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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묵상 / 17일째] Who is your real President?
예수님과 동행하는 영적 순례 40일 / 17일째
[Who is your real President?]
[묵상할 말씀] 요 14:16-17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16)
[묵상]
지금 예수님은 부활 하신 후 승천 하셨습니다. ‘승천’(하늘로 올라가심)이라는 한자어의 의미로 인해서, 승천을 공간적 이동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영어로 ascension 에 해당하는 승천은 공간적 이동의 의미 보다는, 하나님의 권위적, 권능적 영역으로 가심을 의미합니다.
이 땅의 제약적, 한계적 상황을 넘어서서 ‘하나님의 초월적, 권능적 영역’에로 가심이 바로 승천의 의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승천하심으로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변화가 있게 됩니다. 그것은 ‘성령께서 이 땅에 오심’이라는 사실입니다.
성령의 오심은 다음의 몇가지로 중요합니다.
첫째, 삶의 모든 영역을 시간과 초월하는 성령님으로 인도함 받을 수 있습니다. 2천년의 시간을 초월하고, 지구의 어느 지역에도 동시에 역사할 수 있는 것이 성령님의 역사입니다. 그 성령님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시기에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실 수 있으십니다.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요 14:18) 고아와 같이 버려 두지 않는다는 말은 친부모처럼, 언제나 함께 하신다는 말씀입니다.
둘째, 성령의 능력을 우리들에게 주십니다. 성령의 능력은 매우 다양하고, 많습니다. 그러나 가장 대표적이고 중요한 것은 바로 ‘역동성’ & ‘생명력’입니다. 사도행전이 Acts 인 이유는 바로 성령님의 역동적 능력 때문입니다.
성령님의 능력은 9가지 열매로 잘 나타납니다. 관계적, 내면적, 인격적, 실제적 능력이 담겨져 있는 것이 성령님의 열매입니다. 성령님의 은사는 교회를 세우는데 가장 강력한 요소들입니다.
성령님의 능력이 나타나면… 한마디로… ‘살아있습니다!’
이러한 중요한 성령님을 어떻게 하면 삶의 현장에서 ‘계속’ 우리가 인도함 받을 수 있을까요? 사순절을 계속 진정한 능력의 사순절로 인도함 받기 위해서는 ‘예수의 영’인 성령님으로 인도함 받을 때, 이 사순절 기간 중의 예수님에 대한 묵상, 예수님의 발자취 따라가기, 예수님의 길 동행하기, 예수님의 제자 되기가 바로 참된 능력으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본문 및 성경은 ‘성령님으로 계속 인도함 받기 위해서’ 몇가지를 설명합니다.
첫째, ‘진리’를 대면해야 합니다(17).
이 성령님은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고,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한다’고 했습니다(17). 그러면 어떻게 하면 세상 사람들에게 이 영적인 삶을 보여 줄 수 있을까요?
그것은 ‘진리’를 대면케 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 8:32). 그런데 그 진리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요 1장). 즉, 죄인된 인간들에게 예수님의 삶, 인간으로 오신 이유, 죄에 대한 성경적 증거, 죄값을 십자가에 죽음으로 대신 치루신 예수님, 죽음 이후 하나님의 능력으로 부활하신 예수님, 승천하신 예수님, 다시 오실 예수님,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성전 되시는 예수님 등이 바로 진리입니다.
이 진리를 말로 선포해야 합니다. 진리를 대면케 해야 합니다. 이 진리는 진리의 성령께서 역사하시는 것이기에 진리를 선포할 때 성령이 나타나며, 성령을 대면하게 됩니다.
말로 뿐만 아니라, 철저하게 예수님의 길을 따라가는 제자로 살아가야 합니다. 성도의 모습에 인간적인, 자기 중심적인 모습 보다는 철저하게 예수님의 제자로서의 모습만 보여 줘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진리를 ‘몸’으로 보여 주는 길입니다.
