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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10 17:28
구약의 각종 제사와 그 의미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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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에 여러 제사들이 나오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제사들이 있고, 그 의미들은 어떤 것들인가요? 신앙생활 하면서 이런 제사들을 어떻게 묵상하고, 적용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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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사는 언제까지 행해졌었나요?
그리고 나답과 아비후가 죽은 것은 unauthorized fire로 제사를 행했기때문이라고 하는데 좀더 자세한 배경설명이 있는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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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 답을 얻기 위해서 가장 바르게 대답해 줄 수 있는 경로를 찾았습니다. 물론 책을 찾아 보면 되지만, 그 역사의 실제적 배경을 보는 것이 더 중요하기에 이 지역에 사는 Allan Singer 라는 Messianic Jew (유대교로부터 개종한 크리스챤)에게 물어 보았습니다. 이 분은 어제 우리 교회가 72시간 릴레이 기도회 할 때도 오셔서 히브리어와 영어로 성경을 읽고, 기도해 주신 분이십니다.
이 분의 말씀에 의하면 구약의 5대 제사 전통은 AD 70년에 예루살렘 성전이 완전히 무너질 때까지 드려졌다고 합니다. 그 이후 예루살렘 성전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유대인들의 이 전통적인 구약의 제사는 더 이상 드려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제가 물어 보았습니다. 유대인들이 살고 있는 미국의 회당(Synogogue) 같은 데서 드리면 되지 않느냐고... 그러자 이 분께 말씀 하시기를 제사는 성전에서만 드려야 하기 때문에 성전이 존재하지 않는 한 더 이상 드릴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신약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있으니 승천 하신 자 곧 하나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찌어다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 연약함을 체휼하지 아니하는 자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 같이 시험을 받은 자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히 4:14-16).
그렇습니다. 주께서 부활하고 승천하신 후 성령께서 오시는 새 시대엔 더 이상 예루살렘이라는 특정한 지역의 한 성전만 필요한 것이 아닙닏다. 그래서 주님은 헤롯이 지은 성전을 무너 뜨리라고 하시고, 삼일 만에 다시 짓겠다고 하셨습니다. 이는 부활하신 예수님에 의해서 지어지는 진정한 성전, 예수님을 구세주로 모시고 살아가는 자들의 신앙과 삶을 말합니다. "이젠 성전을 찾아가 기도할 필요가 없고, 참 성전이요 참 대제사장 되신 예수님을 통해 곧바로 아버지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갈 수 있게 된 것입니다"(매일 성경 2009년 3월 31일자 설명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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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답과 아비후는 아론의 아들들입니다. 이들은 성전의 불을 관리하는 자들입니다. 성전의 불은 하나님께서 처음에 직접 내려 주신 것입니다(레 9:24). 이 불로 등대불을 밝히며, 이 불로 향을 태웁니다. 등대불과 향은 성도의 기도입니다(계 8:3-5). 그러므로 이 불은 꺼지게 하면 안됩니다. 아침과 저녁으로 등대불을 청소해야 하며, 정결케 해야 합니다(레 24:3-4). 다른 불로 사용하면 안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만이 우리의 삶을 온전하게 소멸케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나답과 아비후가 다른 불을 들고 와서 향로에 놓고 분향했습니다(레 10:1). 이들은 불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기도를 게을리 했던 것입니다. 그 결과 기도의 능력, 생명력을 잃고 말았습니다. 형식적인 신앙인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진실하신 분이십니다. 이러한 형식적 신앙에 대한 하나님의 경고로 나답과 아비후는 죽음을 당합니다. 신앙생활은 이론이 아닙니다. 형식으로 한다고 전부가 아닙니다. 하나님과 직접적인 교제(하나님이 내려주신 불), 그리고 그 하나님과 끊임없이 교제하는 것(성령으로 호흡하듯이 살아가는 기도생활)을 통해서 신앙인은 진정한 능력을 발휘합니다. 형식은 필요하지만, 형식적인 것은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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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중요한 질문을 해 주셨습니다. 제사는 구약에서 매우 중요한 기능을 하고 있고, 신약의 예배와 연결되므로, 성도의 삶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줍니다. 그래서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약 시대의 제사는 신약 시대의 예배 의식의 그림자라 할 수 있습니다. 구약 시대의 제사가 죄인이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방법과 자세를 가르치는 것이라면, 신약 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의 성도들이 예배의 올바른 의미를 배우고, 올바른 자세를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구약 시대의 제사는 ‘종류에 따른 분류’(번제, 소제, 화목제, 속죄제, 속건죄)와 ‘방법에 따른 분류’(화제, 거제, 요제, 전제) 등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하나 하나의 의미를 살펴 보겠습니다.
