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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의 의미]

 

“기생 라함과 그 집에 동거하는 자는 모두 살려 주라…”

 

 

한창 젊게 일하다가도 은퇴하면 갑자기 늙고, 병걸리는 것을 보게 된다.

유학생들의 부인인 주부들이 겪는 어려움이 있다.  한국에서는 언어도 되고, 원하는 곳을 마음대로 다닐 수 있는 삶을 살았다.  그러나 앤아버에서는 공부하는 남편 뒷바라지에, 자녀들 교육이 전적으로 자신에게 주어지게 되고, 또한 문화와 언어의 차이로 인해서 삶의 의미를 잃어 버릴 때가 있기 때문이다.

 

사람은 삶의 의미를 먹고 살아가는 자들이다.

유대인 수용소에서 독일군이 흙은 이쪽에서 저쪽으로 나르라고 하고, 그 다음날 저쪽에서 이쪽으로 나르라고 하면 유대인들은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다고 한다.  그래서 죽을 줄 알면서도 “의미를 찾아서” 도망가다가 전기 벽에 감전되어 죽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사람들은 의미를 먹고 살아가는 자들이기 때문에 의미를 잃어 버린 순간, 삶의 존재 이유를 상실한다.  그래서 자살하게 된다.

 

어떤 큰 행사를 치루고 난 다음 허탈감에 빠지는 것은 더 이상 전진할 목표를 상실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도 마찬가지다.  

외적인 가나안, 육적인 가나안이 인생 목표가 되면, 가나안 들어간 다음에 의미를 상실할 때가 있다.

그렇다면 우리 인생에 있어서 가나안은 어떤 곳이 되어야 하는가?

단순한 지역을 의미하지 않는다.

단순한 외적 목표 달성을 의미하지 않는다.

 

가나안은 어떤 의미일까?

 

13절이하를 보면, 가나안의 첫 관문을 하나님 앞세우고, 나아감으로 요단강을 건널 수 있었다.

요단강을 건넌 뒤, 할례를 행하게 했다.

세상과의 모든 관계를 단절한다는 의미이다.

그리고는 하나님을 대면하게 되었다.

여호와의 군대장관이라는 말은 곧 하나님을 의미한다.

하나님을 대면하는 것은 너무나 중요하다.

여호수아가 하나님 앞에서 엎드렸다는 말은 앞으로 가나안의 삶 전체를 하나님을 의지하라는 말이다.

자신이 엎드림으로서 그렇게 하겠다고 서원했다.  

결국 가나안의 진정한 의미는 “하나님의 하나님되심”에 있다.

내가 어디에 있든지,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전적으로 모실 때, 약속의 땅에 거하게 된다.

 

이러한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은 삶의 전 영역에서, 구체적이면서도, 실제적으로 실행되어야 한다.

요단강 도하 작전이, 여리고성 함락 얘기가 단순한 동화책 안에 있는 얘기가 아니다.

만나 얘기가 단군신화처럼 허구적인 얘기가 아니다.

이 모든 것은 죽고 사는 실존적인 삶의 정황들에 관한 내용들이었다.

이 말은 신앙인이 철저하게 구체적, 실제적인 신앙생활을 해야 함을 의미한다.

믿어도 되고, 안믿어도 되는 것이 신앙이 아니다.

교회에서만 신앙으로 살고, 교회 밖에서는 세상의 원리와 법칙대로 살아가는 것이 신앙생활이 아니다.

 

수천년전에 실제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셨던 그 하나님은 오늘날에도 동일한 하나님 이시다.

우리의 삶에 진지한 삶의 자세가 필요하다.

최근 밝혀진 인구조사에서 개신교 숫자 876만 6천명이라고 정부 공식 통계 발표가 있었다.

그런데 한국 개신교는 자체 조사를 하면서 지금까지 6만 교회 1200만 신도라고 (자랑하면서) 발표했다.

어디가 맞을까? 이렇게도 격차가 나는 것을 보면서 일반인들이 교회를 바라보는 시각이 올바른 수 없다.  교회는 하나님을 이용하고 있지는 않는가?

교회는 과연 하나님의 하나님되심을 철저하게 이해하고, 겸손하게 그 분의 뜻을 따르고 있는가?

그 따름 속에 세상적으로 볼 때 실패가 있다 하더라도 그렇게 따를 자세를 갖고 있는가?

교회는 하나님 앞에 엎드려야 한다.

최근 한국 국회에서 목회자 비하 발언이 문제가 되고 있다고 한다.  그동안 하나님 앞에 제대로 엎드리지 않는 교회와 목회자들로 인한 부메랑격 반작용의 모습이 아닌가 싶다.  만약 진실하게 해왔다면, 목회자에 대해서 국회의원이 뭐라고 하든 당당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얘기를 들으면서 돌아보게 되는 것은 그동안 한국 교회가 하나님 앞에 제대로 엎드리지 못함이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브랜드 가치가 중요하다.  이미지가 중요하다.

교회의 브랜드 또한 중요하다.  이는 단순한 물질적 개념의 가치가 아니라, 영적 개념의 가치로 너무나 중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용이다.  사실이다.  진실이다.  이것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하나님 앞에 대면하고 엎드려야 한다.

 

죄악과 철저하게 단절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거룩함 앞에 나의 부정한 입술이 보이게 된다.  거룩 앞에서는 죄악이 드러나고, 단절하게 된다.  술을 끊게 된다.  마약을 끊게 된다.  한국 땅에 진정한 하나님 대면이 필요하다.  그러면 한국 전체에 퍼져 있는 맘몬 신.  바알과 아스다롯 신 등이 사라지게 될 것이다.  

 

[매일 성경-새벽 묵상 / 여호수아 5:13-6:7]

 

새벽 Q.T.

Dawn 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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