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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지 렌즈 (눅 7:36-50) 

 

Three lenses that we should bring all the time:

Lense of sinner / lense of Grace / Lense of serving and loving

 

 

1.

우리가 다 아는 탈무드 얘기 하나로 시작하겠습니다.

두 사람이 굴뚝 청소를 하다가 나왔습니다.

한 사람은 얼굴이 시커맸고, 다른 사람은 깨끗한 얼굴이었습니다.

서로를 봤습니다.

누가 얼굴을 씻으러 갔겠습니까?

더러운 사람이 아니라, 깨끗한 사람입니다.

상대방의 얼굴을 보면서 자신의 얼굴도 더럽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이는 자아에 대해서 잘 모르는 인간을 빗댄 말입니다.

 

그러나 탈무드는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이 이야기의 셋팅 자체를 뒤집어 엎는 얘기를 결론으로 합니다.

둘 다 굴뚝 청소를 하러 갔다면

둘 다 얼굴이 검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얘기의 셋팅 자체가 잘 못 되었다는 것입니다.

바로 모든 인간은 검은 존재, 죄악의 존재라는 것입니다.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자아상에 대해서 얘기합니다.

 

 

2. 

나란 어떤 존재인가?

자아 정체성은 삶에서 매우 중요한 삶의 지표가 됩니다.

내가 누구인가를 정확하게 깨달을 때 우리는 진정으로 올바른 행동을 하게 됩니다.

이 세가지 나의 자아 정체성이라는 거울, 안경은 반드시 바르게 갖고 있어야 합니다.

 

저는 눈이 매우 나쁜 사람입니다.  

안경을 쓰지 않으면 거의 소경에 가깝습니다(사실이 그렇습니다).

제가 안경을 제대로 쓰지 않거나, 잘못된 안경을 쓰면

하루도 제대로 살지 못하는 것처럼

우리도 이 세가지 안경을 제대로 쓰지 않으면

우리는 제대로 이 삶을 살아가지 못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오늘 본문은 세가지 안경을 써야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첫째, 모든 인간이란 기본적으로 죄인이라는 정체성을 갖고 있습니다(대자관).

이 여인은 동네 사람들이 다 알고 있었던 죄인이었습니다(37).

그래서 예수님의 앞에 설 수도 없는 존재였습니다.

성경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당시 동네에서 이렇게 죄인으로 여겨지는 여인은

창녀였을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이 여인은 자신이 죄인이었다고 철저하게 알고 있었습니다.

이 여인은 자신이 죄인이라는 영적 렌즈를 정확하게 갖고 있었습니다.

 

우리의 삶을 봅시다.

누가 죄인입니까?

성경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의인은 없으되 하나도 없으며…”

 

그리고 그 죄에 대한 댓가, 즉 심판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요…”

“사람이 한 번 죽는 것은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밖에 없다고 합니다.

죄를 깨닫지 못하는 죄인과 죄를 깨닫는 죄인.

자신이 죄인이라고 인정하는 자아상을 가질 때 올바른 첫번째 렌즈를 갖게 됩니다.

 

인간은 누구나 죄인이라는 정체성을 가져야 올바른 자기 정체성을 갖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죄값은 사망, 즉 죽음이라는 것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100년을 살아도 많이 산다고 하는 세상에

한 사람에게는 1만 천년의 감옥형이, 다른 사람에게는 그냥 1만 1년의 감옥형이

주어진다고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나는 죽은 사람입니다.

나는 완전히 죽어야 마땅한 사람입니다.

죄와 사망으로 죽은 사람입니다.

이 정체성을 가질 때 비로소, 우리는 삶의 전 영역을 바르게 출발하게 됩니다.

 

이렇게 물을 수 있겠습니다.

왜 그렇게 죄인이냐고?

정말 내가 그렇게 죽을 죄를 지은 죄인이냐고?

 

한번 조용히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거짓말 하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요?

미워하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요?

여인을 보면서 음욕을 마음에 품어보지 않은 남자들이 있을까요?

이 세상에 전쟁이 왜 계속 일어납니까?

가난한 사람이 계속 속출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아프리카에서 내 팔뚝에 맥박이 뛰는 숫자만큼 그냥 죽는 것이 아니라

굶어죽어가는 어린이들이 있다는 사실은 무엇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까?

사람이 육적인 존재이기만 할까요?

육이 죽은 다음에 세상에 끝이 있게 될까요?

육이 죽은 다음의 세상에 대해서는 어떤 대비책을 갖고 있습니까?

 

좀 진지한 생각을 해 볼 때, 좀 생각을 글로벌하게 넓혀 볼 때

내가 죄인이라는 사실을 저는 최소한 인정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둘째, 성도는 하나님의 은혜로 새롭게 살게 된 자입니다(대신관).

본문에 나타난 이 여인은 어쩌면 그 전에 예수님을 만난 여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자신을 천대하고, 박대해도

예수님은 자신을 받아 주셨고, 용서해 주셨음을 체험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여인은 그 예수님께 한없이 감사했습니다.

이것을 은혜에 대한 깨달음, 은혜에 대한 감사라고 합니다.

 

이러한 깨달음과 감사가 있었기에

이 여인은 예수님께 향유를 들고 옵니다.

