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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각과 망각 대신에 기억을…! (눅 7:36-50) [새아침 기도회/배헌석 목사]
[새아침 기도회/배헌석 목사] (눅 7:36-50)
#착각 #망각 #기억
착각과 망각 대신에 기억을…!
착각하며 살 때가 많음을 고백합니다. 그런데 제가 말씀 드리는 이 착각은 심각한 것입니다. 아주 심각한…
‘착각도 자유다’라는 표현 속에는 사실을 사실대로 바르게 바라 보지 않았을때 갖게 되는 삶의 해프닝 같은 가벼운 실수, 가벼운 어려움 등으로 착각에 대한 이미지를 갖게 합니다. 그러나 실제 삶에서 이렇게 쉽게 착각하지만, 그 착각의 내용을 생각할 때, 너무나 심각함을 깨닫게 됩니다.
예수님의 발에 향유를 부어 드리고, 울며 눈물로 예수님의 발을 적시며 자신의 머리털로 닦고 그 발에 입맞추는 이 여인을 보면서 바리새인은 ‘심각한 착각’을 합니다. 자신과 여인은 다른 존재이고, 여인의 죄만 바라보게 되는 아주 심각한 착각을…
이러한 바리새인을 향하여 예수님께서 묻습니다. 오백 데나리온 빚진 자와 오십 데나리온 빚진 자 중에서 둘 다 갚을 것이 없어서 탕감받게 되었다면 둘 중에 누가 빚을 탕감해 준 사람을 더 사랑하게 될 것이냐고…(42).
예수님의 이 질문 속에는 실은 더 깊은 깨달음을 위한 의도가 담겨져 있습니다. 정답은 무엇일까요? 당연히 더 돈을 빚졌다 탕감 받은 사람이겠죠…. 그러나 예수님의 의도는 오십 데나리온 빚 진 사람이라고 대답해도 착각이고, 오백 데나리온이라고 대답해도 착각이라는 것입니다. 오백 데나리온이라고 대답한 속에는 바리새인이 여인을 향하여 ‘저 여자는 더 많은 죄를 지은 자’라는 자기 판단이 들어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판단은 틀린 것이었습니다.
바리새인도, 여인도 오십 데나리온도 아니고, 오백 데나리온도 아니고, 결코 갚을 길이 없는 빚, 죽을 수 밖에 없는 죄를 지은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둘 다 탕감하여 주었다고’(42)했는데, 이 때 사용된 ‘탕감’의 의미는 ‘은혜’의 의미가 담긴 원어적 의미가 있습니다. 은혜는 결코 갚을 길이 없을 때 탕감해 주는 의미입니다. 우리의 죄를 대신 십자가 죽음으로 용서해 주신 것을 ‘은혜’라고 합니다.
바리새인은 자신이 더 의인이라고, 그리고 상대적으로 여인이 훨씬 더 많은 죄를 지은 죄인이라고 생각하는 심각한 착각을 하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저 자신을 보며 이 은혜를 기억하지 못하고, 저를 어느 순간 의로운 사람, 더 나은 사람, 그리고 그 은혜를 자꾸 잊어 버리는 착각을 넘어 망각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때를 자주 돌아보게 됩니다. 저 자신이 바로 본문에 나오는 바리새인임을 다시 한번더 깨닫게 됩니다.
진정으로 은혜를 깨달았다면 여인처럼 예수님께 자신의 옥합도, 눈물로 예수님의 발을 씻김도, 발에 입맞춤도 계속 행하게 되는 참된 감사의 예배자가 되리라 믿습니다. 그 은혜의 풍성함을 받았기에, 삶의 매 순간이 감사와 감격, 겸손과 기대, 그리고 섬김과 사랑으로만 나아가게 되리라 믿습니다.
나를 의인으로, 남을 죄인으로 보는 심각한 착각도 문제이며, 그 은혜를 받아 놓고서도 잊어버리는 망각증 또한 심각한 상황임을 기억합니다.
착각 대신에, 망각 대신에, 주님의 은혜를 늘 기억함으로 진정한 예배자, 삶의 예배자, 감사와 겸손의 섬김자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늘~
(매일 성경 새아침 기도회 묵상: 눅 7:36-50)
앤아버 소망 교회 ‘줌’
주일 예배 @ 2 PM / 새아침 기도회 @ 6:30 AM / 수요 성경 공부 @ 7:30 PM
https://us02web.zoom.us/j/5616249763
새벽 Q.T.
Dawn 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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