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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묵상/삼상13장] 어떻게 하면 변질되지 않고, 끝까지 순수하게 충성할 수 있을까…? (삼상 13:1-23)
[새벽묵상/삼상13장] 어떻게 하면 변질되지 않고, 끝까지 순수하게 충성할 수 있을까…? (삼상 13:1-23)
https://www.youtube.com/watch?v=1_myf9BAJZI
변질 대신 본질을 계속 지킬 수는 없을까? 사울의 삶을 보며 가장 안타까운 부분이다. 그는 사역 초기에 성령의 인도함도 받았고, 겸손하면서도, 지혜와 강력함도 보여 준 인물이었다. 그러나 사울을 보며 가장 안타까운 것은 그가 왕으로 재직한 지 2년이 못되어 변질되어 갔다는 것이다(1).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급박한 상황에 마음과 눈이 먼저 갔다는 사실(6-7)은 실은 사울의 마음 중심이 하나님께 있지 않고, 눈 앞에 놓인 상황에 마음의 무게 중심이 옮겨 갔음을 의미한다. 그에게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는 자신의 성공과 왕권을 지키려는 수단으로 바뀐 것이다(9-10).
외적인 모습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신앙의 모습을 갖고 있었지만, 그의 내면은 하나님을 자신의 성공과 안전을 위해 사용하게 되는 도구로 전락해 버린 ‘종교적인 사람’이 되고 만 것이다.
사울의 변질은 자신의 생애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에도 영적 영향을 끼친다. 하나님은 이를 두고 보시지 않는다. 하나님의 나라가 반드시 건설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결국 사울은 자신의 직위를 더 이상 유지하지 못할 것이라는 심판의 경고를 받는다(13).
역사를 보며 배워야 한다. 역사는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에 의해서 인도함 받기에, 동일한 하나님께서 전 역사 속에서 동일하게 역사를 이끌어 가신다. 그런 모습을 중세 교회사를 통해서, 종교 개혁의 시기를 통해서, 그리고 현대 교회들의 수많은 변질의 모습을 통해서 보게 된다.
분명히 이 시대의 사울을 그냥 그대로 그 자리에 있게 하지 않을 것임을 영적 지도자들은 분명히 알아야 한다.
오늘 본문을 보면서 몇가지 변질 되지 않고, 본질을 지킬 수 있는 방법들을 한번 정리해 보았다.
첫째, 늘 본질로 돌아가려는 개혁의 자세는 ‘매일’ 되어야 한다(1). 사울은 왕이 된지 2년도 못 되어 변질의 모습을 보여 준다. 보통 기득권을 내려 놓지 못하고, 기득권에 마음을 쏟게 되는 변질의 모습은 꽤 오랜 후에 일어나는 모습이다. 그런데 왕권이라는 권력이 주는 강력한 마취제는 사울로 하여금 채 2년도 되지 못한 시기에 변질로 이끌고 만다.
이는 무엇을 말하는가? 내면의 개혁, 내 마음 중심을 보는 개혁은 ‘내일부터’가 아니라, ‘오늘’ ‘매일’ ‘지금’ 행해져야 한다. 그런 의미로 영적 지도자, 성도는 ‘매일’ 말씀 묵상과 기도를 삶의 가장 우선 순위로 가져야 한다. 말씀 묵상과 기도는 매일 단위로 행해야 하고, 매 주일 공동체가 함께 돌아보고, 매 월 한 달 단위로 돌아보고 감사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이스라엘에 수많은 절기가 매일, 매 주일, 매 달, 매 년, 매 칠년, 매 50년 등의 단위로 행해진 이유를 분명히 알아야 한다. 영적 지도자는 자기 자신의 삶을 ‘매일’ 단련해야 한다.
둘째, 늘 자신의 마음 중심을 늘 살펴 보아야 한다. 사울은 어느새 종교적인 사람이 되고 말았다. 그의 제사는 자신의 성공을 위한 기복주의적인 것이 되었고, 그런 종교적 자세는 하나님의 권위를 한없이 땅에 떨어 뜨리고 말았다.
그런 종교는 일반 종교와 다를 바가 없다. 미신이고, 기복종교고, 천박한 단계로 되어 버린 것이다.
영적 지도자는 자신의 주위 상황이 아무리 달라져도, 자신의 마음 중심이 하나님께로만 향하는지를 보아야 할 것이다.
목회자에게 성도의 숫자는 중요하다.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숫자를 늘이기 위해서 종교적, 기복적 자세를 갖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 예수님은 5천명을 먹이시고 그 다음날 영적 양식을 말씀 하셨다. 그런데 다 물러갔다. 단 12명만 남았다(요한 6장). 그래도 예수님은 전혀 게의치 않으셨다. 진리의 말씀만이 한 영혼이라도 ‘바른 길’로 이끄시기 때문이다.
영적 지도자는 양에 초점 두어서는 안된다. 질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셋째, 자신에게 늘 바른 소리를 해 줄 수 있는 교정과 시정의 동역 관계가 있어야 한다. 사울에게 사무엘은 그런 사람이었다. 사무엘은 바른 소리를 해 주었다. 그러나 사울은 그것을 받아 들이지 못한다.
기분 나빠 했다. 이는 사울이 자신의 내면에 하나님 중심이 아니었기 때문이기도 했고, 사무엘과의 관계도 친밀한 관계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팀 켈러 목사는 사역자에게 이런 교정과 시정의 바른 말을 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있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평소 ‘친밀한 관계’가 있어야 함을 말하였다.
목회자에게는 그런 사람이 반드시 필요하다. 대형 교회든 소형 교회든 사이즈에 관계없이 목회자는 잘 못 나갈 수 있다. 어느 한 순간 재임 2년된 사울처럼 변질 될 수 있다. 솔직히 요즈음 그런 목회자들을 너무 많이 보게 되는 것 같아 늘 마음이 무겁고 어렵다. 물론 나 자신도 그런 변질에 한 몫을 감당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그런 괴로움이 늘 있다.
그러나 더 무서운 것이 있다. 소통이 안된다는 사실이다. 대형 교회 목사일 수록 아마 그 기득권, 그 현재의 높이 쌓은 벽들을 무너뜨리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소통 대신 불통, 대화의 벽을 더 두껍게, 높게 막지 않을까… 그런데 이것이 재앙의 시작이라 본다. 겸손한, 솔직한 소통이 부족하면 결국 하나님께서 무너뜨리신다…
본문을 보면서 더 많이, 더 깊게 묵상하기를 원한다. 그리고 되새기기를 원한다. 교계와 교회들, 목회자들을 위해서 기도하기를 원한다. 그러면서 나 자신에게 더 강하게 되새겨 본다. 겸손히, 매일, 그리고 열린 마음과 겸손한 마음과 기도의 자세로 소통하자…
* 오늘 한 달에 한번 드리는 '찬양과 기도의 밤'(8PM)입니다. 정기적 기도는 영적 변질을 막을 수 있는 귀한 영적 훈련입니다. 함께 기도합시다!
* 오늘 교회 본당(현장)으로 오시기를 바라며… 그러나 상황이 여의치 않으신 분들은 '줌'으로 꼭 참석하셔서 미국 상황을 위해 간절히 같이 기도합시다.
https://us02web.zoom.us/j/5616249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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