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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아침 기도회/배헌석 목사] 시편 24:1-10

 

[새벽묵상-시편24편] 나는 전심의 예배자입니까? 

 

https://www.youtube.com/watch?v=7ViggbV5tLU&t=313s

 

#시편 #예배 #하나님

 

'시인'하면 떠오르는 분이 한 분 계십니다.  고등학교때 영어를 가르쳐 주신 선생님이신데 고 박희진 시인이십니다.  80년대 초반에 고등학교 선생님이라면 딱딱한 인상의 모습이 연상되기 쉬운데, 희끗 희끗한 긴 머리로, 닳고 닳아서 반들 반들해진 청바지(그러나 결코 가볍게 보이지 않았음)를 주로 입으시고, 수업 중 표현 하나 하나에 정성을 쏟으시며, 쉬는 시간에 학교 정원을 다니시며 꽃 한송이, 잎사귀 하나에도 온 마음을 다해서 보시며 사념에 젖으시는 모습을 저는 지금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시인의 자세, 시인의 정신, 시인의 열정, 시인의 진심, 시인의 진실을 읽을 수 있는 분이셨습니다.  그 분의 모습, 삶 자체가 '시'라는 생각이 지금도 듭니다.  

 

'시편'은 이러한 시의 정신과 자세 위에 '시편'(테힐림, 찬양) 즉 하나님께 올려 드리는, 하나님을 향하는, 하나님을 위하는 시적인 자세와 삶이 바로 '시편'입니다.

 

그 시편 가운데에서도 시편 24편은 다윗의 진심과 전심의 하나님을 향한 마음을 가장 강하게 읽을 수 있는 시입니다.  오벧에돔의 집에 3년간 있었던 하나님의 궤를 이제 성소로 옮기면서 성소의 문들(즉 레위 지파 자손들, 즉 오늘날의 왕같은 제사장 역할을 감당하는 성도들)을 향하여 '영광의 왕이 들어가시므로 고개를 들고 그 분께 영광 돌리라'는 선포의 내용 자체가 가장 강력하게 들리는 그런 시입니다.

 

하나님을 우주의 소유주(1), 창조주(2), 구원자(5), 영광의 왕(7), 승리의 주(8), 만군의 여호와(Almighty God, 10)으로 묵상할 때, 하나님을 향한 이 고백이 안 나올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을 진정 이해했을 때, 하나님을 향하여 '찾게' 되고, 그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게 됩니다(6).  하나님의 전부를 구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 자에게는 손이 깨끗해지고(행실이 깨끗), 마음이 순수하며, 허무한 일을 추구하지 않고, 말만하고 행함없는 자가 아니라 소명에 충성 다하는 신실한 삶으로 인도함 받는 열매가 있게 됩니다(4).

 

시는 아름답고, 진중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올려 드리는...

시편은 비교할 수 없는 존재의 무게를 표현합니다.

 

그래서 오늘 제목을 저는 이렇게 고백하게 됩니다.

 

나는 전심(專心*, 全心*) 예배자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專心-오로지 전, 하나님 '만'을 향한 마음과 삶, 질적 측면)

(*全心-온전할 전, 삶의 모든 영역, 온 마음으로 하나님을 향하는 마음과 삶, 질양 모두)


새벽 Q.T.

Dawn 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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