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기의 힘
셀 사역을 하다 보면 방향을 잃을 때가 있습니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결과나 열매가 없을 때가 있습니다. 또 다른 삶에 너무 바쁘다 보면 천하보다 귀한 영혼구원, 영혼양육 사역이 뒷전으로 밀려날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셀 사역장으로서 심한 자괴감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나는 셀장으로서 자질이 부족해…” “나는 은사가 없어…” “아무리 잘 하려고 해도 잘 안되네…”
그러나 기억하십시다. 셀 사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heart)입니다. 저 또한 셀 사역을 하면서 의무적으로, 미숙함으로, 겨우… 행하면서 어려움을 겪을 때가 있습니다. 지난 주 저의 셀 모임에서는 셀 장으로서의 이런 부족함을 솔직하게 셀 가족들과 함께 나눴습니다. 변명의 마음으로 혹은 하소연의 마음으로 능력있는 셀 사역을 위한 기도 제목을 부탁했습니다. 이틀 뒤 제가 섬기는 셀 가족 한 분에게서 우리 셀 그룹 메일로 이런 글이 나눠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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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받은 ":고도원의 아침 편지"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파산했을 때 위로의 백 마디 말보다
내 어깨를 꾸욱 쥐어주는 손길이 더 진실하다.
비를 맞고 있을 때 온몸으로 함께 비 맞아주는 우정이 더 진실하고,
슬퍼하는 연인을 품에 안고 가슴 아파하는 사랑이 더 진실하다.
백 마디 찬사보다 손을 꼭 잡은 신뢰가 더 진실하고,
천 마디 고백보다 사랑을 담은 시선이 훨씬 진실하다.
그것이 바로 온기의 힘이다. 그러니 슬픈 그 사람의
손을 맞잡고 마음의 따뜻함을 전해주기를...
- 송정림의《명작에게 길을 묻다》중에서 -
저도 여러분들께 이 따뜻한 마음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아마도 이 마음이 바탕에 깔려 있다면 관계나 만남가운데 피상적인 의미나 유익이 무엇인지 고민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목사님께서 셀 사역에 마음 쓰심을 알고 또한 여러 가지 방향을 위해 고심한다는 걸 압니다.
어린 제가 감히 말씀 드린다면 배헌석 셀 원들 간의 온기가 흐르고 전달 될 수 있다면 그것이 최선이라 판단 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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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셀 사역은 바쁘고, 힘들고, 피곤하고, 가끔은 실패했지만 그렇게 힘없이, 그러나 내미는 손을 맞잡아 주는 그런 따뜻한 온기의 힘으로 행해지는 것이라 믿습니다. 온기의 힘! 그거 하나 만으로도 새 힘을 얻게 됩니다.
( 배헌석 / pastorbae@gmail.com / www.aahope.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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