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9:13-23) 사실과 해석

by AAHC posted Mar 0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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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9:13-23)

 

“이에 맹인되었던 자에게 다시 묻되 그 사람이 네 눈을 뜨게 하였으니 너는 그를 어떠한 사람이라 하느냐 대답하되 선지자니이다 하니”(17)

 

사실(fact)과 그 사실에 대한 해석의 관계를 늘 살펴 보아야 합니다.  맹인이었던 사람이 눈을 뜨게 된 것은 ‘사실’입니다.  그것도 놀라운 사실입니다.  ‘눈이 더 좋아졌다’가 아니라, ‘맹인이었다가 눈이 뜨여졌다’는 것은 기적입니다.

 

그런데 그 사실 보다 안식일에 눈을 뜨게 했다는 안식일 규정에 의한 ‘해석’에 바리새인들은 더 얽매이고 맙니다.  그리고 그 해석들은 각자의 관점 따라 다양하기에 분쟁이 있게 됩니다(16).

 

한계가 있고, 상대적이기 까지 할 수 있는 ‘나의 해석’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맹인의 눈이 뜨여 졌다는 ‘기적’을 믿지 못합니다.  자신들의 해석의 관점에서 ‘이해’하려고 맹인의 부모에게 묻습니다.  맹인으로 난 아들이 어떻게 보게 되었는지를…(19).

 

그러나 부모는 분명한 ‘사실’임을 가장 진실하게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출교의 두려움 때문에 ‘사실’ 말하기를 회피합니다(22-23).

 

이성과 논리가 중요하지만, 절대적이지 않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경험과 주장이 증명의 한 근거는 되지만, 그것이 완전하지 않습니다.  인간의 한계 때문이고, 죄성의 한계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실에 입각한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맹인 되었다가 눈을 뜨게 된 자는 ‘그를 어떠한 사람이라 하느냐’라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합니다.  ‘선지자니이다’(17).

 

평생 보지 못한 자였기에 그가 가졌던 지식의 한계가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부모 조차 출교의 두려움 때문에 사실을 제대로 말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 맹인 되었다가 보게 된 사람은 최소한 자신의 모든 마음을 다해 ‘선지자’라고 대답합니다.

 

나의 삶에서 사실을 애써 덮게 만들고, 외면케 만드는 그런 요소들은 어떤 것들입니까?  오늘 하루를 지내면서 나의 내면을 깊게 돌아보는 진지한 시간을 가져 봅시다.  

 

사실에 근거하지 않는 주관적 해석은 그 한계로 인해 자녀 앞에서까지 진실을 왜곡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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