1) 번제(레 1장): 번제는 하나님과의 정상적인 관계 유지를 위하여, 하나님께 온전히 자신을 헌신하기 위하여 드리는 제사입니다. 제물은 생활 형편에 따라서 흠없는 수고, 수염소, 수양 등으로 드릴 수 있고, 또한 집비둘기 새끼나 심지어는 산비둘기를 잡아서 드릴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는 생활 형편이 어떠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께 헌신 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 제사의 영적 의미는 그리스도께서 생명 전체를 바쳐서 헌신하심으로 구원사역이 완성되었음을 의미합니다(마 26:39-44). 이를 성도의 삶에 적용할 때 성도는 그리스도의 구원 사역에 감격, 감사하고, 또 그렇게 헌신하는 길이 그리스도를 올바르게 섬기는 길임을 믿고, 세상 속에서 헌신자로 살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롬 12;1-2).
이 번제는 매일 아침 저녁으로 드리는 상번제가 있고, 또 특별한 경우에 드리는 특별 번제가 있습니다. 매일 매일 구원의 감격속에서 그리스도의 헌신에 감사하고, 또한 가장 유일한 구원의 길에 헌신하겠다는 영적 제사를 오늘날에도 드려야 합니다. 어떤 의미에서 새벽기도회는 아침 번제라 할 수 있으며, 저녁의 가정예배는 저녁 번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별히 상번제는 아침에 밤새도록 켜 있었던 등잔불을 깨끗하게 치운 다음 끄기 전에 드리는 제사이고, 저녁에는 다시 밤새도록 불을 밝히기 전에 드리는 제사입니다. 빛과 관련한 번제를 생각할 때 밤낮 없이 빛을 밝히는 것의 연결고리가 번제임을 생각한다면, 번제에 대한 올바른 자세를 교회와 성도가 가질 때 진정 세상의 소금과 빛의 역할을 바르게 감당할 수 있게 됩니다.
2) 소제(레2장): 소제는 하나님께 충성과 감사를 표시하기 위해서, 그리고 하나님 앞에 삶을 성별함으로서 하나님의 뜻에 따르겠다는 충성의 표식 제사입니다. 제물은 피없는 곡물을 곱게 가루로 만들어서 기름, 유향, 소금 등과 함께 드리거나, 번철 또는 화덕에 기름을 넣어 구운 무교병, 무교 전병으로 드리기도 했고, 첫 이삭을 볶아 찧어서 드리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고운 가루로 드리는 것은 그리스도 인격의 무죄성을 의미하며(고후 5:21), 그리스도의 순수한 충성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신앙인들도 그리스도를 따라서 순수한 충성을 다해야 함을 의미합니다(빌 2:17).
3) 화목제(레3장): 화목제는 하나님과 경배자 사이의 화목과 친교를 도모하기 위한 제사입니다. 감사제, 서원제, 자원제 등의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이 제사 또한 생활 형편에 따라 흠 없는 수소, 암소, 수양, 암양, 염소 등을 바칠 수 있었습니다. 영적인 의미는 그리스도를 통함으로 하나님과 성도간에 화평이 이루어 짐을 의미합니다(롬 5:1). 성도가 세상 속에서 이웃 상호간에 연결자가 되고, 화평자가 되는 삶이 바로 화목제의 의미입니다.