당시의 향유는 완전 밀봉된 가장 귀한 물품으로서

오늘날 처럼 마개를 열었다 닫았다 하는 것이 아니라

한번 입구 부분을 깨뜨려서 열면 향기가 날라가 버리기 때문에

한번에 다 써야만 하는 가장 귀한 물품이었습니다.

가장 귀한 향유를 예수님께 부어 드렸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발에 키스를 했습니다.

헬라어 원어를 보면 한 번만 행한 것이 아니라,

여러번 반복적으로 행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발에 향유를 부어 드린 다음 수건 대신에

자신의 머리털로 닦아 드립니다.

 

이 모든 행위 속에는 자신을 용서해 주시고, 받아 주신

예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의 표현이 담겨져 있습니다.

 

신앙인은 이 은혜의 깨달음, 은혜의 감사라는 안경을 쓴 자들입니다.

이 안경은 감사, 감격, 기대, 용기, 담대함 등을 표현하는 렌즈입니다.

 

셋째, 성도는 주님께서 행하신 그 일이 너무 귀해서,

다른 사람들을 향한 마음이 너무 귀해서 그 섬김과 봉사에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는 섬김의 렌즈를 갖게 됩니다(대인관).

 

본문에 등장하는 바리새인 시몬은 

첫번째 죄인이라는 렌즈도, 두번째 은혜라는 렌즈도 갖고 있지 않았기에

그는 다른 사람들을 대할 때 갖게 되는 섬김의 렌즈 또한

바르게 갖지 못합니다.

 

즉, 바리새인은 죄인의 개념도

은혜의 개념도 없었기에

사람에 대한 개념 또한 올바르게 갖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는 예수님을 형식적으로 대하게 됩니다.

당시 사람들을 대접하는 것은 지역적으로 특성으로 갖고 있습니다.

그는 전통에 의해서, 사람들이 다 하는 사회적 관습에 의해서

예수님을 모셨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의 섬김은 형식적인 것, 외식적인 것이었습니다.

팔레스틴 지역은 올리브 나무에 천지에 깔려 있다고 합니다.

가장 흔한 것이 올리브유입니다.

물에 올리브기름을 섞어서 먼지나는 길을 걸어온 방문객을 향하여

발 씻을 수 있도록 섬기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예의입니다.

그러나 바리새인 시몬은 그런 것 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그의 이러한 모습 가운데는 형식적인, 가식적인, 외식적은 

사람 대하는 모습이 담겨져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외식적입니다.

이런 사람은 계산적입니다.

이런 사람은 경쟁적입니다.

그래서 사람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고,

또한 경쟁에서 지게 되면 쉽게 상처를 받기도 합니다.

 

 

3.

우리는 삶을 살아가면서 꼭 갖고 다니는 도구들이 있습니다.

신분증(아이디)라는 것은 꼭 들고 다녀야 합니다.

요새는 미국 국내선 비행장, 그레이하운드, 앰트랙 등 공공 교통 기관을 이용할 때도

미국 사람들이 볼 때 외국인이면 

신분증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도

우리가 꼭 들고 다녀야 할 진정한 신분증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죄인, 은혜, 그리고 섬김이라는 이 세가지를 표현하는 아이디 입니다.

죄인이라는 나의 정체성을 인정하지 않을 때 

은혜라는 정체성을 갖지 못합니다.

그리고 이 두가지 정체성을 갖지 못할 때 

자유함을 상실한, 그래서 늘 갈등과 경쟁 의식 등으로 인해

괴로워 하는 대인관을 갖게 됩니다.

가장 불쌍한 내면을 가진 사람이 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을 가장 경계하셨습니다.

 

나는 세가지 정체성의 렌즈를 갖고 있습니까?

 

4. 개인적 적용 (적용은 개인 묵상에 따라 다르게 해야 합니다).

세가지 렌즈를 가졌을 때 갖게 되는 내면적, 외적 자세를 큐티 나눔을 통해서

다음과 같이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 죄인의 렌즈:

- 겸손 (철저한)

- 솔직하고 진실함(자신의 자아에 대해서)

- 은혜로 구원 받아도, 늘 송구하고, 늘 감사한 마음을 잊을 수 없음

 

* 은혜의 렌즈

- 감사

- 감격

- 담대(죽은 자를 살려 주셨는데, 독생자를 주셨는데 그 어떤 것을 안 주시겠습니까)

- 용기

- 찬양 및 예배

 

* 섬김의 렌즈

- 똑같이 죄인된 다른 영혼을 동정하는 차원을 넘어서 긍휼의 차원으로 대함.

왜냐하면 자신도 동일하게 가장 처절한 죄인을 깨달았기 때문에

- 하나님 외에는 대안이 없음을 깨닫고 사람들에게 인본주의적으로 접근하지 않고

복음을 전하는 자로 접근하게 됨

- 기적도 기대

- 예수님처럼 자신의 전부를 주게 됨

- 사람들에게 죄를 깨닫게 하는 방법은 거룩(빛)을 보여 줄 때 이므로, 

사람들에게 다가갈 때 ‘작은 예수’’하나님의 자녀’로 나아가게 됨.

- 죄를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죄를 용서해 주는 차원으로 나아간 예수님처럼

사람들의 눈높이로, 사람들에게 인격적으로 다가감.  예를 들어 사마리아 여인에게

예수님께서 다가 가셔서 말을 걸고, 다가가신 것 처럼.

 


새벽 Q.T.

Dawn 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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