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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시편 한 편…] 오늘은 시편 9편: 끊임없는 전쟁의 삶을 살아가는 성도를 위하여…
[매일 시편 한 편…] 오늘은 시편 9편: 끊임없는 전쟁의 삶을 살아가는 성도를 위하여…
“The LORD also will be a refuge for the oppressed, a refuge in times of trouble. 여호와는 또 압제를 당하는 자의 산성이시요 환난 때의 산성이시로다”(9)
시편 9편은 ‘승리시’ 혹은 ‘감사시’로 불리는 시입니다. 평생 전쟁을 할 수 밖에 없었던 다윗은 내적, 외적으로 많이 피곤했을 것입니다. 그가 수많은 전쟁으로 인해 가질 수 밖에 없었던 탈진의 상황을 생각하면 애처로울 정도입니다. 어떻게 그런 엄청난 내적 피로를 다윗은 잘 극복할 수 있었을까요?
성도로서 이 땅에 살아가는 삶도 마찬가지라 생각됩니다. 세상의 넓은 길과는 다른 좁은 길을 걸어가야 하고, 마귀가 권세를 잡고 있는 이 땅의 세속 문화 속에서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결코 탄탄 대로, 쉬운 길은 아닙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이 완벽한, 성숙한 자들이 아니기에 늘 배우고, 고민하고, 또 힘들어 하고, 그러면서 조금씩 자라는 과정을 밟아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저는 작년에 60이 넘어서 올해 61살의 시점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 정도 삶을 살았으면 그동안의 연륜과 경험 등으로 인해 이제 실수도 하지 않고, 부족함도 없이 살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살짝 할 수도 있는데… 그것은 대단한 착각임을 매일 매일 깨닫게 됩니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돌아보면 부족함이고, 돌아보면 엉뚱한 방향으로 살아온 것이 보이게 되는… 그러다 보면 다윗이 가졌던 내면의 탈진 상황이 충분히 이해가 되고, 다윗의 시편에 나오는 하소연 들을 보면서 오히려 공감의 위로도 받게 됩니다.
다윗처럼 실제 전쟁의 상황을 맞이 하지는 않지만, 영적 전쟁은 평생 끊임없이 가질 수 밖에 없음을 고백합니다. 어쩌면 ‘이 정도면 되었다’라고 하는 순간이 가장 쉽게 영적 전쟁에서 무너질 수 있는 시점이라 보입니다. 또 반대로 ‘더 이상은 힘들어, 이제 그만 하고 싶어… 포기해야 겠다…’라고 생각하는 것도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성도가 가져야 할 자세는 아니라 믿습니다. 아마 마귀가 가장 그 순간을 좋아하겠죠…
이런 내적 피곤의 상황을 맞이하고 있을 때 시편 9편을 대하게 되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하면서 ‘주의 모든 기이한 일들(wonders)을 전한다’(1) 라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지금까지 돌아보면 모든 것이 주의 능력이고, 주의 은혜임을 기억하게 됩니다. 내가 부족해도, 그래서 넘어져도 다시 일으키시고 세우시는 분은 늘 계셨고, 그 분은 영원토록 변함없으신 우리의 하나님 아버지 이십니다. 그 분의 기이한 인도와 공급과 보호와 함께 하심으로 우리는 현재적 상황까지 인도함 받고 있는 것입니다.
목회자로서 마음이 약해질 때도 있고, 상처를 받을 때도 있고, 넘어질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교회의 주인은 목회자가 아니라, 머리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 이심을 다시 생각할 때, 용기도 나고, 힘도 납니다. 아무리 개별 목회자가 약하고, 넘어지고 해도, 교회의 주인 되시는 주님이 계시는 한, 교회는 살아남으리라 믿습니다. 아니, 살아남는 정도가 아니라 세상에 하나님 나라 건설의 도구로, 방주로 사용하여 주실 것입니다. 교회사를 보니 개별 교회가 아무리 타락해도 교회를 다시 깨끗케 하시고, 사용하시는 하나님이 계셨습니다.
다윗은 그 하나님의 기이함(wonders)을 평생 깨달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다윗의 이 고백을 전적으로 동감하며, 또한 함께 하나님께 고백으로 올려 드립니다. “여호와여 주의 이름을 아는 자는 주를 의지하오리니 이는 주를 찾는 자들을 버리지 아니하심이니이다”(10).
넘어지고, 약해지고, 실패하고, 낙담하고… 그렇게 지낼 수 있습니다. 단 하나, ‘하나님을 찾는 것을’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10). 아기가 엄마, 아빠 찾을 때 제일 먼저 부모는 달려가듯이, 우리가 하나님을 찾을 때, 하나님은 외면하지 않으시고 들으시고, 달려와 안아 주실 줄 믿습니다. 우리의 아버지이시기에…
[Everyday Psalm...] Today's Psalm is Psalm 9: Living for the Christians in the Constant Warfare...
"The LORD also will be a refuge for the oppressed, a refuge in times of trouble." (9)
Psalm 9 is often referred to as a "victory psalm" or a "thanksgiving psalm." David, who had to engage in a lifelong war, would have been exhausted both internally and externally. Considering the fatigue he must have experienced due to numerous battles, it is heartrending. How did David overcome such immense internal exhaustion?
It seems that living as a Christian in this world is similar. Walking a narrow path different from the broad ways of the world, living as a kingdom people of God in the secular culture dominated by the enemy is not an easy or straightforward journey.
Moreover, as imperfect and immature individuals, we constantly learn, ponder, struggle, and gradually grow. I am now entering the perspective of a 61-year-old, having crossed 60 last year. One might think that with the experiences and wisdom gained over the years, one could live without mistakes and shortcomings, but I realize it's a significant misconception every day.
No matter how hard one tries, there are always inadequacies upon reflection, and it becomes apparent that one has lived in the wrong direction. In facing such moments of internal exhaustion, Psalm 9 comes to mind. David expresses gratitude to God, declaring, "I will tell of all your wonders." (1) Indeed, looking back, everything is a result of God's power and grace.
Even if we fall short and stumble, the One who lifts us up and establishes us has always been there, the unchanging God, our eternal Father. As a pastor, there are times when the heart weakens, wounds are received, and stumbling occurs. However, remembering that the owner of the church is Jesus Christ, the head, brings courage and strength. As long as the Lord, the owner of the church, is present, I believe the church will not only survive but also serve as a tool for building God's kingdom.
David realized the wonders of this God throughout his life. Therefore, I fully agree with David's confession and join in confessing to God. "And those who know your name put their trust in you, for you, O LORD, have not forsaken those who seek you." (10)
We can stumble, weaken, fail, and become disheartened, but there is one thing we must not give up: "seeking God" (10). Just as parents run to their child when the child seeks them, I believe that when we seek God, He does not turn away but listens, runs to us, and embraces us. Because He is our Fa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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