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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17:16-27)

“나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종을 위하여 왕조를 세우실 것을 이미 듣게 하셨으므로 주의 종이 주 앞에서 이 기도로 간구할 마음이 생겼나이다…”(25)

 

다윗만큼 안팎으로 인생의 고난을 겪은 인물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자신의 욕망으로 왕이 되려고 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로 인해 사울로 부터 많은 핍박을 받았습니다.  국가 건립의 시작단계이기에 이웃 국가와 수많은 전쟁을 치루었습니다.

 

자신의 아들로부터 반역의 상황을 겪게 되고, 그로 인해 왕으로서, 아버지로서 이중의 갈등을 겪는 상황도 겪습니다.  다윗은 아마 매우 내성적인 성격으로 생각됩니다.  그가 지은 수많은 시를 통해 그가 얼마나 민감한 감정과 정서의 사람임을 강하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실로 다윗의 삶은 외적인 투쟁, 내적인 갈등 등 인간적으로 생각하면 깨어져도 수없이, 그것도 산산조각난 삶일 수 밖에 없음을 짐작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 모든 상황 가운데 다윗이 행한 가장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기도’였습니다.  시편 150여편 가운데 다윗의 이름으로 된 시가 73편이고, 그 외 다윗의 시로 추정되는 시간 14편 됩니다. 합하면 87편이나 되기에 절반 이상이 다윗이 쓴 시라 할 수 있습니다.

 

이는 무엇을 말합니까?  다윗은 기뻐도 하나님께, 슬퍼도 하나님께, 괴롭고 힘들어도 하나님께, 억울하고 원통해도 하나님께, 힘들고 절망해도 하나님께… 그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께’ 아뢰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기도의 사람의 기본 자세입니다.  기도는 내가 힘들때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기도는 나의 소원만을 하나님께 아뢰는 것이 아닙니다.  기도는 기본적으로 ‘듣는 것’입니다.  괴롭지만, 이해가 안되지만, 무슨 뜻인지 잘 모르지만… 내 뜻대로가 아니라 하나님 뜻대로 알고, 따르기를 원하기에 무릎으로 나아가는 것이 기도입니다.

 

그런 기도는 생명과 평안의 응답을 받습니다(롬 8장).  그래서 다윗의 모든 시편은 고통으로 시작하지만 찬양으로 끝을 맺습니다.  성전 건축도 자신이 하려고 했지만, 아들 대에 하도록 응답 받고, 건물의 의미로 시작했지만, 하나님 임재라는 ‘관계’의 의미로 인도함 받습니다.  자신의 인간 왕조가 아니라, 메시야 예수님의 왕조가 참된 다윗 왕조임을 오늘 본문을 통해서도 깨닫게 되었을 때… 다윗은 겸손하게 이 영적 의미를 깨닫고, 받아 들입니다(27절).

 

그렇습니다.  기도는 듣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오늘도 듣는 기도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새벽 Q.T.

Dawn 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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