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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16:1-12) 성숙된 교회의 지표
(고린도전서 16:1-12)
교회를 분류할 때 지역교회와 같은 개별교회(individual church)도 있으며, 그런 개별 교회들의 연합체인 보편교회(universal church)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교회의 이러한 두 가지 영역 모두가 중요하다는 사실입니다.
초대 교회 당시 모든 지역 교회들의 모교회라고 할 수 있는 예루살렘 교회가 유대인의 거센 박해와 함께 심한 기근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 때 각 지역 교회들을 향하여 매 주일 모일 때 마다 구제를 위한 헌금을 따로 하도록 권면함으로써 미리 준비케 하였으며(2), 인정받는 사람들이 모아진 헌금을 운반 하도록 하고, 바울 사도 자신도 함께 동행해야 하겠다고 함으로써(3-4) 정직성과 투명성의 원리로 권면합니다.
후원하는 것도 권면하면서, 그렇게 후원하는 것은 그 뒤의 계속 되는 사역을 위한 것이라고 말함으로써(6), 복음전파와 하나님 나라 건설 사역은 하나의 개별 지역 교회만의 사역이 아니라 보편교회 및 현 세대와 다음 세대가 함께 힘을 모아 ‘같이 협력하며 같이 나아가야 할 사역’임을 바울 사도는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보편 교회 사역을 바울은 디모데와 함께 동역하였으며(10), 아볼로에게도 동역을 부탁 하지만, 아볼로는 자신으로 인해 분란의 상황이 될까 봐 고사하는 배려의 모습까지 보여 주는 참된 사람과 사람의 동역까지도 고린도 교인들과 함께 나눕니다(12).
그렇습니다. 참된 성숙과 참된 사랑의 지표는 ‘함께 동역’하는 모습에 있습니다.
나는, 내가 속한 교회는 이러한 보편 교회를 향한 ‘동역’의 자세를 갖고 있는지요?
* 기도부탁: 오늘부터 진행되는 코스타 USA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목요일까지).
새벽 Q.T.
Dawn 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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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주제는 ‘보편교회’였습니다. 하루 종일 교회란 무엇인가를 많이 묵상했습니다. 개신교는 많이 개교회주의적 관점을 갖고 있습니다. 통합적 시각, 획일화된 방향과 내용 대신에 다양한 관점과 시각을 많이 허용합니다. 물론 신앙의 핵심 내용, 즉 구원관, 성경관 등은 모두가 동일하고, 함께 동의합니다. 그러지 않은 경우는 극단 혹은 이단으로 분류합니다.
개신교에 반해 로만 카톨릭은 하나의 체제, 하나의 방향으로 나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점도 많습니다. 그러나 조직과 체계에 의한 단일화는 언젠가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리더가 부패하고 타락하면 전체가 그렇게 될 수 있습니다.
어느 쪽에 속하느냐가 관건이 아니라, 개개인에게, 개교회에 동일하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 하나님, 삼위 일체 하나님의 창조 사역과 구원 사역, 영원한 하나님 나라 건설 사역에 함께 동참하고, 헌신할 때, 그 결과는 자발적 공동체, 자발적 하나됨으로 나아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타발성이 아니라, 자발성이 인격적인 것입니다. 그리고 살아계신 하나님과 진리의 말씀 안에 선다면, 이는 분명히 가능합니다. 물론 지혜와 성숙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다원화, 개인화, 이기화 되어가는 사회에서 이러한 자발적 하나됨은 참으로 중요한 메시지 입니다. 역량이고, 그 자체가 기쁨과 생기를 줍니다.
코스타 USA 사역은 자발적 연합 사역입니다. 아주 강력한 일인 리더십의 체제가 아닙니다. 그래서 더디 갈 수도 있고, 어떤 때는 힘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창조적 자발적 자세로 코스탄들이 나아갈 때, 그 속에 하나님만 드러나시고, 하나님의 나라가 보여 집니다.
미시간 청소년 연합 수련회인 미키 캠프는 그래서 더 순수해 보이고, 더 강력해 보입니다. 지난 주간에 있었던 앤아버 연합 어린이 성경학교 또한 그래서 더 맑아 보이고, 그래서 더 큰 미래를 향한 소망을 갖게 됩니다.
모든 것을 다 연합으로 하겠다는 생각은 타발적 통합의식입니다. 진정한 연합은 개별과 연합을 모두 존중하는 것입니다. Unity in Diversity 말 그대로 입니다.
그렇게 코스타 USA 의 첫 날을 지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난 첫 날, 조금은 피곤하고, 조금은 어색했지만, 그래서… 더 기대가 되고, 더 신납니다. ‘남들’이 만나서 ‘우리’가 되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