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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묵상-누가복음21장] 깨!!! (눅 21:29-38)
깨!!!
대학생 시절 부터 큐티를 배웠습니다. 그런데 큐티를 너무 가볍게 형식적으로 하게 되면 그 자체가 신앙 생활의 형식적인 계급장처럼 되고, 그 결과 내용은 없고 겉치레만 있는 악세사리처럼 되는 것을 경험하였습니다.
물론 큐티가 주는 기쁨과 능력도 간간이 있었지만 말입니다. 그래서 많이들 말씀하십니다. 큐티때문에 한국 교회가 오히려 더 약해지고, 가벼워졌다고…
그렇다고 큐티를 안하는 것은 안된다고 봅니다. ‘바르게’ 하는 것이 필요하지요…
그래서 Quiet Time 이라는 표현 대신에 저는 Quality Time(질적으로도 떨어지지 않는 시간)으로 생각하며 2005년부터 ‘매일 성경’ 책의 본문으로 매일 퀄리티 타임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문제는 두가지를 같이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는 본문에 대한 깊고, 자세한 묵상입니다. 이를 위해서 관찰, 해석, 묵상을 전심으로, 깊게, 그리고 바르게 하는 것입니다. 깊은 성경 공부를 매일 한다는 심정으로 본문에 대한 관찰과 해석을 나름 최선을 다해서 행하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관찰과 해석을 토대로 저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기도와 성령님 의지함을 통해 깊은 깨달음, 돌아봄, 기도를 행함으로 바른 깊은 묵상의 시간을 가지려고 했습니다.
이렇게 행한 관찰, 해석, 묵상을 가능하면 잘 정리해서 짧은 15분 정도의 내용으로 성도님들과 새벽기도 시간에 함께 나누고, 되새길 수 있도록 글로, 그리고 유투브 등으로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또 하나는 저의 삶에 실천이었습니다. 능력있는, 생명력있는 실천을 위해서는 새벽에 행한 묵상을 가급적 하루 종일 삶에 되새기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아무리 큐티를 잘 해도, 하루 종일 삶의 현장으로 가면 너무 바쁘거나, 일에 치여서 잊어버리기가 쉬웠습니다.
그래서 능력있는 삶, 실천하는 큐티를 위해서 묵상 내용을 제가 이해할 수 있는 ‘키워드’로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키워드는 말 그대로 짧은 표현이기에 그 키워드를 생각하면 새벽에 행했던 묵상 전체가 금방 생각나고, 그리고 쉽게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오늘 저의 묵상의 키워드를 소개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다시 말씀 드리지만, 저의 묵상 키워드는 가볍게 나온 것이 아닙니다. 묵상 없이 키워드만 되새기고 삶에 실천하자는 그런 참을 수 없는 묵상의 가벼움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나름 최선의 진지한 묵상을 토대로 한 삶에의 적용을 위해서 이렇게 행하는 것임을 이해 부탁 드리는 바이기도 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오늘 키워드는 ‘깨!!!’ 입니다. 느낌표가 세개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예수님 당시에 곧 무너질 예루살렘 성전을 보면서 하신 근거리 예언과 주님 다시 오실 때에도 동일한 상황과 자세가 필요함을 함께 말씀하신 원거리 예언, 즉 예언의 이중적 측면을 기억할 때, 주님께서 오늘 본문에서 말씀하신 하나님 나라 백성이 가져야 할 세가지 자세는 저에게도, 우리에게도 적용되어야 합니다.
세가지 인데요…
첫째는, 올바른 기도와 말씀 생활로 ‘깨’어 있어야 하고(31, 33, 34, 36-38)
둘째는, 방탕함과 술취함, 생활의 염려 등으로 둔해진 마음, 종교생활로 세워가는 바벨탑(성전 건물)을 ‘깨’부수고, 무너 뜨려야 하며(34)
셋째는, 십자가의 죽음 안에 이미 부활의 영생과 하나님 나라의 능력이 있다는 (참)’깨’맛을 성도는 삶의 현존재 속에서 늘 맛보아야 합니다(31-32).
위의 내용을 자세히 보면 ‘깨’에 강조점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그것은 깨어 있어야 하고, 깨 부수어야 하고, 하나님 나라의 현재 생명과 능력이라는 깨맛을 늘 맛보며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느낌표가 세개 있는 ‘깨!!!’가 오늘 저의 키워드 입니다.
한글의 중의적 표현으로 이해함을 통해 저 자신, 진심으로 ‘깨’어 있기를 바래서 이렇게 좀 유머스럽게 오늘 큐티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 뿐만 아니라, 복음서에 나타난 예수님의 종말 사상, 내세관, 그리고 성도의 자세 등을 종합해서 볼 때, 저는 이 세가지 종류의 ‘깨’가 있는 삶을 사는 것이 필요하다고 저 나름 정리하게 됩니다.
저 자신은 매우 진지하게 묵상과정을 거쳤지만,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는 바른 큐티, 깊은 큐티를 위해서 혹시 오히려 더 질낮은 쪽으로 전달이 되었다면 양해를 구합니다…. ^^
중요한 것은 말씀을 살아내는 것이라 믿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쓴 것이고, 살려고 한 것임을 양해 부탁 드리며…
하나님 나라 백성의 현재적 삶을 능력으로 살아가십시다!
바로 오늘, 지금… 매 순간…
(매일 성경 새아침 기도회 묵상: 눅 21:29-38)
앤아버 소망 교회 ‘줌’
주일 예배 @ 2 PM / 새아침 기도회 @ 6:30 AM / 수요 성경 공부 @ 7:30 PM
새벽 Q.T.
Dawn 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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