는 자(이방 잔치 문화, 13), 계대결혼(14), 신전 창녀(15, 21), 도장/끈/지팡이(삶의 진지함 및 조심성 부족, 18), 부탁(20), 부끄러움(23), 다말 죽이려함(24), 출산의 고통(28), 쌍둥이의 다툼 등(29)…

 

어쩌면 창세기는 이런 총체적인 타락의 인간 삶, 사회, 세상을 적나라하게 보여 줌으로써 단순히 주어진 인생을 적절하게, 타협하며 살아가는 것이 바른 삶이 아니라, 참된 구원을 위한 길을 절실하게 찾아야 하는 것이 이 땅과 역사속에서 인간이 가져야 할 바른 삶의 자세임을 말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적절하게, 적당하게 살면 도덕적으로, 어느 정도 정의롭게 살아 갈 수 있지 않는가 생각될 수 있지만...  과연 그럴까요?  어느 정도는... 가능하리라 봅니다.  어느 기간은.... 가능하리라 봅니다.  어느 지역 정도에서는... 가능하리라 봅니다.  그러나 역사 속에 존재한 어떤 이념도, 어떤 철학도, 어떤 자연 발생적 종교도 온전한 죄 해결의 길, 인간 한계 해결의 길, 죽음 이후의 길을 제시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창세기 38장은 조금 보기 힘들지만, 솔직하게 나 자신을 넣어서 읽어야 하고, 인정하게 되는 장면입니다.  그리고 마치 커다란 홍수를 만나듯이, 큰 쓰나미 속에 빠져 있듯이 그런 난감함과 당혹감을 갖게 되는 것이 사실이고, 진실한 자세입니다.

 

홍수라는 사방이 모두 물인 상황속에서 마실 물이 없는 것은 정말 큰 당혹감입니다.  이 때 생수를 받게 된다면, 마시게 된다면... 살 희망이 생기고, 위로를 받고, 격려를 받고, 살아나고, 살아가게 됩니다.

 

홍수 속에서 생수는 어떻게 받게 될까요?

 

유다는 이 모든 죄악 상황 자체를 다말의 한마디를 들으며 자신의 죄를 인정하게 됩니다.  "이 물건 임자로 말미암아 임신하였나이다..."(25)

 

그 때 유다가 대답합니다.  이렇게... "그는 나보다 옳도다..."(26).  즉, 자신의 잘못, 자신의 죄과를 인정합니다.  마실 물이 없는 홍수 속에서 제일 먼저 가져야 할 자세가 바로 '물(마실)이 없음'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이 땅에 모든 재화, 쾌락, 물질 등 등이 다 있어도 그것은 '영원한 생수'가 아니라는 것, 하나님을 떠난 인간은 결코 아무리 잘나고, 아무리 착해도,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옳지 않다'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  죄를 죄로 인정하는 것, 내가 죄인임을 인정하는 것.  여기서부터 실은 홍수 안에서는 생수를 발견할 수 없다는... 진정한 생수를 찾는 길로 나아가게 됩니다.

 

이 생수는 바로 이 땅에 영원한 생명의 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다말이라는 가장 처참한 인생, 가장 기구한 인생을 통해 난 쌍둥이 아들 중 둘째 아들인 베레스의 가계 속으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마태 1:3).

 

예수 그리스도는 죄가 없으신 분으로서 죄악 속으로 오셨습니다.  생수로 오신 것입니다.  홍수 속에서 유일한 생수가 되시는 분이 십자가에서 대신 죽으시고,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 이십니다.  그 분 안에 위로와 이해, 겸손과 담대함, 공의와 사랑, 죽음을 이김, 영원한 삶으로의 인도, 원수까지 사랑하는 은혜 등... 모든 것이 담겨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 생수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언제나, 어디서나 함께 하시는 성령님을 보증으로, 보혜사로, 동행자로 보내 주셨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유다가 다말에게 (인간적인) 보증(히, 아라곤)으로 준 물품에는 한계가 있지만, 생수를 얻은 성도가 언제나 인도함 받는 보증(헬, 아라곤)으로 성령님을 주셨다고 신약에 표현하고 있습니다(고후 5:5, 엡 1:14)

 

"이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하려고 보증(아라곤)으로 성령을 우리에게 주신 이는 하나님이시니라”(고후 5:5)

 

생수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 성령 하나님을 늘 의지하시고 받으심으로 

홍수 속에서 생수로 살아가시고, 생수를 공급하시는

생존자 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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