그 몸으로 보여 주는 것 속에는 성령님의 역사가 있기에 가능하고, 그런 몸(행동)을 통해서 세상 사람들은 성령님을 대면하게 됩니다.
세상의 영과 다르고, 거룩하고, 하나님의 영을 대면할 때, 비로소 성령을 인지하고, 체험하고, 사모하게 됩니다.
둘째,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는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역사하는 성령님의 역사입니다. 믿는 자는 기도하는 특권과 의무를 가졌습니다. 성령님을 의지하며, 인도함 받으며 기도할 때 성령님께서 친히 간구하시는 대상을 위해서 기도하게 되고, 성령님의 마음이 전달되며, 그로 인해 성령의 역사가 기도를 통해 일어나게 됩니다.
마가의 다락방은 기도를 통해서 성령님을 기다렸습니다. 우리 또한 그 성령님을 사모해야 합니다.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에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눅 11:13).
이 성령님을 가슴에 품게 된 자는 성령님의 탄식을 따라, 영혼을 볼 때 마다 성령님의 힘을 의지하고, 성령님 따라 기도하게 됩니다
이 기도는 영혼을 향한 간절한 생명의, 살아있는 기도가 됩니다. 이 기도는 성령님에 의해서 예루살렘을 넘어, 유대를 넘어, 사마리아를 넘어, 땅 끝까지 증인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셋째, 성령님의 강력한 충만함, 즉 통치를 받아야 합니다.
성령님의 사역에 대한 표현으로 오늘 본문에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신다’고 했습니다. 이를 ‘내주(內住. Indwelling)’라고 합니다. 그런데 성경에 ‘내주’하심을 넘어 ‘충만’(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 엡 5:18)는 표현이 있습니다.
이는 성령님께서 술 취하듯이, 나에게 충만하셨서 나를 완전히 ‘통치’하심을 의미합니다. 즉, 내가 성령님의 완전한 충만한 통치하심을 받을 때, 나는 나의 전 삶을 통하여 성령님을 보여 드리고, 선포하고, 증거하게 됩니다. 쉽게 내주하심을 영어로 표현하면 resident인데, 그 내주하심이 통치로 되면 앞에 P 하나를 붙이게 되면, 통치자의 영어 표현인 President 가 됩니다.
그렇게 성령님의 통치하심을 날마다 구하며 살아갈 때, 우리는 진정한 성령님만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에 이미 ‘성령님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2천년 후에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그 약속은 이미 이루어 졌습니다. 성령님은 이미 이 땅에 오셨고, 역사하시고 계십니다.
구하는 자에게 성령님을 주시고(내주), 그 성령님의 통치하심에 늘 민감하게 순종하는 자들에게 성령님은 ‘내 삶의 대통령(즉, 통치자) President’가 되십니다! 가장 영적이며, 가장 생명력있고, 가장 역동적인 삶을 살게 됩니다.
실은 예수님 승천 후, 2천 년 후에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특히 사순절 기간 동안 십자가의 죽음을 이미 내 속에 역사하시는 ‘성령님을 의지’하시면서 사순절 기간을 보내는 것이 가장 바른 자세일 것입니다.
그럴 때, 이 사순절 기간은 가장 역동적, 생명력의 기간이 될 것입니다!
[오늘의 적용] 사순절 기간 동안, 진리에 의한 가장 왕성한 섬김의 삶 살기를 바랍니다.
* 오늘 매 순간 성령님에 가장 민감하게 살아갑시다. 성령의 9가지 열매는 내가 성령님으로 인도함 받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열매를 점검 리스트로 삼아도 좋습니다. 그리고 그 분의 ‘통치’만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삶의 매순간! 내 안에 거하시는(resident) 그 분께서 내 삶의 통치자(President)! 되심을 삶의 매 순간 순복, 선포 하시기 바랍니다! 아멘!
목회칼럼
Pastoral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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