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1:26-2:3)
“하나님이 그 일곱째 날을 복되게 하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그 날에 안식하셨음이니라”(2:3)
6일 동안 창조하시고 창조의 마지막 순서로 ‘사람’을 창조하십니다(26). 다른 것을 다 만들어 놓으시고, 끝으로 사람을 창조하셨다는 것은 사람에 대한 하나님의 존중이라 생각됩니다. 그 이전에 만들어 놓은 채소와 열매 등을 먹거리로 주심으로 풍성하고 기쁜 삶도 사람과 동물에게 주셨습니다(29-30).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드셨기에 그만큼 사람에 대한 인격적 마음과 자세를 가지셨음을 의미하며(27), 그 이전에 만든 피조물을 다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주심과 동시에, 잘 다스리도록 임무도 주셨습니다(26). 뿐만 아니라 번성하고, 정복하라는 연구와 개발과 노력이라는 사명도 주셨습니다(28).
6일째 모든 창조를 마치셨을 때 그 결과는 ‘심히 좋은 것’이었고, 그래서 영광의 순간이었고, 이 순간부터 일곱째 날, 즉 안식이 시작됩니다(1). 그런데 성경은 일곱째 날을 ‘하나님께서 하시던 일을 마친 날’이라고 표현합니다. 이는 ‘안식’까지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창조의 목적과 내용과 의미임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람은 6일째 창조 되었기에, 그 날 저녁부터 시작된 안식(일)은 사람이 맞이하게 된 삶과 첫 사역, 첫 삶의 모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소명이라고 하면 뭔가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사람에게 주어진 참된 소명은 바로 하나님과의 교제임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안식일에는 하나님도 쉬시고, 사람도 아무 일도 안 하는 그런 날이기 때문입니다.
일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과의 관계, 하나님과의 시간을 온전히 가질 때 비로소 우리는 타락을 넘어 창조를 회복하는 재창조의 삶을 시작하게 됩니다.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와 하나님의 임재로 인한 충만함과 영광과 기쁨과 풍성함을 가질 때, 우리는 삶의 현장, 즉 일터의 현장으로 가슴 벅차게, 기쁘게, 기대로, 풍성함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그래서 노동(일)의 영역은 더 이상 고통과 괴로움이 아니라, 기쁨과 기대로 나아가는 현장이 됩니다.
일하기 전, 먼저 하나님과의 시간을 가지십시오! 그래야 일터의 영역도 재창조, 즉 참된 회복이 일어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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