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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묵상-이사야57장] 왜 신앙생활에서 굴곡이 있는 것일까? (사 57:14-21)
왜 신앙생활에서 굴곡이 있는 것일까?
이 질문은 신앙 생활하면서 계속 들었고, 물론 앞으로도 주님 앞에 다시 설 때까지 들게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 땅에 사는 한, 이 땅의 나라와 하나님 나라의 두 나라 갈등을 우리는 삶의 현장에서 함께 체험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조금이라도 더 그 굴곡의 폭이 좁아지고, 빈도수가 낮아지는 것이 바람직하리라 믿습니다.
오늘 본문을 읽으면서 그 포인트를 조금 더 진지하게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먼저 이사야 선지자는 신앙인의 가장 기본적인 자세가 바로 ‘위를 바라보는 삶’, 즉 하나님만을 온전히 의지하는 삶이라고 분명히 말씀합니다.
아래 표현들은 새아침 기도회 때 짧게 짧게 본문을 정리해 놓은 표현들입니다.
‘돋우어 길을 수축하여… 거치는 것을 제하여…’(14): 아버지의 배려
‘함께 있나니…’(15): 아버지의 동행
‘영원히 다투지 아니하며.. 끊임없이 노하지 아니할 것은…’(16): 아버지 영원성
‘그가 아직도 패역하여…그를 고쳐줄 것이라…’(17-18): 아버지의 깊은 마음
‘입술의 열매를 창조하는 자…’(19): 아버지의 신실함
‘먼 데 있는 자에게든지 가까운데 있는 자에게든지…’(19): 아버지의 포괄성
‘평강이 있을 지어다 평강이 있을지어다’(19): 아버지의 완전함
선지자 이사야는 하나님 아버지에 대해서 너무나 자세하게, 깊게, 광대하게, 세심하게, 그리고 완전하게 표현합니다. 이는 무엇을 말합니까?
하나님’만’이 우리의 유일한, 진정한 신앙 생활 능력의 원천이 되신다는 말입니다.
그 하나님을 의지하는 한, 그 하나님을 예배하는 한, 그 하나님의 임재와 동행을 체험하는 한 우리는 온전한 삶, 굴곡을 극복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말입니다.
모든 상황 가운데 우리의 시각이 좌나 우, 옆이나 뒤, 그리고 나 자신에게가 아니라, 바로 ‘위’ 하나님을 보게 될 때, 우리는 담대함과 견고함으로 인도함 받게 된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럼에도 불구하고 왜 우리가 굴곡이 있는 삶을 살게 될까요?
그것은 하나님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사야 선지자는 한가지 관점을 더 말합니다. 바로 우리의 자세에 관한 것입니다.
“또한 통회하고 마음이 겸손한 자와 함께 있나니…”(15).
그렇습니다. 통회 혹은 겸손한 마음을 가질 때, 우리는 모든 상황 가운데 하나님’만’을 바라보게 됩니다.
여기서 ‘통회’는 히브리어로 dakka로서 contrite, crushed, 즉 완전히 ‘통회하는’ ‘짓눌려진’의 뜻으로서 히브리어의 깊은 의미는 ‘dust’(먼지)의 의미라고 합니다.
내가 완전히 깨져서, 짓으깨어져서, 먼지같이 완전히 깨진, 연약한 존재임을 통렬하게 깨달을 때, 비로소 인간은 다른 존재가 아닌, 나 자신도 아닌 전적으로 하나님만을 의지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자세가 진정한 겸손한 자세인 것입니다.
제 신앙인생에 굴곡이 있을 때 그 책임은 하나님께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완전한 아버지로서 우리에게 모든 것을 함께 하시고, 이끄시고, 공급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문제는 저의 자세에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제가 대충 깨어지니까, 어설프게 믿음의 자세를 가지니까, 죄의 결과인 죽음에 대해서 대충 이해하니까, 신앙의 진지한 자세에 대해서도 대충 가지니까… 그렇게 굴곡이 있는 것입니다.
죄성을 가진 ‘나’라는 존재가 먼지같이 철저하게 연약한 존재라는 것을 깨달을 때, 아버지 전능하신 하나님을 온 힘 다해 의지할 수 밖에 없음을 깨닫습니다.
신앙은 99%의 하나님 능력과 1%의 나의 자존심 앞세움이 아니라, 100% 하나님 의지와 0% 나자신의 자존심 상황임을 늘 기억하는 저 자신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매일 성경 새아침 기도회 묵상 / 이사야 57:14-21)
앤아버 소망 교회 ‘줌’
주일 예배 @ 2 PM / 새아침 기도회 @ 6:30 AM / 수요 성경 공부 @ 7:30 PM
새벽 Q.T.
Dawn 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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