4) 속죄제와 속건죄(레 4-5장): 번제, 소제, 화목제는 다 자원제이나, 속죄제, 속건죄는 의무제입니다. 따라서 매우 중요하게 여겨야 합니다. 속죄제와 속건죄는 대체적으로 이렇게 구분됩니다. 속죄제는 하나님께 대해 범한 죄를 속함받기 원하여 드리는 제사이고, 속건죄는 인간이나 성물에 대해 범한 죄를 속함받기 원하여 드리는 제사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두 제사 모두 십계명의 1-4계명(대신관계)에 관련한 죄를 범했을 때 드리는 제사이며, 이 경우에 사람들과 연관되어서 재물에 손상을 가했다면 사람과의 화해를 위해서 침해한 물건의 1/5에 해당하는 벌과금을 내는 것이 속건제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속건제는 좀 더 구체적으로 대인관계에 관한 십계명인 5-10계명을 범했을 경우 드리는 제사입니다. 또한 속건제는 속죄제와는 달리 언제나 개인적인 성격을 띤 제사라는 점에서 속죄제와 구별됩니다.
그러나 두 제사 공히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인 만큼, 그 실제 적용에 있어서는 애매 모호한 경우가 많이 후대에 와서는 결국 속죄제와 속건제가 거의 구별없이 동시에 드려졌습니다.
십자가가 대신관계, 대인관계를 의미하는 수직, 수평의 두 나무가 만나서 이루어 지듯이, 신앙인의 삶에서도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동시에 이루어지지 않으면 진정한 구원, 진정한 사랑이 아니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가장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두가지로 답하셨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고, 둘째는,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는 것이라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면서 이웃을 사랑하지 못한다면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서 온전하게 깨닫지 못한 것이고, 이웃을 사랑하면서 하나님을 사랑하지 못한다면 그 사랑은 한계있는 사랑(구원하지 못하고, 영원하지 못한)일 따름입니다. 신앙인은 속죄제, 속건제를 자신의 몸으로 십자가에서 온전하게 드리신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하게 따름으로 삶을 통한 속죄제, 속건제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5) 제사 방법에 따른 분류는 간단하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화제는 불로 태우는 제사를 말합니다. 철저하게 드리는 제사를 말합니다. 거제는 제사장이 제물을 높이 들었다가 내리는 것을 말하며, 이는 하나님 중심의 제사가 참된 제사임을 의미하며, 또한 하나님께서 그 제사를 받으시고 속죄와 인도로 우리에게 응답하실 것을 의미합니다. 요제는 제사장이 제물을 높이 들어 흔드는 것을 말하며, 이는 흔들어 바침으로 온전한 드림, 헌신을 의미합니다. 전제는 잔에 담은 포도주나 독주를 제물 위에 부어 드리는 제사로서 헌신, 봉사를 의미합니다.
결론적으로, 구약 시대의 제사가 이렇게 엄격하고, 다양하고, 그 의미가 깊었다면, 이러한 모든 제사의 제물이 되시고, 그림자 되는 구약 제사의 원형 되시는 십자가의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가 쉽게 생각할 수 없게 됩니다. 십자가는 이 모든 제사들의 원형입니다. 그리스도께서 단번에 이 모든 제사를 자신의 몸으로 드림으로서 신약의 성도는 더 이상 이러한 구약의 제사를 드리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깊게 생각하지 않고 드리는 신약의 모든 예배, 삶은 본질을 잃어버린 예배, 삶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제물을 안 들고 와도 된다고 해서, 각종 복잡한 규례를 밟지 않아도 된다고 해서 예배를 너무 쉽게 생각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오히려 구약과 신약 전체를 걸쳐서 흘러온 제사와 예배의 의미를 생각한다면 신약의 예배자는 가장 큰 감격, 감사로 예배에 임해야 할 것입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그리스도의 대속을 세상에 삶으로 전파하는 몸으로 드리는 산제사를 신약의 성도는 삶으로, 몸으로 드려야 할 것입니다.
(배 헌석 목사 / pastorbae@gmail.com / www.aahop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