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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1:22–34)

 

“아브라함은 브엘세바에 에셀 나무를 심고 거기서 영원하신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으며…” (33)

 

모든 그리스도인에게는 이 땅을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께서 맡기신 거룩한 소명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소명입니다. 이 나라는 인간의 능력이나 계획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왕 되심을 인정하고 믿음으로 순종할 때 비로소 드러나는 나라입니다.

 

아브라함은 이전에 아비멜렉 앞에서 사라를 누이라고 속였던 자신의 두려움과 불신앙을 경험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책망과 은혜 가운데 깨달음을 얻고, 사라를 자신의 아내라고 분명히 밝힘으로써 아비멜렉에게 임했던 재앙이 거두어지는 은혜를 경험합니다(20:17). 신앙의 회복은 언제나 진실한 고백과 바른 관계 회복에서 시작됩니다.

 

이어 아브라함은 생존과 목축에 가장 중요한 자원이었던 우물의 소유권 문제를 아비멜렉과 정당한 절차를 통해 해결합니다(25–32). 이는 단순한 경제적 문제 해결을 넘어, 그가 이방 땅에서 정직과 공의로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아가고 있음을 보여 주는 사건이었습니다. 블레셋 땅에서 그는 편법이 아니라 정당한 과정과 방법으로 정착의 기반을 세웁니다.

 

신앙인이 믿음의 삶을 살아갈 때, 그 삶은 개인의 경건에 머물지 않습니다. 그 삶 자체가 이 땅의 사람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실체를 보여 주는 증거가 됩니다(22). 아브라함의 삶을 통해 주변 사람들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삶이 어떤 모습인지를 보게 됩니다. 그렇게 아브라함은 자신뿐 아니라 그 땅의 사람들과 후손들에게까지 하나님의 통치와 질서를 보여 주는 통로가 됩니다(23).

 

마침내 그는 브엘세바에 에셀 나무를 심고 “영원하신 여호와”의 이름을 부릅니다. 이는 단순한 예배 행위가 아니라, 그 땅에 하나님의 통치를 선포하는 신앙의 표지석을 세운 것과 같습니다. 그의 삶의 자리, 그의 정착의 장소가 곧 하나님 나라의 거점이 된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의 삶의 매 발걸음, 매 여정이 하나님 나라를 세워 가는 거룩한 순종의 길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우리의 일터와 가정과 관계 속에서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이 드러나는 증인의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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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AHC 2026.02.01 03:10 (*.156.160.117)
    (돌아봄)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 나라 건설의 자세와 목표를 갖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의식하지 않으면 계속 세속적 가치관, 죄성에 의한 이기적, 욕망적 삶이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 나라 건설의 영역은 외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내면의 영역, 관계적 영역, 시간적 영역 등의 영역에도 건설되어야 함을 깨닫게 됩니다.

    그러나 삶의 매 순간 ‘하나님 나라 건설’이라는 목표와 자세를 갖고 살아가는 것은 매우 중요함을 깨닫습니다. 하나님 나라에 의해 결국 참된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과 문화를 이 땅에서 살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주기도문 기도의 응답임을 깨닫습니다.

새벽 Q.T.

Dawn 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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