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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묵상/16일째]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사시겠습니까?
예수님과 동행하는 영적 순례 40일 / 16일째
[사순절, 남은 25일을 어떻게 사시겠습니까?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사시겠습니까?]
[묵상할 말씀] 눅 13:31-35
"오늘과 내일과 모레는 내가 갈 길을 가야 하리니…”(33)
[묵상]
사순절 15일째를 지나 16일째를 맞이하게 됩니다. 지금 부터 한 달 여 후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성 금요일’을 맞게 됩니다. 성 금요일은 영어로 Good Friday입니다. 죽으신 날인데, ‘좋은 날’이라고 표현하다니… 이해가 안 가지만, 구원의 날이기에, 순종의 날이기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 지는 날이기에 ‘좋은’날인 것입니다.
만약 나에게 (마치 사형수나 말기 암환자의 경우처럼) 나의 죽음의 날이 ‘언제쯤’이라고 미리 알려 진다면, 나는 ‘그 날’까지 어떻게 사시겠습니까?
예수님은 분명히 자신이 이 땅에 ‘십자가의 죽음’을 받으시러 오심을 아셨습니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막 10:45).
즉, 예수님은 자신의 죽음을 분명히 미리 아셨습니다. 유대인의 유월절때, 자신의 죽음을 통하여 유대인들이 수천년 지켜온 유월절의 본체와 본질을 보여 주시는 것이 중요하기에 유월절을 죽음의 날로 생각하신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언제 죽게 될 지 아셨던 것입니다.
자신이 죽는 날을 알게 된다면 그 날까지 어떻게 살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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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놀랍게도 예수님은 담대하게 말씀하십니다. ‘오늘과 내일과 모레는 내가 갈 길을 가야 하리니…’(33)
매일 매일을 뚜벅 뚜벅 자신에게 주어진 길을 걸어가겠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자신의 마지막 날까지, 즉 죽음의 순간까지 자신에게 주어진 길을 걸어가겠다고 하십니다.
어떻게 이러한 담대한 자세를 가질 수 있을까요?
나에게 주어진 삶도 이렇게 매 순간 담대한 발걸음을 매일 내딛게 된다면
얼마나 기쁘고 강력할까요?
주님께서 그렇게 담대한 매일 발걸음을 걷게 된데에는 자신이 가야 할 길에 대한 ‘영적 자신감’이
있으셨기 때문입니다.
32절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제 삼일에는 완전하여 지리라’. 이 ‘완전해 진다’라는 표현은 ‘목적을 온전히 달성하게 된다’라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그 형태가 수동태입니다. 이는 자신에 의해서가 아니라, ‘다른 존재’ 즉 ‘하나님’에 의해서 자신의 죽음이 끝이 아니라, ‘목적을 성취’하는 것으로 된다는 말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죽음이 끝이 아니라, 완성의 순간이고, 그 완성은 ‘하나님에 의해서 되는 것’을 확신하셨기에 담대하게 그 길을 매일 매일 뚜벅 뚜벅 걸어가게 되신 것입니다.
33절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갈 길을 가야 하리리…’ 여기서 ‘가야 하리니’라는 표현 속에는 영어로 must 에 해당하는 헬라어 dei 로 표현되었습니다. 이 말은 it is absolutely necessary 라는 의미입니다. 인류의 구원을 위해서, 십자가의 죽음을 통한 대속의 길은 반드시 행해져야 할 일, 유일한 길을 의미합니다. 이 길 외에는 길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길은 반드시 ‘성취’됩니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성취하실 길이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땅에 나를 보내시고, 예수님 믿고 구원의 삶을 살게 하시고,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이 땅에 지금 살게 하시는 것은 분명히 하나님의 계획하심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계획은 반드시 성취 되어야 하는 하나님 나라 건설의 사역입니다. 나를 통하지 않으시면 다른 사람을 통해서라도 성취하실 것입니다. 그 하나님 나라 건설 성취에 동참하는 기쁨은 누리시기 위해서 ‘오늘과 내일, 그리고 모레… 그 길을 걸어 가야만 합니다.’
33절 하반부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예루살렘 밖에서는 죽는 법이 없느니라’ 예루살렘이 아닌 곳에서는 결코 죽을 수 없다는 말입니다. 예루살렘은 십자가 처형의 장소가 있는 곳입니다. 종교적 위선이 가득한 곳입니다. 죽이려는 자들을 향하여, 죽으러 가셨습니다. 살려고 간 것이 아니라, 죽으러 가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목표는 정확했습니다. 십자가의 죽음이었습니다. 오늘과 내일, 그리고 모레… 자신이 가야 할 종착지가 분명했습니다. 우리가 걸어 가야 할 목표지는 바로 ‘십자가를 지는 자리’입니다.
사순절을 15일 지나고, 한달 여 후면 예수님의 십자가, 성 금요일을 맞이하게 됩니다.
주님은 그 날까지… 그 십자가 앞까지… 뚜벅 뚜벅 그 길을 걸어 가셨습니다. 오늘도, 내일도, 그리고 모레도…
주님처럼, 우리도 그 길에 동행하실 때…
주님과 함께 죽음 너머에 있는 부활을 맞보는 영광이 있을 줄 믿습니다!
[오늘의 적용] 사순절 기간 동안, 진리에 의한 가장 왕성한 섬김의 삶 살기를 바랍니다.
* 오늘 예수님처럼 ‘십자가 지는 삶(믿음으로, 소망으로, 사랑으로 섬기고, 희생하고, 자신을 부정하고, 하나님만 의지하는 삶)’을 삶의 매 순간 살아가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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