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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묵상-누가복음15장] 나는 사람을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대하나요? (눅 15:1-10)
나는 사람을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대하나요?
요즈음처럼 개인 미디어가 많이 활용되고, 사회 통신시설(SNS)이 날마다 더 발달하여 가기에 과거보다 더 많이 갖게 되는 것이 사람에 대한 분석과 평가입니다. 각자의 의견을 모든 기사나 포스팅마다 달 수 있기에(댓글), 우리의 의식 속에는 과거 보다 훨씬 더 많은 분석과 평가를 의식적으로, 무의식적으로 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분석과 평가는 사람에 대한 것이 됩니다.
사람에 대한 분석과 평가는 사회적 발전을 위해서 필요한 것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한가지 조심해야 할 것은 그 평가가 사람에 대한 최종적 단정이나 단죄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소셜 미디어의 특징상 자칫 잘못하면 여론몰이나, 대중의 다수적 힘과 영향력에 의해서 한 사람의 전체 생애까지 단죄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러한 사회적 문화 속에 살고 있는 저 자신이기에 크리스챤이고, 목회자이기도 하지만, 저도 모르게 사람들을 대할 때 분석, 평가를 넘어 어떤 경우는 결정적 단정을 무의식적으로 하게 되는 저 자신을 돌아볼 때가 있습니다. 특히 오늘 본문 첫 절을 보면서 저도 모르게 이런 관점을 갖지 않았나를 돌아보게 됩니다.
‘모든 세리와 죄인들이 말씀을 들어러 (예수께) 가까이 나아오자’(1)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이러한 ‘죄인들’을 영접하는 예수님을 향하여 수군거리고, 비난하게 됩니다(2).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사람들에 대한 분석과 평가를 넘어, 단정과 단죄의 차원까지 간 것입니다. 이러한 입장을 저 자신도 가질 수 있음을 오늘 본문을 보면서 흠칫 놀랬습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에 대해 어떤 관점과 자세를 가지셨습니까?
유명한 ‘잃은 양 찾는 비유’와 ‘잃어버린 드라크마 찾는 비유’를 통해서 예수님은 사람에 대한 관점과 자세를 보여 주십니다.
첫째로, 사람을 가장 ‘의미’있고, ‘소중’한 존재로 보십니다. ‘나의 잃은 양’(6)이라 표현했습니다. 참된 목자에게는 양이 그저 목자나 소유주의 재산의 일부로만 여겨지지 않습니다. 애정과 마음을 다 쏟아 부어서 특별하게 인격적인 관계를 갖게된 그런 대상을 말합니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많은 가정들을 통해서 10년 길게는 15년 이상 함께 가족처럼 지낸 반려동물을 어느 순간 나이가 많거나 병 걸려서 헤어지게 되었을 때, 정말 많이 슬퍼하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그런 경우 단순한 동물이 아닙니다. 가족과도 같은 관계입니다. 하물며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사람은 하나님께 가장 의미있고, 소중한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열 드라크마 중에서 하나를 잃어 버린 경우는 더욱 이 의미가 확실하게 깨달아 지게 됩니다. 당시 구슬로 꿰어진 열 드라크마는 결혼반지와도 같은 것입니다. 그 중에 하나를 잃어 버리게 된다면 마치 결혼 반지를 잃어 버린 것과 같은 것입니다. 결혼 반지는 여느 동일한 가격대의 반지와는 완전히 그 의미가 다른 것입니다. 결혼관계와 동일한 의미를 지닐 만큼 중요한 것입니다. 그렇게 우리 하나님은 우리 자신을 의미있고, 소중한 존재로 보십니다. 모든 영혼을…
둘째로, 사람을 다른 것과 비교의 대상으로 보지 않으십니다. ‘벗과 이웃을 불러 모으고 즐거워하는…’(6, 9)것은 잔치를 베푼다는 말입니다. 잃어 버린 대상(양과 한 드라크마)의 값과는 비교할 수 없는 큰 금액을 쏟이 부어서 찾은 기쁨을 나눈다는 말입니다. 이는 그 한 영혼이 하나님께는 다른 어떤 존재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소중한 존재라는 말입니다.
자기 자녀를 다른 사람과 비교할 수 있겠습니까? 자녀가 아플 때 병원비 계산만 하고 있겠습니까? 자녀는 계산이나 비교의 대상이 아니라, 절대적으로 마음을 쏟는 대상이듯이, 하나님은 사람을 그렇게 대하신다는 말입니다.
셋째로, 사람을 끝까지 찾으십니다. ‘찾아내기까지 찾아다니지 않겠느냐…’(4, 8)는 표현을 통해서 하나님은 영혼의 구원을 위해서 온 힘을 다하십니다. 구약에서 약속한 메시야를 신약에서 반드시 지키셨고, 이제 다시 오신다는 약속 또한 하나님의 때에 반드시 지킬 것입니다. 끝까지 그 사명을 다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의미와 소중한 존재로, 비교의 대상이 아닌 절대적 존재로, 그리고 끝까지 찾으시려고 하신 존재로 ‘저 자신’을 대해 주셨다는 것을 생각할 때, 감사와 함께 죄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을 대해서도 하나님께서 그렇게 대하실텐데, 제가 혹시 제 마음으로 평가를 넘어 단정 혹은 단절의 자세를 갖지 않았는지…
오늘 만나는 모든 사람들을 가장 소중하게 대하기를 다짐해 봅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저를 대해 주셨음을 늘 기억하면서… 감사하면서…
(매일 성경 새아침 기도회 묵상: 눅 15:1-10)
앤아버 소망 교회 ‘줌’
주일 예배 @ 2 PM / 새아침 기도회 @ 6:30 AM / 수요 성경 공부 @ 7:30 PM
새벽 Q.T.
Dawn 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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