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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에서 가장 강력한 반전의 삶을 산 사람은?]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에게 주신 줄을 내가 아노라”(2:9)

 

 

기생 라합은 여리고 성의 창녀였다.  한글로는 조금 고상(?)하게 기생이라고 표현되었지만, 히브리서 11:31에 나타난 라합에 대한 표현은 ‘porne’로서 이는 ‘음란한 삶을 산 창녀’의 표현이다.  그런데 이 가나안 창녀 출신인 라합이 유대인 살몬의 아내가 되고, 다윗왕의 증조할아버지인 보아스를 낳은 어머니가 된다.  즉, 라합은 메시야 족보의 한 조상중의 한 분이 되는 것이다.

 

인생에서 이런 반전이 있을까?  아마 역사 속에서 가장 큰 반전 인물 중의 하나가 바로 여리고성 창녀  출신인 라합의 인생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녀가 인생 반전의 상황을 맞이한 것을 본문을 통해 살펴 볼 때, 우리 또한 인생 반전의 계기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1. 라합은 먼저 자신의 밑바닥 인생을 경험했다.  그녀는 창녀였다.  어쩌면 개인 가족 배경 때문에, 쾌락 때문에, 돈 때문에 이런 가장 처참한 삶을 살았을 것이다.  자신의 가장 처절한 삶, 밑바닥의 삶은 나 자신이 아닌, 다른 존재를 의지케 하는 발판이 된다.  가장 밑바닥이 되었을 때가 비로소 올라 갈 수 있는 순간임을 기억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왜 하나님을 의지하는 계기를 못 갖게 되는가?  그것은 자신의 상황이 아직 밑바닥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아니다.  인간은 이미 영적으로 죄악 가운데 사는 ‘영적 창녀’와 다름 없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인간은 죄로 인해 바닥, 그것도 가장 밑바닥에 깔려 있는 존재임을 자각해야 한다.

 

2. 라합은 역사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정확하게 파악했다.  즉, 그녀는 이스라엘의 출애굽과 광야 40여년의 여정을 귀담아 들었던 것이다(10).  정확한 정보, 사실을 흘려 듣지 않았다.  하나님은 역사 속에서 역사하시는 분이시다.  1-2년의 역사를 통해서도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배울 수 있지만, 40여년의 역사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라합은 정확하게, 놓치지 않고 기억하고, 가슴에 새겼던 것이다.  그래서 그녀는 이런 개인 인격적 고백을 한다.  “여호와께서 이 땅(가나안)을 너희에게 주신 줄을 내가 아노라”(9).  

 

그녀가 여리고 왕의 심문 앞에서도 목숨 내 놓고 정탐꾼을 살려 준 것은 이러한 역사적 사실에 대한 자신의 지식이 단순한 이론적 지식이 아니라, 실제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고백적 지식임을 증거한다.  그녀는 사회 상황, 역사적 사실을 가슴으로 들었고, 그러한 사실과 지식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행했던 것이다.  

 

성도는 역사 알기, 역사 배우기, 역사 분석하기를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역사는 하나님에 의해서 이끌림 받기 때문이다.  역사를 정확하게 분석하면, 그 속에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보게 된다.

 

3. 라합은 생명이라는 실존적 한계 상황을 쉽게 생각하거나, 자포자기 하지 않았다(13).  그녀는 자신의 가족들에 대한 애틋함, 목숨의 소중함 등의 실존적 간구로 정탐꾼들을 향하여 요청하였다.  삶에 대한 참된 절실한 애착이 있었다.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인간은 이러한 삶에 대한 실존적 간절함을 가져야 한다.  존재의 의미를 부정하거나, 삶의 의미를 무시하는 허무주의는 모든 존재 자체가 갖는 하나님의 목적하심, 의미 등을 무시하는 잘못된 자세이다.  모든 존재는 의미가 있다.  그래서 모든 실존은 그 자체로 목적이 있고, 삶의 이유가 있다.  실존 자체를 부정해서는 안된다.  그런 의미에서 라합은 살기를 구했다.  생존, 삶, 생명에 대한 간절함은 라합으로 하여금 모두가 망하고, 곧 죽게 될 여리고성이라는 가장 절박한 상황 속에서도 생에 대한 절박한 간절함을 낳게 하였다.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 이 세상은 심판 받게 될 ‘장망성’(장차 망할 성)이다.  여리고와 같다.  라합이 가졌던 생존에 대한 간절함을 이 지구 상에 사는 모든 사람은 반드시 가져야 한다.

 

내 인생에서 라합과 같은(영적 창녀) 내가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

내 인생에서 창녀 출신인 내가 하나님 나라 계보에 들어가게 된 것… 

내 인생에서 믿음으로 매 순간 살아감으로 하나님 나라 백성의 후손을 낳게 된(&될) 것…

 

그러고 보니… 라합 뿐만 아니라…

나도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가장 큰 반전의 삶을 살게 되었음을 깨닫게 되었다…. 아멘!

 

 

(매일 성경-새벽 묵상 / 여호수아서 2:1-14) 

 

 

 

 


새벽 Q.T.

Dawn 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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